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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마마”가 수구하지 못해 돼지로 태어난 이야기

“녹두마마”가 수구하지 못해 돼지로 태어난 이야기

작자:대법제자

【정견망 2010년 4월 1일】

<전법륜>에 수구(修口)에 대한 법이 있다. 하지만 수련 중에 어떤 정도로 “입”을 닦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마 부동한 층차에 부동한 요구가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어떤 사람이 “녹두마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렸주었다. 덕분에 나는 수구에 대해 새로운 인식이 있게 되었다.

내가 이런 일을 듣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써낸다.

이전에 매우 경건한 할머니가 있었는데 일심으로 부처님을 믿어 평생 계율을 지키고 불경을 염송했으며 경서를 한권 읽을 때마다 그릇에 녹두 한 알을 놓았다. 나중에 녹두가 갈수록 많아졌고 사람들은 그녀를 녹두마마라고 불렀다.

녹두마마에게 손자가 하나 있었는데 자라서 장가갈 나이가 되었다. 초대할 친지들이 많았기 때문에 돼지를 두 마리 잡아 손님을 대접하려 했다. 큰 것, 작은 것 각 한 마리 씩이었다. 결혼식 날 사람들은 먼저 큰 돼지를 잡고 나중에 작은 돼지를 잡기로 했다.

그러나 돼지를 잡을 때 큰 돼지는 아무리 해도 잡을 수 없어서 돼지 때문에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되었다. 집안에서 경을 읽던 녹두마마가 책을 읽을 수 없어 손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손자가 이유를 말하자 녹두마마가 듣더니 말했다. “왜 꼭 큰 놈을 먼저 잡아야 하느냐? 큰 놈을 잡지 못하겠으면 우선 작은 놈을 잡고 나중에 큰 것을 잡으면 되지.”

아들, 손자들이 들어보니 맞는 말인지라 계획을 바꾸어 먼저 작은 돼지를 잡고 나중에 큰 돼지를 잡았다.

두 마리 돼지가 죽은 후 염라대왕 앞에 갔다. 작은 돼지가 불평을 하며 고발했다. “원래는 저것(큰 돼지를 가리키며)이 먼저 죽어야 하는데 왜 내가 먼저 죽게 되었습니까! 모두 그 “녹두마마” 때문입니다. 나는 인정할 수 없으니 “녹두마마”를 돼지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한 수련자가 수구를 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일을 교란했으니 염라대왕도 어쩔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녹두마마”를 다음 생에 돼지로 전생하게 하여 빚을 갚도록 했다. “녹두마마”는 일생동안 고행했고 무수히 경을 읽어 녹두가 산같이 쌓였음에도 오히려 한마디 말 때문에 공이 다 사라졌으니 정말 침통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수련인이 “무위(無爲)”, “수구(修口)”를 언급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니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한다.

발표시간:2010년 4월 1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10/4/1/65274.htm006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