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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낼 수 있어야 진짜 수련

글/ 탄연(坦然)

【정견망】

어젯밤 작은 일 때문에 두 수련자 간에 언쟁이 발생했다. 마지막에는 상대방에게 “인품에 문제가 있고 대법제자 같지 않다”고까지 말했다. 나는 그들의 이 말이 반만 맞는다고 생각한다. “대법제자 같지 않다”는 말은 맞다. 왜냐하면 진수(眞修) 대법제자라면 마땅히 “당신이 늘 자비롭고 선(善)으로 남을 대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가 없는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가 안 되는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전법륜》)라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찌 작은 일 때문에 언쟁이 발생할 수 있는가?

하지만 맞지 않는 것은 “인품(人品)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사부님의 법에서 진정한 대법제자 매 개인의 인품은 모두 좋으며 속인보다 훨씬 높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대법제자에게 ‘품(品)’의 문제가 확실히 있다면 그럼 당연히 수련이 잘되지 않고 신의 표준에 도달하지 않은 그 면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법을 이렇게 오랫동안 배웠는데 무엇 때문에 수련자 사이에 아직도 상대를 공격하는 문제가 존재하는가? 내 생각에 우리 자신이 단지 공부만 하고 닦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날마다 이 몇 장 동작만 연마(煉)한다고 해서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수련은 우리가 말하는 그 心性(씬씽) 표준이 요구하는 것에 따라 진정하게 자신의 心性(씬씽)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수련이다.”(《전법륜》)라고 하셨다.

우리는 비록 날마다 법을 읽고 있지만 책을 내려놓으면 사부님을 잊고 법리를 잊으며 자신이 수련인임을 잊는다. 우리는 인간세상은 거대한 분뇨통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더러운 것을 두려워하는 이 부분을 막아버렸기 때문에 이 분뇨통에서 말똥을 갉아먹으면서도 맛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사부님께서는 매우 똑똑하게 분뇨통은 냄새가 심하고 더러운 곳이라고 하셨다. 우리를 구도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이 더러운 분뇨통에 살고 계시며 또 계속 시간을 연장하시는데 우리가 사부님이 우리를 위해 감당하시는 고생을 체험할 수 있는가? 우리가 아무리 수련을 잘한다 해도 사부님의 자비에 떳떳할 수 있는가?

“나는 항상 말하는데 두 사람이 모순에 부딪혔을 때 당신들은 서로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신 두 사람 쌍방에 모순이 발생했을 때 자신을 살펴보아야 하며 설사 방관자로서 이 문제를 보더라도 당신은 모두 다 마땅히 자신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나는 그것이야말로 제고 속에서 나는 듯 맹진하는(突飛猛進) 것이라고 말한다.”(《싱가포르 법회 설법》)

일이 이왕 내 앞에서 발생했으니 분명 나도 관계가 있다. 내게도 버려야 할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나는 작년에 동수와 일부 마찰이 생긴 것이 생각났다. 어떤 동수가 ‘회전(旋轉)’한다는 이 단어를 읽을 때 전(轉 zhuàn 역주: 轉은 3성으로 읽으면 방향을 바꾼다는 뜻이고 4성으로 읽으면 회전한다는 뜻이 있다)이라는 글자를 제3성(zhuǎn)으로 읽었다. 이때 다른 동수가 즉시 4성으로 읽어야 한다고 지적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자신만만한 어투로 말했다. “사부님께서 설법하실 때 모두 3성으로 읽으셨고 오직 전동(转动 zhuàndòng), 자전(自转 zìzhuàn)만 4성입니다. 진지하게 사부님 설법을 들어보세요.”

이때 내 말투는 그녀를 아주 업신여기듯 했고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여겼다. 결국 그녀는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반대로 냉소하듯이 내게 반격했다. 이렇게 우리 두 사람은 맞섰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자신의 수련이 너무 형편없었다. 그 과시심, 질투심이 강렬한 것을 자기도 느끼지 못하고 자기가 수련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어디 대법제자 같은가!

사부님의 교묘한 안배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는 동수에게 발생한 마찰을 통해 내가 자기의 부족을 찾도록 해주셨다. 두 동수는 나중에 법으로 스스로 가늠하여 자기의 집착을 찾고 그것을 버려 빨리 제고해 올라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사부님의 돈독한 가르침으로 서로 격려한다.

착실히 수련

법을 배우고 법을 얻어배움을 비기고 수련을 비기나니일마다 대조하여할 수 있음이 수련이노라

(《홍음》)

얕은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은 자비로이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