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영국대법제자
【정견망】
파룬궁을 수련하는 과정 중에 나는 자신의 집착심이 아주 많다는 것을 점차 의식하게 되었다. 나의 가장 큰 집착심은 두려움과 가족정(親情)이었다. 물론 십 수 년의 수련을 통해 두려움과 다른 집착심들을 수련해 버린 것도 많았고 가족정 역시 많이 버렸다. 하지만 아직 내게 많이 존재하는 집착심들을 비교해보면 그래도 가족에 대한 정이 비교적 깊다. 작년 후반기 40여 일에 걸쳐 나는 가족정의 관을 넘었다.
작년 여름의 일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가게를 하나 인수했다. 점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자면 일할 사람을 고용해야 했다. 종업원은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고 또 매주 하루를 쉬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일들은 주인이 직접 해야 하는데 매일 열 시간 이상 일을 해야 했다. 물론휴가도 없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자 얼마못가 집안 분위기가 나빠졌다. 아이는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잃었다.
나는 교사의 가장 큰 어려움이 장사하는 집 학생이고 더 두려운 것은 부모가 이혼한 집의 학생임을 안다. 우리 집 상황은 학교 교사에게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더해주었다. 한반에 학생이 75명이나 있어서 담임은 전체 학생들을 신경 쓰느라 이미 많이 힘들 것이다.
나는 도와주지 못해 마음이 괴로웠다. 좌불안석이었고 잠을 이루 지 못했다. 뼈를 에는 고통이 잠시도 끊이지 않고 아이들을 염려했다. 안으로 찾아보니 내가 아이에 대한 집착이 있음을 알았다. 이것이 가족정의 관을 넘는 것이구나! 그러나 나는 벗어날 수 없었고 몇몇 동수들을 찾아가 교류했다. 동수들은 사부님의 법에서 나와 교류하고 나서 나더러 법공부를 많이 하라고 했다. 그중에 어느 동수는 미국 동수가 쓴 교류문장을 보내주었다. 제목은 <친정을 내려놓고 안개를 파헤치다>였다.
나는 매일 전법륜을 1-3강을 읽고 신경문을 보았다. 또 <논어>를 끊임없이 외웠다. “당신이 수련하려고 생각하면 사람의 정을 내려놓아야 한다.”[1] “사람이 이 정에서 뛰쳐나오면 누구도 당신을 움직이지 못한다. 속인의 마음은 당신을 이끌지 못하며 그것을 대신하는 것은 자비이며 더욱 고상한 것이다.”[2] “지구에 정이 없다면 그것은 아주 무섭다! 그러나 수련인으로서 정이 있음은 또 집착이다. 정에서 걸어 나오는 것은, 수련인에게 배치한 어려움이고, 또 사람이 수련 중에서 소업하고 사람 마음을 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인류의 생존상태를 위한 것이다”[3]
나는 또 매일 동수의 교류문장 <친정을 내려놓고 안개를 파헤치다>를 읽었다.
사부님의 법을 공부하고 법을 외며 동수들의 교류문장을 읽자 마음이 평정해졌다. 때로는 거리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도 문제가 없었지만 또 때로는 구하고 구해도 마음이 괴로웠다. 나는 생각했다. ‘손자가 아직 어린데 방과 후 혼자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때로는 집에 돌아가면 부모가 없는데 부모를 기다리려면 매우 늦다. 부모가 피곤하면 아이도 지친다. 집에서 숙제를 끝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또 휴일이 되면 아이가 어디를 갈까?’
나는 늘 손자의 생활, 학습, 안위를 염려했다. 그런 내심에서 나오는 괴로움은 가슴을 찌르는 듯 했다. 나는 다시는 더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신을 제어할 수 없었으며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고 저절로 계속 생각이 났다. 생각하자 매우 두려워졌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결과가 어떻게 될까?’
나는 당장 손자를 볼 수 없어서 한스러웠으나 또 볼 수 없었으니 정말 더 감히 생각할 수 없어 마음이 지극히 아팠다. 괴로운 나머지 전신에 정념이 하나도 없어졌고 정말 사람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얼른 집으로 돌아가 동수와 교류했다. 이런 정황이 몇 차례나 일어났다.
동수와 교류한 후 나는 곧 명백해졌고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지 않아 곧 희미해졌다. 이런 일이 또 몇 차례 반복되었다. 나는 동수에게 물었다. “내가 어느 곳에 달라붙어서 수련해 올라가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동수는 또 사부님의 법으로 나와 교류했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주겠다. 여러분은 수련 중에서 최대한도로 속인사회의 상태에 적응하기 위하여 당신의 잘 수련된 그 한 부분을 미시적인 데에서 당신에게 격리시켜 주었다. 잘 되지 않은 이 한 부분, 그것은 아마 마찬가지로 같은 문제가 존재할 것이며 여전히 이처럼 수련해야 하는 것으로 수련이 된 후에 다시 격리시킨다.”[4] 동수의 교류를 듣고서 사부님의 법리를 이해했으며 나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는 좀 빨리 가족정이란 관을 넘고 싶었다. 그러나 문제는 늘 반복되었다. 때로는 생각했다. ‘과거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내가 가족정을 버리는 것을 도우셨는데 내가 버린 것은 모두 비교적 가벼웠다. 이렇게 괴롭지 않았는데. 아마 정법이 말미에 들어서서인지 사부님께서 나의 가족정이 이렇게 중한 것을 보고 나를 많이 밀어주어 많이 수련해 버리라는 것인가 보다.’ 내가 이것을 깨달았을 때 사부님의 격려로 나는 다른 공간에서 대법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낮에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밤이면 피곤하고 졸렸다. 이런데다가 친정이 휘저어 마음을 괴롭게 한 것이다. 나는 법공부, 법 외우기, 동수의 교류문장을 읽었다. 정의 교란을 받지 않자 나는 곧 잠이 들 수 있었다. 이렇게 며칠 밤을 지냈다.
어느 날 밤 나는 문득 자신이 가족정의 교란을 받지 않음을 느꼈고 단잠에 빠졌다.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기억이 아주 또렷했다. 그것은 대낮인데 하늘에는 태양이 없었고 삭풍이나 비도 없었다. 나는 사람들과 광야의 흙길을 걸어갔는데 걸으면서 연극을 보았다. 넘친 웅덩이에 도착하여 서쪽을 향한 작은 문을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공연장 입구였다. 우리는 입구 옆에 있는 방에 도착했다. 누군가 신을 벗어 입구 밖에 놓으라고 했다. 그것은 작은 입구의 남쪽이었는데 더 안으로 들어가자 프로그램이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신을 벗고 있었다. 나도 신을 벗어 땅에 두었다. 이때 나는 ‘2-3 시간만 보고 신발을 신고 집으로 돌아가야지. 그때 신발을 찾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신발을 입구 문 안에 놓았다. 나는 고개를 숙여 신발을 들었는데 내 신발은 흠뻑 젖어 있는 천으로 된 신발이었다. 나는 그 신발을 공연장 문 안쪽 바닥에 두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찾아보았다. ‘어디서 연극을 하는 거지?’ 보니 지하가 시끌벅적했고 매우 넓었으며 지하에 무대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하에서 연극 내용을 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지하로 들어갔을까? 자세히 보니 지하로 가는 통로는 한 갈래 뿐이었다. 바로 매우 좁고 깊은 계단 길이었는데 인간 세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사다리 같았다. 그러나 계단처럼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다. 사람이 바로 내려가기는 매우 위험했고 넘어질 것 같았다. 손으로 위에 있는 뭘 잡고 발로 계단을 더듬어 천천히 기어간다면 되겠는데, 그래도 매우 두려웠다. 생각하면서 기다리는데 바깥에서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 둘이 들어왔다. 우리는 어떻게 할까 상의했다. 나와 함께 일어난 몇 명의 남녀들이 아직 문 밖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알지 못하는 중에 나는 이곳을 떠났고 혼자서 붉은 벽돌 건물의 동쪽에서 북쪽을 향해 서 있었다. 오른쪽 눈으로는 마치 극장의 작은 문 입구를 보고 있었는데 거리가 수십 미터 떨어진 동남방향 이었다. 그때는 대낮이었는데 아주 평평하고 고요한 수면에 얼굴을 하늘로 향한 많은 남녀들이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 수면이 지면보다 1미터 이상 되었으나 물이 밖으로 쏟아지진 않았다. 그 중 원래 하늘을 향해 누워있던 20세 정도의 여자아이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일어나더니 또 하늘을 향해 누웠다. 그 순간 그 사람들은 다 물에 잠겼고 자다 죽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놀라 깨어난 후 눈을 감고 이 꿈을 회상했다. 나는 깨달았다. ‘가족정을 내려놓고 중생을 많이 구하라는 사부님의 점화로구나.’ 나는 반드시 중생을 구하러 가야겠다. 그때 내 마음은 평온했고 가족정의 교란이 없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 거리에서 진상을 알리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손자에 대한 정이 또 올라왔기 때문에 전신이 괴로웠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 동수와 교류했다. 나는 사부님의 법리를 알고 마음이 편해졌다. 밤에 또 괴롭기 시작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남편은 한마디도 않고 가버렸다. 자기 방에 들어가서는 내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했다. “나는, 당신이 이렇게 말하면 더 괴로워요. 이게 어디 권고하는 거예요? 빨리 발정념을 하고 그만 두세요!” 하지만 그는 여전히 큰 소리로 말하며 멈추지 않았다. 나는 그를 저지할 수 없어 마음이 더 괴로웠고 또 그를 원망했다.
전화가 멈추자 나는 속으로 “쏴” 하며 단번에 전기가 흐르듯이 알게 되었다. 나는 사부님의 법을 생각했다. “나는 늘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 당신 집의 육친의 입, 심지어 누구의 입이든지 막론하고 나는 모두 그의 입을 빌어 당신에게 몇 마디 말하고 당신을 좀 점화시켜 주는데 이런 것은 있다.”[5]이때 나는 정말로 명백해졌으며 가족정의 교란이 완전히 없어졌다.
40일간 가족정을 넘긴 지난 과정을 회상하는 중에 나는 일찍이 나이가 비슷한 3명의 동수가 나와 법에서 교류하며 조언한 것이 떠올랐다. 당시 나는 듣고 알았으나 지나자 곧 희미해졌고 늘 이 관을 지나지 못했다. 아마 사부님께서는 세 차례 안배를 통해 나를 점화해주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남편의 입을 빌어 나를 점화해주신 것이다. 이 점을 깨달았을 때 온몸이 매우 가볍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동시에 사는 사부님께서 나를 소업해주시고 사람마음을 버리게 해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곧 밤 12시 발정념 시간이 되었다. 나는 정념으로 사부님이 나를 도와 뿌리 깊은 가족정을 버리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린다. 어느 날 아무리 해도 잠이 들지 않았는데 몇 차례 발정념을 하고 사부님의 쓰신 글 <논어>를 또 외우고 외웠다. 나는 또 사부님께 사부님의 도움으로 친정을 버린 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되며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곧 나오려는 정을 수련해 버릴 수 있도록 가지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날부터 나는 마음이 아주 평온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사부님의 가족이며 사부님께서 관여하신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내가 많이 관여하면 집착이며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집착을 버리게 하시느라 고생하신다. 나는 마땅히 가족정을 내려놓고 중생을 더 많이 구해야 한다.
내가 마음을 내려놓자 손자는 담임 등 두 퇴직 교사의 인도를 받아 진실한 도움과 격려가 되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자의 정신이나 학습 환경 태도 등이 전부 좋아졌으며 성적도 좋아졌다. 손자의 변화를 보고 우리 가족들과 선생님들도 다 기뻐했다. 우리 가족은 가능한 한 빨리 장사를 딴 사람에게 넘기고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길을 걸으려 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사부님께서 하고 계심을 안다. 충심으로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그날로부터 나는 친정을 내려놓고 가슴이 호탕하게 되었으며 신나게 거리에서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한다. 확실히 많은 중생을 구했다.
사부님 또 한 번씩 제가 친정을 버리고 각종 집착심을 버리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은 개인은 경험과 견해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지적을 바란다.
주:
[1] 《전법륜》-제6강
[2] 《전법륜》-제4강
[3] 《2015년 미국서부법회설법》
[4] 《파룬따파 미국서부법회설법》
[5] 《파룬따파 미국서부법회설법》
http://www.zhengjian.org/2016/02/15/151167.放下亲情-多救众生.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