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진상을 아는 호남성 사람
【정견망】
2011년 3월 25일 오후 4시 형양현(衡陽縣) 료전진(廖田鎮) 와송로(瓦松路)에서 큰 교통사고가 났다. 마주 달리던 대형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해 차가 크게 틀어졌고 유리파편과 물건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 기사는 차 속에 갇혀 꼼짝도 않고 있었다. 이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틀림없이 운전자가 사망했을 거야.”라고 말했다.
사실 그 차에 갇혀 꼼짝도 않고 있던 기사가 바로 나다. 나는 하(何)씨로 호남성 농촌에 사는데 대형 화물차를 몬다. 당시 나는 화물을 장사(長沙)로 운송한 후 빈차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주오던 큰 화물차와 충돌했던 것이다. 충돌할 때 “쾅”하는 큰 소리와 함께 눈앞이 깜깜해지더니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깨어난 후 주위 사람들이 아까 장면을 말하는 것을 듣고 나는 두려워 식은땀을 흘렀다.
차량 수리비만 8-9만 위안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게 손상된 것을 보면 분명 운전자가 사망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 신체는 피부만 살짝 벗겨졌을 뿐 이틀 정도 치료한 후에 좋아졌다. 일이 지난 후 생각했다. ‘차가 그렇게 심하게 찌그러졌는데 사람은 어째서 피할 수 있으며 조금도 다치지 않았는가?’
며칠 후 나는 무의식적으로 눈 앞이 환해졌다. 내 차에 둔 지갑 속에 한 치짜리 대법호신부가 있는 것을 보았다. 이때 비로소 생각했다. ‘아, 이것은 멀리 계신 큰 형수님이 보내주신 것이 아닌가? 큰 형수님은 사람이 좋고 성내에 사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우리집은 가난하지만 그것을 싫어하지 않고 친절하시다. 헤어질 때 내게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꼭 기억하세요. 재난이 닥칠 때 도련님을 보호해줄겁니다 라고 당부했다. 나는 당시 잘 알았습니다 하고 호신부를 자동차 위 지갑 속에 넣어 두었고 지금까지 보존해오고 있다.’
교통사고는 일년 전에 발생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또 사람으로서 매사에 양심을 중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대법사부님이 나를 보호해 죽음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셨고 두 번째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
발표시간: 2012년 11월 22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