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안(海岸)
【정견망】
본래 이런 초기 수련경험은 몇 년 전에 써내어 대법의 현묘(玄妙)함과 진실불허(眞實不虛)함을 실증했어야 했다. 하지만 꿈에서 본 것이고 나는 본래 이공계 출신이라 굳어진 사유와 고집으로 감히 근거 없는 일을 증명할 수 없다고 여겨 함부로 말하지 못했고 과학적 근거를 찾아야 했다. 최근 가부좌 수련 중에 갑자기 규가 열리면서(開竅) 관세음보살과의 아주 오랜 연분을 알게 되었고 글로 써낸 후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도 생생한 것이 초기 수련 중 왠선(元神)이 본 것을 써낸 것이라고 느낀다.
1990년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기 몇 달 전 나는 대학교정의 파룬궁(法輪功) 연공장에서 수련으로 들어왔다. 대학을 졸업한 후 바로 대학원에 가지 않고 중고등학교에서 몇 년간 가르치며 일을 하면서 수련했다. 이 기간에 각종 현묘한 공(功)이 나오는 현상을 겪었다. 가장 수승한 것은, 운 좋게 공기둥(功柱)이 자라는 과정을 본 것이다. 이 과정 역시 몇 년 후에야 비로소 <도해>라는 이름으로 정견망에 발표한 것이다 (수련수필: 공기둥이 자라는 현묘한 과정을 보다). 아래에 이 공기둥의 출현과 자라기 전의 다른 현묘한 과정인 정수리가 열리는 과정을 써내어 여러분과 함께 한다.
그날 밤 잠 든 후 나의 주왠선(主元神)이 매우 청성했고 몸을 떠나지 않았는데 나의 키가 대략 20센티미터쯤 되는 느낌이었다. 나는 매우 큰 구형(球形)의 물체 아래에 서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 구형의 물체 속의 공간은 매우 컸고 이 속에서 걸어서 왔다 갔다 했는데 좀 놀랍고 즐거우며 만족스럽고 자재(自在)로웠다.
본래 주변이 비교적 몽롱하고 어두컴컴했는데 갑자기 머리 위쪽에서 몇 가닥 밝은 빛이 통과하는 것 같았다. 즉시 머리를 들어보니 대뇌 껍질의 정수리 부분 중간을 칼로 자른 듯이 가지런한 십자 같은 틈이 나타났다. 한참을 바라보니 이 틈이 십자 모양으로 사방으로 천천히 더 크게 갈라졌다. 이 전반 거대한 구 모양의 물체는 네 개의 고르게 나뉜 꽃잎 같았고 천천히 피면서 갈수록 더 커졌다. 둥근 수박처럼 정수리부터 아래로 자동적으로 갈라졌는데 대부분 네 잎이 연결되어 있었고 완전히 갈라진 후에는 꽃잎이 매우 높았다 (자신이 매우 작았으므로 높은 느낌이었다) 꽃잎은 위로 뾰족하게 하늘을 향했고 마치 한 송이 신선한 꽃처럼 하늘을 향해 피었다.
나는 4개로 갈라진 ‘꽃잎’의 아랫부분 중간에 서 있었고 사방을 둘러보니 비할 바 없이 거대한 꽃잎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또 머리를 들어보니 ‘꽃잎’ 중간에 매우 큰 별이 총총한 하늘이 보여서 비할 바 없이 놀랐고 또 의아해져서 마음속으로 이게 어찌된 일일까 생각했다. 자세히 보니 완전히 열린 네 개의 거대한 꽃잎은 매끈하거나 평탄하지 않았고 좀 울퉁불퉁한 작은 산의 석벽 같았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이 돌아왔는데 마음속에 놀람과 기쁨이 아직 남아 있었다. 즉시 알았는데 방금 막 본 것은 바로 사부님께서 설법 중에 언급하신 정수리가 열리는(開頂) 것이었다.
위에서 쓴 것은 왠선이 자기 대뇌 속에 있었던 경험이며 또 한 번은 아주 작은 왠선이 체외에 있었던 경험인데 역시 기묘했다.
한번은 점심시간에 낮잠을 자는데 왠선이 몸을 떠났다. 갑자기 내가 가르치는 한 학급 교실 내에 나타났다. 이상한 것은 나는 자기의 신체가 매우 작아 놀랐다. 나는 교실의 두 줄로 놓인 책상 중간의 복도를 다니고 있었다. 호기심이 일어나 좌우를 보니 학생의 무릎 아래 종아리가 매우 굵고 컸다. 고개를 들어보니 내 신체는 학생의 손가락 크기였고 정수리 높이는 대개 학생의 발목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는 놀라서 의혹을 품고 돌아왔는데 매 학생의 종아리가 모두 매우 높았고 학생의 상반신은 더욱 고개를 비틀어 우러러봐야 했다.
이상은 막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될 때 본 것이며 이때부터 나는 왠선이 크게 변하거나 작게 변할 수도 있음을 알았다. 지금 나는 파룬궁 수련은 층차가 높고 경지의 제고가 빠른 것이 비할 바 없이 수승하고 불가사의함을 깊이 체험했다. 오직 심성의 제고가 따라가기만 하면 정말로 나는 듯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사람마음의 집착을 버리고 내려놓기 어려워, 자신의 수련 역시 여러 번 전진, 후퇴, 중단을 반복했으며 늘 뼈아프게 후회한 후에야 다시 정진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내가 본 두 층의 금련(金蓮 황금연꽃)과 우주 형상의 구조를 글에서 기록해놓았다.
내 주변의 적지 않은 동수들이 박해 혹은 다른 이유 때문에 수련을 떠났고 어떤 사람은 불교로 들어갔는데 정말 안타깝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수련 기회를 잃어버린 것인지 알기나 할까? 우리가 닦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불법(佛法)대도수행(大道修行)이다. 착실히 진수하면 진정으로 금생에 정과를 성취해 생사윤회를 초월할 수 있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