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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위해(威海)에서 어머니를 구한 소년 이야기

【정견망 2007년 11월 22일】

11월 12일 오전 산동성 위해(威海)시 유산(乳山)현 남강촌(南江村) 네거리에서 한 소년이 경찰차를 가로막았다. 소년의 모친이 손발이 묶여 차 안에 있는 것을 본 소년은 마음이 급해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는 경찰들에게 엄마를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 엄마가 불법적으로 노교소에 잡혀간다는 것이다.


엄마가 경찰에 잡혀가다

원래 이 소년은 위해시 유산현 백사탄진 소탄촌 파룬궁 수련생 동욱(董旭)의 아들이었다. 동욱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7년 10월 30일 새벽, 현지 경찰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간수소에 잡혀갔다. 당시 이 사건을 목격한 한 마을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직 동트기도 전에 3대의 경찰차가 10여 명의 사복경찰을 태우고 조용히 동욱의 집 부근에 도착했고 6시에 소년의 아버지가 문을 나서는 것을 본 경찰과 주위에 매복해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회를 보아 집에 뛰어들어 아직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동욱을 강제로 경찰차에 실었다고 한다.

당시 서쪽 방에서 잠자고 있던 소년이 놀라 잠에서 깨어났고 맨 몸으로 뛰어나가 잡혀가는 엄마를 따라가며 고함을 쳤다. 마을 사람들이 볼까 두려운 경찰이 힘을 써서 소년의 목을 누르자 소년은 목이 막혀 말을 할 수 없었다.

동욱이 잡혀가는 것을 본 소탄촌 사람들은 경찰을 욕하며 말했다. “무슨 공안이냐, 그야말로 공비가 따로 없다.” “세상에 도가 사라졌구나, 나쁜 사람은 안 잡아가고 좋은 사람만 잡아가니 정말 천리를 거스른다.”


차를 가로막은 소년

이 사건이 있은 후 소년의 아버지는 매일 유산현 공안국을 찾아가 사람을 내놓으라고 했다. 11월 12일 새벽 5시쯤 경찰이 동욱과 또 다른 노인 수련생 단혜지(段慧芝)를 치박(淄博)에 있는 노교소에 넘겨 2년 노동교양을 시키려 했다. 당시 소년의 아버지는 일찍부터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의 고함을 들었다. 경찰이 강제로 동욱을 문 밖에 세워놓은 경찰차에 태우려는 것을 보고 그는 경찰차가 가지 못하게 막았다. 경찰은 그를 때려서 기절 시킨 후 차를 몰고 떠났다.

경찰차가 시내 남강촌 사거리에 닿았을 때 소식을 들은 소년이 경찰을 가로막았고 그는 엄마와 또 한 노부인(단혜지)이 수갑을 차고 있는 것을 보았다. 소년은 조급하여 엄마는 “眞善忍”을 수련하여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왜 노교소에 보내느냐면서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 나오지 않으며 석방을 요구했다. 이때 경찰이 휴대폰을 걸어 일부 사람들을 불렀으나 소년은 엄마를 내놓지 않으면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사거리에는 왕래하는 사람이 많았고 마침 출근시간이라 주위에 보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졌는데 무장경찰도 있었다. 소년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갑자기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쳤다. “여러분 오늘 모두 보셨지요. 이것이 공산당이 하는 좋은 일입니다. 수속소 밟지 않고 좋은 사람을 잡아가니 사악한 당 조직에서 탈퇴하십시오. 사악한 당의 순장품이 되지 마세요. 파룬따파 하오!”


심하게 구타당한 소년

경찰이 소년의 사진을 찍었고 몇 명의 경찰이 달려들어 아이의 머리를 잡고는 입을 막으며 말하지 못하게 했다. 이 때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입가에 선혈을 흘리는 동욱이 차에서 굴러 떨어졌다. 공안은 옆에 있는 무장경찰에게 빨리 동욱을 경찰차에 태우라고 했으나 무장 경찰들은 태우지 않고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너무 잔인합니다! 너무 잔인해요!”

동욱이 몇 차례 구르자 경찰은 강제로 태워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들지 못하게 눌렀다. 소년은 큰소리로 외쳤다. “파룬따파 하오! 엄마를 돌려주세요.” 경찰은 당황하여 그의 입을 흙으로 막았고 옷으로 그의 머리를 싸고 발길질을 해댔다. 소년의 얼굴, 상체, 손, 다리 등은 모두 얻어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

한참 후 소년은 경찰에 의해 구류소에 잡혀갔으며 동욱은 노교소로 보내졌다. 전체 과정은 5시부터 8시까지였는데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직접 이 일체를 목격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동정의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 비참하다, 비참해”라고 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소년은 이미 석방되었다고 한다. 그의 할아버지는 며느리가 노교소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갑작스런 타격을 견디지 못해 단번에 쓰러졌고 유산현 의원에서 검사해보니 뇌혈관이 막혀 즉시 입원치료를 해야 했다. 소년의 할머니는 원래 이미 병이 들어 중풍으로 누워있었고 딸을 보지 못한 이후 80여세의 노모는 매일 눈물만 흘리며 빨리 딸이 돌아와 자기를 돌보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동욱 일가의 재난을 동정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특히 그녀의 아들이 몸을 던져 어머니를 구한 정은 세상의 도리가 없는 것을 탄식하게 하고 경찰의 잔혹함에 사람을 놀라게 한다.

이렇게 용감하고 정직한 소년에게 축복을 보낸다. 소년은 하루 빨리 모친을 감옥에서 구출하길 원하지만 이렇게 하자면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명혜망에서 전재)

발표시간 : 2007년 11월 22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11/22/494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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