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인연
작자 : 대법제자
【정견망 2010년 2월 23일】 나는 1993년에 법을 얻었다. 1994년 6월 10부터 18일까지 사부님의 정주(鄭州) 학습반에 참가해 사부님을 뵈었고 직접 대법을 들었다. 또한 전수반에서 대법의 신기한 일과 동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었다. 아래는 동수와 내가 전수반에서 직접 경험한 몇 가지 일이다. 이 기회를 빌려 사부님께 그리움을 전하고 인사를 드린다.
정주 전수반에서 사부님께서 마에게 항복받으신 일은 이미 부동한 층차 부동한 각도에서 많은 동수들이 말했다. 다시 한 번 말해 보고자 한다. 그날은 6월 어느 날 오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하늘에는 구름이나 바람 한 점 없었다. 사람들이 조용히 앉아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는데 전체 장은 매우 순정하고 상화하며 자비로웠다. 돌연 두 마리의 작은 새가 창문으로 날아와 짹짹 우는데 우는 소리가 특이했다. 몇 명의 동수들이 한눈을 팔고 머리를 들어보았다.
사부님께서 이것을 보시더니 곧 강의를 멈추고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어느 날 밤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설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가닥 바람이 불어와 등불을 껐다. 순식간에 깜깜해졌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조용히 듣고 있었으며 누구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듣고 있었다.
동수는 자기의 잘못을 알고 마음을 돌이켜 사부님의 설법을 경청했다. 언젠지 모르게 작은 새는 날아갔다. 대략 10여분쯤 후 갑자기 검은 구름이 빽빽이 밀려오고 바람이 미친 듯이 불면서 우박을 동반한 비가 쏟아 붓더니 정전이 되어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사부님께서 잠시 강의를 멈추셨고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 있었으며 장내는 여전히 순정하고 상화, 자비로웠으며 누구도 의외의 일을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 사부님께서 대수인을 하셔서 마를 항복받은 구체적인 과정은 많은 동수들이 이미 말했으므로 더는 말하지 않겠다.
전수반에서 이런 일은 매우 많았다.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깨닫고 음미하면 많은 자세한 일들이 모두 특별한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부님께서 마를 항복받으신 후 이어서 강의하시다가 갑자기 멈추고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한 가지 문제를 말씀하시지 않았으며 내일 다시 말씀하시겠다고 하신 후 사람들은 연공을 시작했다. 당시 나는 속으로 멈칫했다. 사부님은 왜 오늘 시간이 없다고 하실까. 대략 반시간 후 사람들은 연공이 끝나고 퇴장하기 시작했다.
막 다 퇴장하려는 순간 돌연 전기가 나갔다. 그러자 나는 단번에 사부님이 오늘 시간이 없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아마 정전이 되려는 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연히 오늘 여기까지 말하게 되어 사부님이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하시는 간단한 한마디 말에도 내가 지금 똑똑히 알 수 없는 많은 인연관계와 내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래에 경사(敬師)경법(敬法)의 일을 다시 말하자. 처음 이틀 낡은 체육관에서 강의하시는데 조건이 좋지 않아 사람들은 스스로 깔 것을 가지고 바닥에 앉아 강의를 들었다. 다음날 내가 앉을 자리를 찾고 있는데 갑자기 신 수련생인 듯한 한 동수가 받칠 것이 없자 사부님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를 찢어서 앉았다. 그가 앉은 자리는 바로 사부님의 존함 중 “志”자였다. 나는 이를 보고 매우 괴로웠다. 마음이 쓰리고 눈물에 휩싸여 머리가 텅 비었다. 오로지 하나의 염두가 있었는데 바로 내가 가진 신문지를 동수와 바꾸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내가 다가가서 아직 말을 하기도 전에 동수가 일어나서 비켰다.
나는 얼른 “志”자를 주워 공경하게 포개어 품에 간직했다. 강의가 끝난 후 나는 또 사부님의 다른 함자를 찾았으나 다른 것은 찾지 못해 눈물이 흘렀다. 눈물이 잠기는 듯한 매우 강렬한 느낌은 두 번 있었는데 또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쇠고리에 “보도자항(普度慈航)”이라는 네 글자였다. 당시 나의 유일한 생각은 사부님을 따라 중생을 구도하는 것이었다. 이런 사건은 몇 년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 적이 없는데 오늘 말하는 것은 수련의 제고를 따라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비바람 속에서 순조롭게 지나온 것은 사부님과 법을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점점 강렬하게 의식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유감스런 일이 있다면 전수반이 끝날 때 사부님께서는 매 수련생에게 법공부 심득체험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는데 나는 당시 제출하지 못했다. 점차 법공부가 깊어짐에 따라 나는 갈수록 대법의 내포를 느끼고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매 하나의 일은 의의가 비범함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더욱 사부님에게 심득체험을 드릴 기회를 놓친 것, 사부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은 것이 유감이다.
오늘 이것을 늦게나마 심득체험으로 간주하여 사부님이 제자를 용서하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동수들이 최후에 조사정법하는 동안에 신사신법하고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원만하게 세 가지 일을 잘하도록 희망한다. 만일 이런 성연을 놓친다면 그것은 유감이 아니라 생명의 오랜 후회가 될 것이다.
발표시간:2010년 2월 23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2/23/64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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