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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성한 서약

그 신성한 서약


대만수련생

[정견망] 이는 한 동수가 나에게 알려준 그의 수련이야기인데 나는 같지 않은 장소에서 여러 번 다른 동수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동수들의 제안으로 나는 이 이야기를 써내기로 했다.

대만에 자료를 잘 만드는 동수 한 명 있는데 작업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잘 해냈다. 그리하여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동수들이 많아졌고 그의 작업량도 점차 더 늘어나게 되었다. 그와 함께 자료 제작을 책임졌던 동수가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열심히 하지 않아 그렇지 않아도 많았던 작업량은 더 많아지게 되었다. 일이 힘들게 느껴지자 그 동수는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함께 일하는 동수도 책임감이 없다고 원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꿈을 꾸었는데 사부님께서는 그에게 그가 사인을 한 계약서를 보여 주셨다. 그리고 계약서에 있는 항목들을 가리키면서 “이것은 모두 당신이 동의하고 사인한 것들이오, 당신은 조금도 더 한 것이 없소.”라고 하셨다고 한다.

꿈에서 깨어난 후, 그 동수는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우연한 일이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아주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모두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었던 것이다. 책임을 다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그 동수는 오히려 그를 도와주고 있었을 뿐이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 후부터 그는 동수들이 부탁하는 일이라면 좀 어려울지라도 법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의 용량을 크게 하여 가급적 잘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에게 맡겨진 일은 그 자신이 잘하겠다고 계약서에 동의했던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문장발표: 2004년 6월 30일
문장분류: 정법수련>기타
문장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4/6/30/278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