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수련의 길에서 정에서 오는 교란은 줄곧 끊이지 않았고 심지어 몇 차례 크게 넘어졌음에도 이 정을 떠날 수 없었다. 남편이 박해받아 세상을 떠난 후 나는 한동안 아들과 같이 살았다. 아들에 대한 집착과 손녀에 대한 정을 내려놓지 못해 아들 부부가 싸우고 심지어 이혼까지 하려 했다.
어느 날 밤 아들 부부가 또 말다툼을 하자 네 살 손녀가 잠에서 깨어 문 틈으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을 보았다. 그러더니 천천히 내 방으로 왔다. 나는 “엄마 아빠는 어떠니?”라고 물었다. 손녀는 화를 낸다고 했다. “화내면 좋아 나빠?” 아이는 나쁘다고 했다. 아이를 안으며 불쌍하게 여겼다. 아들이 이런 며느리를 만난 것을 후회했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씩씩거리며 그들에게 몇마디 했다. 또 그들이 잘 지내지 못하면서 아이를 위해 생각하지 않으니 분수를 모른다고 했다.
며칠간 머리속에 온통 이 일뿐이어서 법공부와 연공에 교란을 받았다. 동수에게 이야기를 하니 동수는 안으로 찾으라고 일깨워주며 나더러 며느리에게 원한이나 차별하는 마음이 없는 지 지적했다. 아들과 손녀에 대한 정이 그리 크지 않고 이런 마음이 없다면 그런 상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또 인연관계가 있을 거라고 했다.
동수의 말은 나를 확 깨우나게 해주었다. 안으로 찾아보니 비로소 모두 나의 잘못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장기간 정을 고수해 생긴 것이다. 나는 동수에게 잘 알았다고 했다. 나는 정말 아들과 손녀에 대한 정이 너무 깊었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두려움과 분별심이 있었다. 며느리가 표현하는 상태는 완전히 내심으로 부딪쳐 왔다. 그날부터 나는 아들과 손녀에 대한 정을 많이 내려놓았고 며느리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거나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후 정의 물질이 많이 없어진 것을 알았고 심정은 이전에 없었던 탄연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 “상은 마음에서부터 온다.” 아들 며느리는 또 처음처럼 사이가 좋아졌고 가정이 평화를 회복했다. 나는 재차 안으로 찾는 법보를 체험했다. 또 속인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을 때 100% 자신이 찾아야 함을 알았다. 왜냐하면 나는 수련인이므로 모두 나의 잘못이다.
사부님께서 미국 서부국제법회설법(2005)에서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당신이 이 길을 걷는 과정 중에 곤란이 있을 것이고 각양각색의 고험이 있을 것이며,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마난(魔難)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각양각색의 집착과 정(情)의 교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란은 가정, 사회, 친구, 심지어 당신들 동수 사이에서 오며, 아울러 또 인류사회 형세의 교란이 있으며 인류가 사회에서 형성한 관념의 교란이 있다. 이 일체의 일체는 모두 당신을 속인 속으로 끌어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 당신이 이 일체를 돌파할 수 있으면 당신은 신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은 수련 중 가장 자주 보는 집착 중 하나임을 나는 체험했다. 우리는 속인 중에서 수련하므로 이런 일을 거의 매일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수련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지, 자신의 사람 마음과 집착을 제때 찾을 수 있는 지, 법에 대조해 수련해 나갈 수 있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역시 수련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이상은 한차례 정을 수련해 제거한 체험이니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2016/08/24/1543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