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청명절에 차를 몰고 칠순이 넘은 고모를 모시고 고향에 성묘하러 갔다. 가는 길에 고모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우리집은 하북성 박두(泊頭)의 어느 마을에 있다. 할아버지는 젊으셨을 때 창현(滄縣)의 국민당 고관 집에서 일을 했다. 어느 날 병환이 들어 일어나지 못하셨다. 약 10여 일간 혼수 상태에 있었는데 어느 날 깨어난 후부터 윤회의 일을 믿으셨다.
나중에 섣달 그믐날이 되면 할아버지는 온가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하셨다.
“내가 그때 병이 들어 비몽사몽간에 어느 날 갑자기 두 사람이 찾아왔다. 마치 저승사자 같은 차림이었는데 두 사람이 나를 들고 어느 대청에 도착했다. 그 대청에는 6개의 문이 있었다. 나는 그중 하나의 문으로 들려 들어갔다. 보니 대청의 우두머리 위치에 높은 책상이 있고 그 뒤에 관원이 한 사람 앉아 있으며 책을 한권 들고 있었다. 그는 각 문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 나는 듯이 분배하는데 그가 손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그 문쪽에 다 있었다. 내 차례가 되자 그가 말했다. ‘그는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된다. 80대가 되어 와야 한다. 빨리 돌려보내라.’ 그래서 그 저승사자는 또 들어온 문으로 나를 들고 나갔다. 어디로 가는가? 북방 농촌에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과수원을 돌보는 작은 집이 있었는데 그곳에 방이 있었다.
그들은 나를 그곳에 데리고 가서 나를 구들 위에 내려놓았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고 누워 있을 때 몇 명이 또 들어왔는데 모두 당시에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다. 그중 한사람은 이름이 ‘둘째 곰보(麻二哥)’였는데 어려서 천연두에 걸려 온 얼굴이 주근깨처럼 곰보가 되었던 사람이었다. 다른 몇 사람은 그 가족 중의 어른들이었다. 그들은 나를 쳐다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갔다. 내가 움직이려 해도 움직일 수 없었고 말도 할 수 없어 급하기만 했다. 이때 또 도사복장을 한 사람이 들어오는데 손에는 총채를 들고 다른 손에는 쟁반을 들었다. 쟁반에는 누런색의 약 같은 것이 들어 있는데 그 도사는 약가루를 작은 집의 온 바닥에 다 뿌렸다. 내 몸과 얼굴에도 모두 약가루였다. 나는 견딜 수 없어 얼른 손을 뻗어 내 입 속을 후벼내었는데 어떤 사람이 고함치는 소리를 들었다. ‘봐, 그의 손이 움직였어! 깨어났어!’ 나는 이렇게 깨어났고 병이 다 나았다.”
할아버지는 또 늘 말씀하시곤 했다. 내가 80대까지 산다면 그때 정말 염라왕을 만난 것이며 80까지 못 살면 염라왕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81세에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장래 어느 날 사람이 죽어 도랑에 쌓이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는지 알 수도 없다! 나는 그때를 만나지 못하지만 너희들은 만날 수 있다.”라고 늘 일깨워주시곤 했다.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이 사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몰랐는데 2003년 귀주에 장자석(藏字石)이 나타나서 세상 사람들에게 “중국공산당이 망한다(中國共產黨亡)”고 알려 주었다. 한번 생각해보라. 만일 하늘이 사악한 당을 멸하려는 날이 오면 중국의 얼마나 많은 공산당원, 대원, 소선대원이 순장 당하겠는가! 그때 아마 사람이 죽어 도랑에 쌓일 것이다.
발표시간: 2014년 4월 17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29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