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법제자 소윤(小尹)
【정견망】
작은 이모는 대학 다닐 때 사귀던 사람이 있었지만 외할머니(대법제자)는 그가 수련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들이 사귀는 것을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졸업 후 외국에 유학을 떠난 후 감감무소식이 되었고 이모는 이에 화가 나고 우울해졌다. 이에 대한 반감으로 외할머니에게 대들기 시작했고 막 입문했던 대법수련도 포기해 버렸다. 외할머니는 나중에 불법(不法)적으로 노동교화 몇 년을 받았다. 이모는 더욱 말이 없어졌고 의기소침한 상태가 되었다.
이모는 나이는 들어가고 게다가 눈이 아주 높아서 몇 차례 혼담이 오갔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성격도 괴팍하게 변했다. 집에서 누구에게나 냉담하게 대하거나 아니면 어쩌다 말꼬리를 잡고 반박해 다른 사람이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외할머니는 노교소에서 돌아오신 후 늘 온화한 분위기로 사부님의 법리를 이용해 이모를 이끌었고 또 이모의 방 앞에 사부님의 설법녹음을 틀어놓곤 했다.
이모는 처음에 설법을 아예 들으려 하지 않았고 시끄러우니 휴식한다는 핑계로 나가서 머물렀다. 그러나 점점 안정되기 시작했다. 이모는 가끔 다른 수련생이 우리 집에 와서 법공부 교류를 할 때 들락거리곤 했는데 비록 인사는 나누지 않지만 반감은 전혀 없었다. 나는 또 이모가 자기 방에 숨어서 조용히 듣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연공 음악을 틀 때 그녀도 역시 가부좌 했으나 줄곧 진정 대법으로 걸어 들어오지 않았다.
금년 8월 태풍이 불던 날 오후 4시 경 하늘이 침침해지며 곧 큰비가 쏟아지려고 할 때 이모는 앞 당겨 퇴근을 했고 집에 도착하여 문을 열었다. 왼손으로 문틀을 잡고 슬리퍼로 바꿔 신고 들어오는데 갑자기 한바탕 큰 바람이 불어 방범문이 “쾅”하며 닫혀 이모의 왼손 엄지가 문틀에 꽉 끼어버렸다. 이모는 아파서 큰 소리를 지르며 빨리 문을 열라고 했다. 그러나 집에는 외할머니 혼자 녹음테이프를 틀어놓고 연공하고 있어서 바깥의 소리는 전혀 들을 수 없었다. 이모는 찌르는 고통을 참고 스스로 오른 손으로 열쇠를 꺼내어 문을 천천히 열었다. 왼손을 보니 온 엄지가 종이장처럼 눌렸으며 손가락 양쪽에 큰 상처가 나고 살이 튀어나와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다급한 나머지 이모는 몇 차례 소리를 질렀다.
“사부님 구해주세요! 파룬따파 하오!” 그러자 이미 피와 살이 구분이 안 되던 손가락이 순간적으로 고통이 완화되었다. 외할머니는 나와서 이모의 손가락을 보고 크게 놀라 자기의 귀가 어두운 것을 책망했다. 그러나 이모는 오히려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요, 아프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때 같은 건물 위층에 사는 왕(王)씨 성의 의사가 지나갔다. 그는 외과의사로 이모와는 중학교 동창이었다. 이모를 살펴본 후에 그는 손이 분쇄성 골절이 되었으니 빨리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모는 그저 간단히 묶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의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돼. 날도 더운데 제때 수술을 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감염되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모는 “걱정 하지 않아도 돼. 아무 일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말을 그렇게 했지만 외할머니는 여전히 걱정되어 이 날을 어떻게 지낼까 했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의 아픔은 어떻겠는가. 하물며 손가락이 끼어 이렇게 되었으니. 그러나 이모는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했고 저녁 식사 후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내가 몇 번이나 들어가 보아도 깨어나지 못하고 깊이 잠이 들어 있었다.
외할머니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밤새 이모 곁에 지키며 발정념하고 사부님께 가지를 청했다. 다음날 깨어나 이모는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줄곧 손가락을 잡아 당겨주었는데 매우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모는 손가락은 매우 빨리 이전처럼 회복되었고 상처도 남지 않았다. 외할머니는 이모에게 이는 사부님이 구해주신 것이며 자비로운 구도라고 했다. 이모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는 속으로 이미 진작 알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았으면 위난이 왔을 때 사부님이 구해주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모는 자기가 정(情)의 관을 넘지 못해 울컥하는 마음에 대법을 떠났으며 그것을 후회했다. 이 모두 마음이 너무 무거운 때문인데 손가락을 다쳐 의외로 이모를 일깨웠으며 사부님의 자비와 위대함을 직접 보도록 하고 신과 부처가 주변에 있는 것을 깨닫도록 했다. 수련을 다시 시작한 이모는 사람이 바뀐 것처럼 성격도 괴팍하지 않고 얼굴에 평화로운 미소를 띠며 법공부 연공을 진지하게 했다. 낭비한 시간을 보충하여 정법노정을 따르고 사부님의 은덕을 보답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달 나는 이모를 따라 그녀의 중학 동창생 모임에 갔는데 이모는 자기의 직접 경험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위층의 왕씨가 있는 그대로 이모 손가락의 당시 정황을 서술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대법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이모는 이 기회를 잡아 그들에게 대법의 박대정심(博大精深)함과 파룬따파가 복을 가져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사회가 부패한 근본 원인을 말해주어 그 자리에서 수십 명이 퇴당을 했다. 나는 이모가 진상을 말하여 사람을 구하는 것이 매우 숙달된 것을 보고 매우 놀라워했다. 그녀는 빙그레 웃으며 이 몇 년 항상 보고서 습관이 되었고 동수들이 마루에서 교류하는 것을 이미 마음속에 잘 새겨두었다고 했다.
이모는 자기가 최후의 기회를 잡은 것을 축하했다. 교류와 제고에 편리하도록 외할머니가 자기 방으로 옮겨와서 거주하도록 하고 외할머니가 시시각각 대법으로 자기를 지도해 달라고 했다. 외할머니는 이모에게 수련은 사람 마음을 버리는 것이며 신의 길을 걷는 것이다. 만일 내려놓지 못하면 떨어져 나가기 쉽고 도태된다고 했다. 이모는 반드시 사부님의 강대한 위덕으로 역사 과정 중에 다지고 세 가지 일을 하고 세인을 구도 사악을 제거하여 최후의 길을 잘 걷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투고한 글이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기 바란다.
발표시간: 2012년 11월 3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