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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 속에서 도를 깨닫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다

미혹 속에서 도를 깨닫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다

작자 : 소매(笑梅)

【정견망 2007년 12월 5일】

한 단락 시간 수련에 정진한 후 갑자기 마음속에 아름다움과 순정함이 연기처럼 흩어져 버리고 신체에 소업반응이 일어났으며 심성의 교란도 잇달아 왔다. 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해 참지 못할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또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정서가 살겼다. 알고 보니 속인의 일을 할 때 나쁜 측면이 모두 나온 것이었다. 단번에 더러운 못에 떨어진 것 같았는데 어쩐지 빠져나올 수 없었다. 나는 자아를 내려놓으려고 애써 노력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고자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좋지 않는 점을 강하게 눌러들어와 아무리 해도 상황을 되돌릴 수 없었다.

나는 억지로 법을 외우고 각지 설법을 읽었다.

다음 날 제6강 연공초마를 외우는데 내가 부딪힌 일체는 모두 원인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것은 존재할 수 없음을 알았다. 어젯밤 사부님의 『미국서부국제법회설법』을 읽었다. 사부님께서는 설법을 시작하시자마자 제자들에게 이번 정법수련의 특수함과 어려움을 알려주셨는데 이것은 바로 내가 현 단계에서 알아야 할 법리였다. 사부님께서는 수많은 설법 중에서 제자들의 수련 중 각종 정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명히 설명하셨을 뿐만 아니라 매 제자가 언제 어느 부분의 설법을 읽어야 하는지도 잘 안배해 놓으셨다. 읽다 보니 사부님께서 제자에 대해 얼마나 헤아리시고 관용을 베푸셨는지 끊임없이 눈물이 솟아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런 자비 속에 푹 빠져 있는데 내가 또 무슨 의기소침할 이유가 있겠는가?

나는 아직도 정진하지 못하는 그런 소수 동수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법공부를 중시하지 않는 것으로 그들은 법공부를 일종의 형식으로 여기는데 읽었다고 여기지만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하고는 곧 내려놓는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갈수록 법리를 보아내지 못하고 갈수록 사부님의 점오를 느끼지 못하는데 장기적으로 악성순환이 생겼다. 물론 없는 곳이 없고 틈만 나면 뚫고 들어오는 사악의 교란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아주 쉽게 수련인을 끌어내린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수련이란 매우 간고하다. 그러나 우리에겐 사부님이 계시며 일체는 또 순간적으로 쉽게 변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 앞에서 자비로운 손을 뻗어 우리를 부르시며 기다리고 계시는데 우리 제자로서는 단지 곤란한 때에 사부님의 손을 잡기만 하면 지나갈 수 있다. 관건은 그 일각에 있는데, 제자가 되어 사부님을 생각할 수 있는가 없는가, 법공부를 생각할 수 있는가 없는가이다.

발표시간 : 2007년 12월 5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12/5/496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