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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에 있었던 만남

작자/ 정원(正源)

【정견망】

나는 대학을 1년 휴학하고 전국 여행을 다닌 적이 있다. 그때 가방속에 《/span>전법륜과 옷에 파룬 뱃지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많은 기이한 일들이 생겼다.

한번은 내몽골에서 있었던 한 가지 흥미로운 일이다. 몽골족은 불교를 믿는데 어떤 때는 티벳의 라마도 돌아다닌다. 내가 갔을 때 한번은 광활한 초원에서 안내하는 친구와 함께 있었다. 저 멀리서 어떤 사람이 노래 부르는 것을 보았다. 아마 티벳말로 노래하는 것 같았다. 작은 언덕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시선의 변두리에 한 사람을 보았는데 우리는 그 사람을 향해 인사를 했다. 갑자기 그 사람이 노래를 멈추더니 즉시 달려왔는데 쓰러질 듯 말 듯 비틀비틀하며 우리를 향해 달려왔는데 또 몇 번 넘어졌다. 그 사람이 가까이 왔을 때 보니 키가 매우 크고 뚱뚱한 라마였는데 긴 두루마기를 입었고 우리가 있는 곳으로 숨을 헐떡거리며 달려왔다.

우리는 좀 궁금했는데 갑자기 그 라마가 내 앞에 오더니 내 몸을 붙잡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좀 쑥스러웠는데 내 생각에 비록 내가 스승님의 제자이고 일반인과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예는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속으로 내가 어느 층차에 도달한 것 아닌가, 그래서 이 라마가 알아본 것이 아닌가 하며 좀 자신 만만하기도 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라마는 고뇌하는 듯이 일어서더니 내가 지고 있는 배낭을 잡아 당겨 책을 꺼내더니 정중하고 공경하게 한곳에 두고는 또 절을 하기 시작했다. 그 후 라마는 고개를 돌려 나를 손으로 가리키며 머리를 흔들고 그 후 또 책을 바라보며 절을 하고 또 했는데 그게 나 때문이 아니라 책 때문인 것 같았다.

나중에 그는 티벳어 외에 몽골어를 대충 할 줄 안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몽골어와 서툰 중국어를 알았다. 교류를 진행해보니 라마의 말은 대개 이랬다. 당시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있어서 그에게 고함을 질렀는데 쳐다보니 먼 곳에 금빛이 번쩍이고 자색 빛이 만장이나 비쳐서 그는 부처님을 만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얼른 말에서 내려 급히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온 것이었다. 또 원망도 했는데 급하게 달리다가 머리가 땅에 부딪혀 혹이 두 개 생겼다고 했다. 나더러 반드시 소중히 하라, 진짜 부처의 제자만이 기연이 있으며 그의 기연은 이쪽에 있지 않아 매우 애석해 했다. 나더러 소중히 하라는 것이었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4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