대륙제자
[정견망] 오늘 신신(欣欣)은 학교에서 돌아와 나에게 이런 한 가지 일을 말했다. 신신의 짝꿍이 하루 동안 머리가 아파 수업을 듣지 못하고 계속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고 하였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 애가 너의 곁에 앉았으니 점차 좋아질 거야.” 신신이 말했다. “그 애는 저의 곁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 심해졌어요.” 나는, “아니지! 혹시 네가 뭔가 말하지 않았니?” 라고 물었다. 이는 즉시 신신의 기억을 되살렸다. 며칠 전 어느 날, 짝꿍이 신신의 책을 가지고 장난하면서 주지 않았다. 신신은 아주 화가 나서 생각 없이 한마디 말했다. “조만간에 너의 머리를 하루 동안 아주 아프게 만들거야.” 말하고 나서 그냥 지나쳤는데 이 일이 오늘 발생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 일을 말하면서 신신은 수구(修口)를 하지 않았음을 아주 후회하면서 또 최근에 발생한 몇 가지 일들을 나에게 말했다.
어느 한번 학교에서는 파룬궁(法輪功)을 모함하는 VCD를 틀어서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신신은 아주 분개하였으며 이렇게 생각했다. “법정건곤, 사악전멸(法正乾坤,邪惡全滅)! 멸(滅)!” 생각하자마자 텔레비전의 화면이 즉시 없어졌다. 학교에서는 VCD가 고장났는데 고쳐서 다시 틀어준다고 방송으로 공지하였다. 이때 신신은 또 이렇게 생각했다. “좀 있다가 그것을 틀 때 더 망가지게 해야지!” 한참 지나자 텔레비전에서는 흰 반점이 나타났고 잡음이 생겼다. 이상한 것은, 학생이 있는 교실은 모두 이러했는데 VCD를 틀어주는 그 사무실의 텔레비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점심시간 동안 계속 고쳤지만 틀어지지 않았다. 또 한가지는, 평소에 어느 선생님이 파룬궁을 모함하는 말을 하면 신신은 “법정건곤 사악전멸(法正乾坤,邪惡全滅)! 멸(滅)!”을 생각하였는데 그 선생님은 즉시 멈추고 더 말하지 않았으며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렸다.
더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수업이 끝난 후 짝꿍은 신신의 기분을 바꿔 보려고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신신의 자전거 열쇠를 감추고는 신신에게 맞춰보라고 하였다. 신신은 그 애가 바지호주머니에 넣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 “자전거 열쇠는 앞 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의 바지 호주머니에 들어있어.” 신신의 짝꿍은 자신 있게 “이번엔 잘못 맞췄어!”라고 말하면서 손을 바지 호주머니에 넣어서 열쇠를 꺼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한참 동안 뒤졌는데도 찾지 못하여 조급해하며 말했다. “이상하네. 방금 전에 넣었는데 왜 없지?” 그래서 앞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 말했다. “너의 호주머니에 있는지 만져봐.” 앞 자리에 있는 친구는 귀찮아 하면서 말했다. “난 여기서 문제를 풀면서 안 움직였어. 네 열쇠가 어떻게 내 호주머니에 있겠니? 그럴리 없어! 날 귀찮게 하지마!” 그리하여 신신의 짝궁은 또 자신의 옷에 있는 호주머니를 다 뒤졌지만 역시 찾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앞 자리에 있는 친구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네 그 호주머니를 만져봐(신신이 말한 호주머니), 있는지 없는지.” 그 친구가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만져봤는데 정말 열쇠가 나왔다. 그러자 그 친구는 화를 내며 말했다. “언제 내 호주머니에 열쇠를 넣었어?” 그 아이의 짝꿍과 주위의 친구들은 모두 이상해했다. 신신도 어찌된 일인지 몰랐다. 나는 신신에게 “이제부터는 꼭 수구(修口)를 해야 겠다. 네가 장난삼아 한 말 때문에 그 아이가 하루 동안 머리가 아팠으니 얼마나 큰 업을 지은 거니! 대법제자는 중생에게 자비로워야 하며 “정념으로 바르게 행하여야(正念正行)”하지 않겠니?”라고 말해 주었다. 신신은 다 듣고 나서 깨달은 것이 있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동수들이여, 세인들이여, 더 신기한 일이 또 있다. 우리가 사존께서 말씀하신 법리에 따라 행하고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하기만 하면 일체는 모두 우리의 앞에 펼쳐지며 이는 결코 신화가 아닐 것이다.
문장발표: 2004년 2월 17일
문장분류: 정법수련>기타
원문출처: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4/2/17/258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