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막 대법을 수련하기 시작했을 때 연공장의 많은 동수들이 투명체를 가진 것을 보았다. 그 투명체는 육신(肉身)과 한층 공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들 투명한 신체의 투명도는 각기 달랐다. 어떤 것은 밝았고 어떤 것은 수정 같았으며 또 결백하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하는 이도 있었다. 그다지 투명하지 않은 것은 꼭 플라스틱 같았다. 그 투명한 신체 중 어떤 것은 신체와 달리 매우 컸고 어떤 것은 신체 크기와 비슷했다.
수련 초기 교류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많은 동수들이 하는 말은 에너지가 매우 컸다. 그 음성은 우레처럼 나를 진동시켰고 장시간 나의 머리에서 맴돌아서 내로 하여금 조용히 법공부할 수 없게 했다. 나는 머릿속으로 사부님의 음성이 메아리치기를 원했고 모든 시간을 사용해서 사부님의 설법을 듣거나 보았다. 그래서 늘 마음을 조용히 하여 법공부할 때는 사부님이 읽고 계셨으며 나는 경건하게 사부님의 말씀을 따라 읽었다.
얼마 전 나는 뉴욕 교류회에 참가한 동수와 교류했다. 신성한 법회에 사부님의 강대한 에너지가 있어 그로 하여금 항상 정념(正念) 속에 있도록 했다. 나는 그의 육신이 다른 공간에서 하나의 밝은 투명체로 연화되어 매우 크게 변한 것을 보았다. 나는 가능하면 높은 공간으로 올라가 보려고 하여 그 투명한 빛기둥이 구름을 뚫은 것을 보았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마치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추쓰젠파(出世間法) 수련의 그 신체 같았다.
“천목으로 보면 온 신체가 투명한데, 마치 투명한 유리와도 같아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이런 상태가 나타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는 이미 불체(佛體)이다.”
투명한 신체는 속인의 명리정(名利情)이 없고 속인의 사상 염두가 없다. 속인의 육신도 보이지 않고 다만 높고 투명한 빛기둥뿐이었다. 평소 사람이 집착하는 것도 매우 작고 담담하게 변한다. 이따금씩 일념(一念)이 튀어나오지만 단일한 명사 개념 같이 번쩍하고 지나며 다시는 집착하지 않는다. 아울러 주의식이 매우 강하고 법리에 뚜렷했다. 그가 나와 말할 때 발출한 에너지는 나를 눈부시게 했으며 그 음성은 나의 대뇌를 진동시킬 만큼 울렸다.
나는 타심통(他心通)이 있어 종종 다른 사람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볼 수 있다. 어떤 때는 매우 아득하고 깊이 숨겨진 일념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나는 생각을 움직이지 않으며 그런 것을 보면 잘 제어할 수 있다. 육신이 스스로 지닌 작은 공능은 이 공간에서만 작용을 일으키므로 아래로 보면 일목요연하지만 위로 보면 이 경지를 벗어난 것은 하나도 모른다.
발표시간: 2014년 8월 17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2014/08/17/135000.%E9%80%8F%E6%98%8E%E7%9A%84%E8%BA%AB%E4%BD%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