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정심(靜心)
【정견망】
어느 날 새벽 연공 중에 사부님의 동공 구령에서 “미러썬요(彌勒伸腰)”를 들을 때 강렬한 유쾌감이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그 후 아름답고 미묘한 심령의 촉동과 진감을 느껴 중심권에서 층층이 물결치며 천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조용한 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온 얼굴에 적셨고 눈앞에 다른 공간의 아름다운 장면이 끊임없이 전개 되었다. 이어서 성전(聖殿)의 광명과 기이한 향기가 가득 차 조용히 눈앞에 화면이 끊임없이 흘렀다. 시공의 전환이 비할데 없이 묘한 느낌이었다. 신체가 경쾌했고 이때 좌선하는 것은 일종의 향수 누림이었다. 신심이 환희롭고 극히 아름다웠다. 나는 이는 생명 순진한 그 면의 진감이 가져온 느낌임을 알았다. 그런 길고 긴 광명과 즐거움은 맴돌며 사라지지 않았다.
중국 신전문화 중에서 수련 문화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수만 년을 이어왔다. 많은 신적(神跡)이 수련은 속세를 초탈하는 방식이며 우주 진상을 아는 일종 방식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미륵(彌勒)은 부처님의 칭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중국 민간에서 두루 신봉하는 부처님으로 불교신도에 마음속에 숭고한 위치에 있다. 대륙의 수많은 명승고적에 미륵의 자취를 남겨놓았다. 그중 사천의 낙산대불(樂山大佛)은 가주 능운사(嘉州淩雲寺) 대미륵석상(大彌勒石像)이라고도 하는데 세계 최대의 석조 미륵 좌상이다. 듣는데 따르면 낙산대불은 결코 재앙, 홍수를 누르기 위해서거나 천하 사람이 놀러와서 감상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속에는 거대한 천기가 숨어있다.
석가모니는 열반하기 전에 그의 제자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말법시기 인류에게 난이 올 것이며 자기가 전한 법으로는 이미 구도할 수 없다. 때가 되면 미륵불로 하세한 전륜성왕(轉輪聖王 또는 법륜성왕)이 장차 인간에 와서 사람을 제도한다. 전륜성왕은 우주에서 신통이 가장 큰 여래인데 무력을 쓰지 않고 정의로 정법(正法)의 바퀴를 돌린다. 이것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이상왕이다. 이것은 바로 사람들에게 미래불이 바로 전륜성왕이며 전륜성왕은 우주에서 층차가 가장 높고 법력이 가장 큰 부처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는 석가모니를 현재불(現在佛), 전륜성왕(미륵불)을 미래불(未來佛)로 받들어 미륵불이 세상에 내려와 법을 전하고 사람을 제도한다고 한 것이다. 전륜성왕이 바로 전설 속의 창세주(創世主)다. 선철들은 창세주를 “대성인”으로 존중했다. 신(神)은 낙산대불, 즉 천하제일의 대불을 통해 세인들에게 하나의 천기를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전륜성왕-창세주(즉 미륵불 만왕의 왕)이 우주의 지존이라는 것이다!
고적(古跡) 중의 ‘미륵’을 음미하면 불경에서 말한 그 미륵불은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32상과 7보를 갖춘 미륵불이다. 미륵불은 세상에서 오랜 세월 부처의 이름으로 전해 내려왔으며 아득히 멀고 긴 인류 역사를 위해 영원을 남겨두었다. 이 찬란한 광휘는 미륵불이 세상에서 세인을 제도할 때 대선(大善)대인(大忍)의 무량한 자비와 지고한 각자의 경지를 비춘다.
하나의 불호(佛號)가 세속적인 마음에 비할 수 없는 희열을 가져다주며 아름다운 우담바라의 모습을 생각하고 세계각지에서 그것이 잇달아 피는 상서로운 장면을 생각한다.
《법화문구(法華文句)》에는 “우담바라 꽃은 신령하고 상서롭다는 말이며 삼천년에 한번 나타난다(優曇花者,此言靈瑞,三千年一現).”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혜림음의(慧琳音義)》 8권에는 “우담바라꽃은 상서롭고 신령한 느낌을 주는데 하늘의 꽃이며 인간 세상에는 없는 것이다. 만약 여래가 세상에 나오고 금륜왕이 세간에 나타나면 큰 복덕과 힘으로 비로소 이 꽃이 나타난다.(優曇婆羅花爲祥瑞靈異之所感,乃天花,爲世間所無,若如來下生、金輪王出現世間,以大福德力故,感得此花現)”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인들 역시 삼천년에 한번 피는 선계(仙界)의 기화-우담바라화가 세상에 널리 필 때는 전륜성왕이 인간에서 법을 전하며 사람을 제도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세속의 모든 것이 점점 상업화 되고 속세에서 선량한 본성이 미혹하여 나뒹굴고 있으며 허무한 꿈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로 막을 때 우담바라가 세계 각지에서 조용히 피어 세계 각지의 흩어진 신의 자손이 하세한 당시의 당부를 기억할 수 있는가? 성주(聖主)의 자비와 소환을 듣고 성지(聖地)로 되돌아갈 수 있는가? 신의 자손이 인간세상에 흩어진지 너무 오래되어 집으로 돌아갈 길을 잊어버렸는데 이 넓은 세상에 파룬따파는 바로 하늘로 돌아가는 사다리이며 《전법륜》이라는 기서(奇書)는 창세주의 자비와 은혜를 인도하며 반본귀진하는 하늘로 돌아가는 대로를 밟도록 하여 금생에 사람이 된 진정한 목적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한다.
발표시간: 2014년 5월 24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3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