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怨靈)을 선해하며 깨달은 것
작자: 혜진(慧真)
【정견망 2010년 6월 7일】 한동안 나는 집에서 혼자 잘 때 이유 없이 두려웠다. 분명히 공간에 어떤 온몸이 새까만 원한의 영혼이 있었으며 그것은 내게 매우 큰 원한이 있는 듯 했다. 초기에 나는 줄곧 발정념으로 제거하려고만 했다. 나중에 연공이 끝난 후 그것은 나의 빚쟁이임을 알았다. 이때 머리에서 한마디 말이 번쩍였다. “선해하는 게 낫겠다!”
나는 이것이 원망하는 영혼을 선해하라는 사부님의 점화임을 알았다. 그래서 의념을 그 원혼에게 대고 말했다. “비록 내가 이전에 어떻게 너를 상해했는지 모르지만 네 몸에서 산발하는 원한의 기운을 보니 나를 매우 원망하는 것 같은데 선해 해줄 테니 좋은 곳으로 가거라.”
잠시 후 사부님의 선해에 관한 한 단락의 법을 외웠다. 그러자 그 시커먼 원혼에 한줄기 금빛이 그 몸을 뚫고 지나가며 정화되어 순정한 생명으로 변하는 것을 희미하게 보았다. 이때 나는 매우 놀랐고 선(善)의 힘을 절실하게 체험했다.
이 거대한 선의 힘은 사부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또 한 차례 나의 깊은 원한을 풀어주셨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시는 것을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임을 법으로부터 알고 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있는 층차에서 아는 작은 것뿐이다.
초기에 나는 자신의 공간장에 원령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이상하게 느꼈다. 나중에 사부님의 설법을 대조해보고 그것은 내가 이전에 저지른 잘못 때문에 이런 정황이 나타난 것임을 알았다. 나는 비록 법을 얻은 지 십여 년 되지만 진정하게 착실히 수련한 것은 최근 한동안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이 수련하려 하면 그것은 가만있지 않는다. 당신이 수련하려 하고, 당신이 가려 하는가. 당신이 공이 자라면 나는 당신에게 가 닿지도 못하고, 나는 당신을 건드릴 수도 없다. 그것은 가만있지 않는다.” (『전법륜』)
수련은 엄숙하다. 조금의 소홀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반드시 착실히 수련해야 하며 시간을 섞는다는 생각이 있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자기에게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일 뿐 아니라 자신의 중생에게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며 반드시 시간을 들여서 정진해야 한다.
발표시간: 2010년 6월 7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6/7/666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