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점(一點)
【정견망】
최근 미국 대선의 부정행위에 대해 마음을 조용히 하고 자신을 대조해보니 약간의 깨달음이 생겼다.
명혜편집부 문장과 사부님의 경문 ‘대선(大選)’이 발표된 후 주변의 적지 않은 동수들이 이는 한차례 사람에서 결별하고 원만으로 나아가는 고험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이것은 1998~99년 중국에서 대법제자들에 대한 고험이 미국에서 다시 반복된 것이라고 여겼다. 이에 나는 당시 사부님께서 발표하셨던 ‘뿌리를 캐다’(挖根),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爲誰而存在) 등의 경문을 대조해보았고 마땅히 속인의 ‘정치를 하려 하지 않는’ 사람마음을 내려놓고 걸어 나와 실제행동으로 트럼프를 지지해야 함을 깨달았다.
당시 고험을 겪었던 노제자로서 나는 수많은 신(新)수련생들 특히 세계에 대한 공산사령의 침투에 대해 똑똑한 인식이 없는 이들이 여전히 사람의 관념을 끌어안고 이번 대선을 대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역시 수련자인데 법을 얻은 지 3년이 좀 넘는다. 이번 고험은 정말 뼈 속까지 사무칠 정도였다. 그녀는 당시 “우리가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여겼고 심지어 수련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 나중에 사부님의 점화 아래 자신의 후천관념을 인식하고 걸어 지나갔다.
이 과정에서 나 자신도 줄곧 의혹이 존재했다.
‘주변에 있는 적지 않은 99년 이전 노제자들 역시 이렇게 이번 대선을 수련인에 대한 고험으로 여긴다. 사실 나 자신도 많건 적건 이런 생각이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더러 이런 동수들의 표현을 보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 자신 내심으로부터 더는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설마 대학 입시에서 작년에 낸 문제의 답안이 이미 공개되었는데 올해 문제 역시 작년과 같을 수 있단 말인가? 방식을 겨우 약간만 바꾼다면 수험생은 작년 답안을 베끼기만 해도 순조롭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학습하자 이 의혹이 내 마음속에서 점점 더 뚜렷해졌다. 그러다가 사부님의 경문 ‘대선’을 다시 읽으면서 “위대한 대국이 사기와 부패로 환난에 휩쓸리고(泱泱大國弊爲患)”를 보는데 법에서 나를 점화해주었다. ‘이는 나 자신이 부정행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속인 표면의 부정행위는 아니지만 수련 중에서 고험에 직면할 때 부정행위를 한 것이다.
수련자에 대해 말하자면 그 어떤 일도 모두 우연하게 출현하지 않는다. 인간세상 중의 혼란상은 종종 우리 심태를 비추는 거울이다. 작년 시험답안을 그대로 모방한다는 나의 이런 생각에서부터 관(關)을 넘기는 것을 쉽게 여기는 심태야말로 바로 부정행위(舞弊)다. 지금의 난세(亂世)에는 부정행위가 없는 곳이 없다. 어떤 학교에서는 전문적으로 사람을 고용해 시험을 보게 한 후 시험문제를 빼돌려 연구한 후 ‘규칙’을 찾아낸다. 근무, 승진, 임금인상, 퇴직, 주택 분배, 아이 상급학교 입학청탁 등 길목마다 요소마다 관시(關係)에 의존하고 뒷거래를 하며, 뇌물을 주고받는 등이다.
넓은 의미에서 말하자면 부정행위란 바로 기만적인 방법으로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다. 착실하게 대가를 치르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바로 교활한 수단으로 사리사욕을 취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이 만약 평소 열심히 노력해 공을 들이고 학습을 잘했다면 시험볼 때 자연히 부정행위를 할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반대로 평소 놀기를 좋아하고 학습을 잘하지 않은 학생이 시험 칠 때 높은 점수를 얻으려 하기에 비로소 부정행위를 떠올린다.
자신의 수련을 돌이켜보면 늘 대충대충 하려는 심태를 지녔다. 예를 들어 운전할 때 법을 외웠는데 점점 대법에 대한 경건함과 공경함을 잃었다. 처음에는 빠른 속도로 달릴 때만 법을 외웠는데 그래도 정신을 집중해서 했지만 점차 느슨해졌다. 나중에는 시내에서 운전할 때도 법을 외웠지만 법에 사상을 집중하지 못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법학습 시간도 업무(택배) 사이에 몇 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법을 배웠다. 이런 방식으로 매일 적지 않은 법을 배웠고 업무에서 돈도 벌었다. 자신은 한동안 속으로 득의만만했다. 그러나 실제로 법을 배울 때 진정으로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고 게다가 업무환경에서 교란도 받아 사실은 법공부가 마음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수련상태가 뚜렷하게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법학습 태도 중에 교묘한 수단을 통해 이익을 보려 하고 일을 대충대충 하려는 심태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다시 사부님의 경문 ‘대선’을 보고는 곧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
우주 중에서 붉은 마귀(紅魔)가 난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고층의 구세력(舊勢力)이 조종하기 때문이다. 구세력의 구실은 바로 대법제자들의 수련에 누락이 있다는 것이다. 전체 우주천체에서 대법제자 매 사람이 일부분씩을 책임지고 있는데 자신이 맡은 일부분 역시 층층 무수하고 거대한 천국세계(泱泱大國)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의 수련에 아직 교묘한 수단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심태를 포함한 아주 많은 문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응하는 인간세상에 각종 폐단이 있게 되는데 바로 미국 대선의 부정행위와 같은 것이다.
대법제자의 마음이 세간의 일체 일을 촉성시켰고 세간의 형세와 인심을 좌우하고 있다.
대법제자들이 만약 진정으로 자신을 바로잡고 자신의 정념(正念)으로 하여금 법에 대한 인식이 모두 표준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면 그때에야 비로소 진정으로 본성(本性)으로 회귀할 수 있고 인간세간 역시 따라서 바로잡히게 될 것이다.
‘대선’은 단지 세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또 해외나 미국 대법제자들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모든 대법제자들을 포함한 고험이자 한차례 선택의 기회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3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