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륙대법제자 소련
【정견망】
어제 저녁 어느 노동수와 교류했는데 그녀의 곤혹은 이랬다. 그녀는 자기 자식에 대해서는 그리 염려하지 않는데 오히려 자녀와 비슷한 연배의 동수는 매우 염려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밤낮 늘 염려하는 정도가 되었다고 했다. 이런 동수 중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는데 이 때문에 그녀는 매우 고뇌했다.
아마 깊은 정이 있기 때문인 듯했다. 상대방과 매우 말을 하고 싶을 때 오히려 상대방은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아 때로는 매우 상심했다. 심지어 자기가 염려하는 동수와 역사상 어떤 윤회의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이런 일에 대해 나는 말했다. 개인적인 느낌에 이 자체가 정(情)의 작용입니다. 더욱이 사악이 더한 요소가 있을 겁니다. 비교적 많은 동수들 사이에 역사적으로 매우 큰 연분이 있는데 이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연분이 우리가 오늘날 공동으로 법을 실증하는데 쓰는 것이며 절대 이때의 인정에 빠져 서로 교란하거나 망쳐선 안됩니다.
“연공인의 주위 환경 중에 있는 일체 사물은 모두 사부님께서 연화(演化)해 낸 것이 아닙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사부님께서 이렇게 해답하신 것이 기억난다. “주위의 환경은 연화해 낸 것이 아니다. 당신들 수련 과정 중에 주위에서 발생한 일체 일들은 모두 당신 자신의 선천적인 인연에 의해 조성된 것이다. 바로 당신 자신의 업력의 응보이며 또 과거에 좋은 일을 한 응보가 있는데 일체 모두가 당신의 선과(善果)·업과(業果)이다. 나는 그것을 이용하여 당신으로 하여금 수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span>스위스 법회설법
개인의 이해는 사부님께서는 우리 매 사람이 과거 역사상 겪었던 일체 중 금생의 많은 요소를 우리 수련을 위해 이용하신다. 그중에는 선연도 있다. 만일 우리가 이런 연분 자체에 집착하면 교란이 나타날 것이고 사악이 틈을 타게 되어 우리의 수련과 법 실증을 교란하게 된다.
동수 간에는 모두 수련 중의 사람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 인정이 자기도 모르게 그 속에 섞이게 되고 피차 피곤하게 된다. 이때 바로 이 방면의 것을 수련해서 버릴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수련과 법 실증에 영향 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왜 그중에 빠져서 나오기를 원하지 않는가? 아니면 빠져나오고 싶어도 힘이 부족함을 느끼는가? 사유가 늘 모 동수 혹은 몇몇 동수를 둘러싸고 도는가? 이는 우리 자신 수련상태의 문제가 아닌가? 무엇 때문에 잡혀 있고 각종 환경 하에 박해받는 동수, 또는 구도 받지 못한 저 생명들을 생각하지 않는가?
또 비교적 잘 아는 동수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잘 모르는 동수에 대해서는 냉담한데 이것은 이기심의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가? 금생에 알지 못하고 본 적도 없지만 역사상, 윤회 중에 연분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수련자가 정에 집착하여 사적인 상태에서 맴돌고 있다면 어떻게 생사를 초월하여 윤회를 끝내는가?
하지만 수련인으로서 최소한 목적은 적어도 삼계를 벗어나 윤회의 고통을 벗어나는 일이다. 그러면 우리가 이때 만약 시종 동수 간의 정이나 역사상 윤회 등에 집착한다면 우리가 이런 일의 속박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것이며 이런 침중한 ‘고해’를 벗어나려고 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이 기회를 빌려 인정과 윤회에 집착하는 동수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제발 내려놓아라. 철저히 이런 것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진정한 초월과 승화를 얻을 수 있다.
법을 실증할 기회는 많지 않고 중생 구도의 기회는 갈수록 적어진다. 우리의 유한한 정력을 자신의 수련과 법 실증에 투입하자.
개인의 체오이니 참고로 제공한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0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