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법활동에 대한 소감
글:리웨시슈(李微秀)
【정견망】나는 어떤 때 정법일을 하느라 밤을 새면서 십여 시간을 일하여 동수들로부터 “당신은 또 씬씽이 제고되었군요.”, “대법을 위한 당신의 희생정신은 정말로 감동적입니다.”라는 유의 찬사를 듣곤한다. 이 때마다 나는 항상 그들에게 이것은 정말이지 씬씽을 제고한 것으로 칠 수 없다고 말해왔지만 동수들은 왕왕 내가 한 말의 진정한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최근에 나는 법학습을 하다가 갑자기 사부님께서 하신 한 단락 말씀이 진정으로 관건을 짚으셨음을 유의하게 되었다.
“심지고생[苦其心志]만이 진정하게 층차를 제고하는 관건이다. 근골고생으로 곧 제고하여 올라올 수 있다고 말한다면, 중국 농민은 가장 고생스러운데 마땅히 모두 대기공사여야 하지 않는가? 라고 나는 말한다. 당신이 아무리 근골고생을 한다고 해도 그보다는 못하며, 날마다 내리쬐는 해를 머리에 이고 일하는데 고생스럽고도 힘든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야기하는바, 진정으로 제고하려면 진정하게 이 마음으로 하여금 제고를 얻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정하게 제고할 수 있다.” (『전법륜』)
스승님께서는 설법 중에서 농민을 비유로 드셨지만 내가 느끼기에 스승님께서는 진실로 매 하나의 제자들에게 설법하신 것이다. 나를 예로 들자면, 나는 수년간 영어교육을 받았기에 대법을 위해 오랜시간 영어를 번역하고 문자를 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농민들이 밭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것과 차이가 없으며 순전히 근골고생이다.
“심지고생[苦其心志]만이 진정하게 층차를 제고하는 관건이다.”
나는 심지고생의 관건이 여기에 있지 않음을 아주 또렷히 안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아주 긴 중문 원고를 10여 시간을 들여 영어로 번역하는 일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번역된 원고를 제출한 지 10분 후에 이 원고가 모종의 원인에 의해 발행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나는 다른 동수들도 나와 유사한 결함이 있음을 유의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때 자신을 프로라고 여기면서 단지 근골고생의 방식으로 정법일을 한다고 여기면서 도리어 씬씽관을 넘는 것을 소홀히 하였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우리는 몇 달동안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면서 컴퓨터 규격을 만들고자 했다. 이것은 정법활동을 돕는 것이긴 하지만 완전히 근골고생이다. 그렇지만 도리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거나 혹은 자신이 씬씽관을 넘는 동수에 대하여 참지 못하면서 컴퓨터 격식을 잘 쓰는 것을 돕기에 바빴다.
우리는 매우 많은 때에 폭염, 폭우, 거센 바람, 눈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5~6시간 자원적으로 홍법과 진상을 알리고자 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근골고생이다. 그러나 도리어 주관하는 사람의 의견에 협조하려고 하지 않으며 심지고생을 해내지 못한다.
내가 이해하기에 스승님께는 우리더러 느슨하고 안일하지 않음이 심지고생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만약 이 마음을 닦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근골고생에 불과한데 마치 농민이 근골고생이 심하다고 하여 곧바로 대기공사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매우 많은 경우 우리가 밖에 나가서 홍법하고 진상을 알릴 때 사진기에 파룬이 찍힌 것을 본다. 어떤 동수들은 사진에 찍힌 파룬을 보고는 곧 “이번 홍법활동은 아주 고생스러웠는데 사진기에 찍힌 파룬을 보니 분명히 내 공기둥도 제고되었다.”라고 여긴다. 내 생각에는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동수들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보고 밖에 나가서 대법일을 위해 속인과 상대하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만약 내가 주관하는 일에 대한 동수의 비평을 받아들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음을. 이것은 정말이지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다음 구절과 같다.
“당신이 연공하면서 좀 더 연마했고 손이 시큼하도록 들었거나 혹은 다리가 지치도록 서 있었는데, 이렇다고 공이 자라는가, 당신이 몇 시간 더 많이 연마한다 하여 공이 자랄 수 있는가? 그것은 다만 번티(本體)를 전화하는 작용을 할 뿐이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의 가지(加持)가 필요하므로 그것은 층차를 제고하는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전법륜』)
현재 정법활동 중에서 나는 근골고생과 심지고생을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더 인식하게 되었다. 왜 그런가? 우선 낡은 세력은 우리가 근골고생을 했다는 이유로 우리를 교란하지 않으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근골고생만 하고 각종 집착을 가지고 동수들과 끊임없이 논쟁한다면 낡은 세력은 곧 이를 구실로 우리를 박해할 것이다. 이른바 “하고자 함이 없어야 굳세다[無慾而剛]”는 것은 바로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야 금강처럼 견고하다는 것이다. 사다리로 층차제고를 비유한다면, 만약 우리가 단지 동일한 층계에서 제자리에서 걷는다면 밤낮 제자리에서 걸어도 근골고생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수련중에서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 수 없으며 도리어 소도(小道) 수련상태로 떨어져 온갖 고생을 다 찾아 하면 곧 공이 자랄수 있다고 여기며 대법을 위해 근골고생하는 일을 많이 하면 곧 원만할 수 있다고 여긴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매우 많은 집착심이 있으며 낡은 세력에게 이용당한다.
두 번째로 스승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사무아(無私無我) 하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내게 있어 개인수련의 의미는 곧바로 정법을 돕기 위한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마(魔)를 제거하는 방면에서 말한다면 나의 씬씽이 높을수록 공(功)은 더욱 높아지고 발정념이 더욱 순수할수록 제거하는 마도 더욱 많아지고 더욱 넓어진다.
매일 명혜망에서 대륙동수들이 박해받는 진상을 읽을 때면 나는 자신을 매우 한스러워했다. 왜 이전의 매우 많은 씬씽관을 넘고자 하지 않아 층차를 제고하지 못했고 이로써 보다 많은 마를 제거하지 못하여 대륙동수들의 박해를 경감시키지 못했는가? 반대로 여전히 마를 자양했단 말인가. 현재 정법활동 중에서 동수들은 모두 일체 역량을 다하고자 하겠지만 그러나 나는 근골고생의 방식과 심태로 정법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멀어도 한참 멀다는 것을 경각(警覺)하게 되었다. 우리는 정법활동 중에서 각종 곤란과 불편을 극복하고 자아를 내려놓고 정체적으로 협조하여 법을 중히 여기며 착실하고 착실하게 진정으로 심지고생을 통해 씬씽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
층차가 제고되면 마를 제거하는 위력이 더욱 강대해지고 보다 많은 마를 제거할 수 있다!
문장발표 : 2002년 10월 4일
문장분류 : 【정법수련】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2/10/4/187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