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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본 것: 중생은 모두 구도를 기다린다

【정견망】

첫 번째 꿈

몇년 전 어느 밤 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어느 한 생에 나는 아주 먼 부락에 살고 있었다. 그곳은 태양이 없고 사람들은 대대로 여명과 밝은 빛을 보지 못했다. 사람의 눈은 환경에 적응하여 빛이 없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비록 태양을 본 적이 없지만 이 선량하고 순박한 민족은 오히려 광명을 자기의 신앙으로 삼았다. 대대로 전하는 말이 있었다. “마지막 어느 날 여명이 도래하리라!” 부락의 수령과 박학한 장자는 이 신념을 대대로 이 부족에게 전해왔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이르러서도 여명이 곧 올 것이라는 전설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경건하게 동방을 향해 무릎을 꿇고 절을 했으며 달빛 아래에 가죽과 삼베로 만든 망토가 바람 속에 흐늘거렸다. 사람들은 줄곧 동방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경건하게 기도하며 여명의 내림을 기다렸다.

그 속에 나도 있었다. 사람들은 밤낮 구분 없이 무릎을 꿇고 있었는데 나는 참지 못하고 일어서서 팔로 옆에 사람을 밀며 물었다. “태양이 도대체 언제 뜨는거예요?” 옆 사람은 “아직 반년은 있어야 돼요.”라고 대답했다.

“아직 반년이라! 이렇게 일찍 무릎을 꿇어야 하나?” 낮은 음성으로 이 말이 밖으로 튀어 나올뻔 했다. 나는 끝없는 사막과 달빛을 바라보며 여전히 이 바람 부는 사막에서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일어나지 않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주 오랜 시간 후 또 이 꿈을 꾸었다.

이번에도 같은 장면이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대지에 무릎을 꿇고 동방을 향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여명이 올 것 같다, 여명이 올 것 같다!” 내가 보니 이때 동방 하늘에 이미 둥글게 밝은 곳이 떠오르고 있으며 그곳은 여명이 오기 전에 하늘가의 아름다운 색이었다.

사람들은 기쁨이 극에 달했다. 생명의 광명처럼 영접을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물었다. “태양이 아직 얼마나 있어야 솟아오르나요?” “아직 반달은 있어야 해요!” 어떤 사람이 대답했다.

비록 그게 무엇을 가리키는지 나는 또렷하지 않지만 두 개의 꿈은 나로 하여금 중생에 대한 갈구와 희망을 느끼게 했다. 그 한생의 꿈에 나는 광명에 대해 아주 경건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생에 나는 그들을 구도하고 그들을 위해 광명을 가져갈 책임이 있다.

당초 나와 같이 기도하던 족속들은 이번 생에 반드시 내 주변의 사람들임을 안다. 그래서 나는 묵직한 진상 자료를 메고 골목을 다니며 집집마다 대문에 걸어놓는다. 나는 구도의 희망과 사람들이 기도하는 광명을 그들의 손에 직접 쥐어주어야 한다.

두 번째 꿈

“정(情)”이란 글자는 매우 버리기 어려워서 나는 늘 옛집의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어느 꿈속에서 나는 옛집으로 돌아갔다.

문을 들어가니 안개가 겹겹으로 잔뜩 끼어있었다. 더 앞으로 나아가야 겨우 마당의 경치가 똑똑히 보였다. 오래 떨어져 지냈기에 나는 격한 감정으로 이전의 경치를 하나하나 다 보고 싶었다. 그러나 바닥이 고르지 않고 경사가 심했다. 마치 끝이 없는 구덩이 같았으며 갈수록 더 깊어졌다. 하지만 오랫동안 생각했던 옛집을 보기 위해 나는 짙은 안개 속에서 스스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깨닫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정”이 연화되어 나온 심연이며 더 나아가면 감당할 수 없을 것임을 알았다. 나는 정에 의해 끌려 더 내려가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마침내 자신을 억제하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나 이때 이미 대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고 출구는 짙은 안개로 가려져 있었다. 출구 방향에서 검은 구세력의 신이 달려 왔는데 그는 여기서 내 목숨을 끝내려고 했다.

나는 그와 그의 살수들과 필사적으로 싸웠다. 혼란 중에 하늘에서 태양이 여러 개 나타났고 짙은 안개 속에서 흰 빛으로 변했다. 나는 여러 개 태양이 나타난 것은 상서롭지 못한 조짐이라는 전설이 생각나서 활을 들어 쏘아 맞추었다. 장면은 몹시 혼란스러웠다.

이 공간이 사악에 의해 큰 안개로 덮인 것을 보고 나는 발정념을 하여 이 공간에 법에 부합하지 않는 일체 사악 생명을 철저히 제거하며 사부님의 가지를 청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돌기 시작했고 그러나 나는 사면팔방으로 정념을 내보냈다. 방금 나와 필사적으로 싸우던 난신은 나의 뜻을 알았는지 일념을 내보냈다. ‘너를 도와줄께!’

끊임없이 발정념 하는 중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요괴 마귀들이 사면팔방에서 여기로 모여드는 것을 보았다. 나는 말했다. “그것들이 사면팔방에서 여기로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결코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대법에 의해 정화되기를 희망하며 급히 달려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하지만 평소의 심지가 체현되어 나오지 않았다. 발정념하는데 정신이 자꾸 달아났으며 좋지 않은 염두가 들어와 어지럽혔다.

방금 나와 싸우던 구세력의 신이 즉시 일깨웠다 “딴 생각하지 말고 빨리 정념을 내보내!” 그 주변의 수종들도 함께 나를 도왔다. 나는 즉시 정신이 들었고 계속 정념을 내보냈다.

하늘이 희미하게 맑아지기 시작했고 내가 도는 것도 갈수록 빨라져서 최후에 갑자기 공간이 정화되었고 농무도 다 흩어졌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과 광명이 찬연했다.

모든 것이 정화되었고 나는 깨어났다.

일체가 정화되자 꿈이 깼다

이 두 개의 꿈은 줄곧 마음속에 있었는데 생각할 때마다 매우 감격스럽다. 어떤 수련자는 속인에 미혹되어 속인이 만들어 놓은 명리, 안일과 돈, 즐거움에 근본을 망각하고 우리가 올 때의 서약과 책임을 망각했다. 이래서 진정으로 중생이 대법과 생명 광명에 기대가 얼마나 깊은지 체험하지 못한다.

나는 입정력이 부족하여 어떤 일은 꿈에서 점화 받는다. 그러나 수련은 엄숙하다. 꿈속의 그런 진실한 장면은 깜짝 놀랄 만하다. 한번은 산처럼 높은 구세력의 신이 처량하게 절망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애초에 잘못 선택한 길을 걸었다.” 겨우 이 한마디 말 중에서 우주를 꿰뚫는 것 같은 슬픔이 흘러나왔다. 생명이 바르든 그들은 모두 구도를 기다리고 있다.

사부님의 자비는 홍대하고 신성하다. 그러나 어떤 동수들이 늘 사부님의 말씀을 들은 것을 기억한다. 어떤 사람은 ‘구도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말에 자기의 집착을 가린다. 사람을 구도하는 중 만나는 곤란은 위축된다. 힘들고 두려워 진상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양도 줄어든다. “(진상)을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들어보았다”, “어떤 사람을 구할 수 없다”, “집집마다 자료를 나눠주면 속인이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등등의 구실로 사람 구하는 걸음을 가로막는다. 이것이 중생 구도의 기회를 감축시키는 것인지 생각해보았는가? 사존께서 중생을 위해 매분 매초를 감당하신 것이 더 많은 중생을 구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임을 생각해보지 않는가?

우리는 대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응당 ‘진’, ‘거짓’을 똑똑히 구분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존의 《/span>무엇이 조사정법(助師正法)인가중의 한 단락을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조사정법’이란 한 마디 호언장담이거나, 거짓되고 과장되며 헛된 말이 아니다. 사실 나는 단지 몇 가지 문제만 말했을 뿐이며, 법을 믿지 않는 일은 아직 많이 있다. 한 대법제자로서 천만 년의 기다림은……, 한 수련생으로서 당신이 세상에 온 유일하고도 진정한 소원은……, 사부로서 정법 중에서 당신과 중생을 구도할 수 있는가 없는가, 성패(成敗)는 모두 이 한 겁(劫)에 달렸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156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