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부부는 모두 대법제자다. 지난 십여 년간 수련의 길에서 함께 정진하고 제고하며 생활상 서로 관심을 두고 돌봐주며 가정이 매우 화목했다. 매번 모순을 만날 때마다 안으로 자기의 부족을 찾으며 그러므로 다툰 적이 없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것조차도 매우 적었다.
남편의 본가는 도시에 있고 나는 수백 리 떨어진 농촌에 살았다. 어떻게 함께 갈 수 있었을까? 만일 대법수련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마 평생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바로 수련을 했기 때문에 이런 인연이 있게 되었다.
2001년 전후 1년 여 동안 나는 불법으로 체포되어 사악의 소굴에서 박해를 당한 적이 있다. 내가 거의 이 소굴을 떠날 때 쯤 나는 긴 편지 한 장을 받았다. 7,8쪽이 되었는데 불법으로 잡힌 남자 수련생 한명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내 손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는 편지 중에 많은 말을 썼는데 그의 일, 그가 취미와 수련 후의 인생의 관점 등이 쓰여 있었다.
편지 말미에서 그는 우연히 나를 처음 보았을 때 매우 익숙한 듯했고 마치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들어 마음속에 진동이 일었다고 했다. 그래서 나를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편지 중에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유감을 남기고 싶지 않아 조금의 숨김도 없이 나에게 자신의 심사를 표현했던 것이다. 그는 내가 곧 그곳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만일 이 기회를 놓친다면 다시 만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었다.
내가 인생 중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가장 의기소침할 때 운명중의 혼인의 인연은 이때 갑자기 내려왔다. 이것이 기쁜 일인가 슬픈 일인가? 사실을 말하자면 불법으로 잡혀 있는 그렇게 많은 남자 파룬궁 수련생이 있는데 도대체 어디에 그가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나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잘 보지 못했다. 얼마 되지 않아 나는 곧 사악의 소굴을 떠났고 이 연분은 가는대로 둘 수밖에 없었다. 나의 것이면 잃지 않을 것이고 나의 것이 아니면 다투어 오지 못한다.
그러나 암암리에 운명의 배치가 있었다. 몇 달이 지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전화를 하여 말했다. 자신이 지난번에 내게 편지를 썼던 사람인데 이제 소굴에서 나왔다면서 나를 몹시 보고 싶어 했다. 그는 우리가 인연이 있으며 모두 수련인이니 뜻이 같고 매우 얻기 어려운 기회라고 했다.
며칠 후 그가 우리 고향으로 내려와 나를 만났다. 자세히 보니 그는 큰 키에 비쩍 말랐으며 박해 당했기 때문에 매우 창백해보였다. 마치 4ㅡ50세 되는 중년인처럼 보였다. 실제로는 30 대였다. 당시 나는 겨우 29세로 아직 동안이었다. 나는 이렇게 나이든 남자를 보니 정말 어쩔줄 몰랐다. 그가 말하는 태도는 매우 진실하고 어투 중에 나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볼 수 있었다. 그는 이 연분을 매우 중시하여 천리가 멀다하지 않고 나를 찾아와 그의 심사를 표현했으며 나의 대답을 듣고 싶어 했다.
우리는 모두 파룬궁 수련인이며 대법을 위해 바른 말을 하다 같은 감옥에 갇힌 사람이며 일년 이상 박해 당했고 환난 중에 기약도 없이 만났다. 오늘 그가 불원천리하고 찾아왔고 그의 간절한 태도를 보니 나는 매우 감동되었다. 이때 나는 그의 외모를 평하지 않고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다시는 그의 재산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파룬궁 수련자이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몇 달 후 우리는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불법으로 박해를 당했기에 경제적으로 곤란하여 간단하게 예식을 올리고 성대한 의식은 없었다. 수련을 몇년 했으므로 세상 사람의 영화는 이미 중요하게 보지 않았고 이 얻기 어려운 인연을 소중히 했다. 대법을 수련하기 때문에 환난 중에 서로를 알고 마침내 한 가족이 되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수련의 길을 걷는다.
이렇게 눈 깜빡할 사이에 십여 년이 지났다. 지금 우리 아들은 착한 어린이 대법제자가 되었고 우리 세식구는 공동 정진하며 앞으로 수련의 길을 잘 걸어갈 것이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날을 회상하니 가정은 온화하고 상화로움에 충만했고 생활도 충실하며 우리 피차 공동의 목표는 하나이다. 수련의 길을 잘 걷고 3가지 일을 잘하자.
발표시간: 2014년 6월 8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3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