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관심(觀心)
【정견망】
이번에 둘째 오빠네 조카며느리가 아이를 낳았다. 나는 고모로서 천 위안을 주려고 생각했다. 나중에 문득 생각해보니 큰 오빠네 며느리가 아이를 낳았을 때는 나와 둘째 올케 모두 500위안을 주었다.
큰오빠 부부는 이미 이혼한 지 여러 해가 되었다. 큰조카가 결혼할 때 모두 참석하긴 했지만 평소 큰오빠와는 왕래가 드문 반면 둘째 오빠 부부와는 친밀해서 왕래가 비교적 잦다.
두 조카에 대해 내 마음은 마땅히 평등해야지 누구는 더 잘해주고 누구는 더 박하게 대할 수는 없다. 설사 그들 누구도 따지지 않을지라도 내 마음이 마땅히 담담하고 공평하며 공정해야 맞는 것이다.
비록 큰돈은 아닐지언정 도리가 어긋나서는 안 된다.
비록 작은 일이고 또 감독하는 사람도 없지만 하늘은 오히려 우리의 내심(內心)을 통찰하고 우리의 일언일행(一言一行)과 일사일념(一思一念)을 기록한다. 우리가 타락한 전체 사회를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우리 자신의 내심은 바꿀 수 있다. 우리 마음에 사심(私心)이 없고 공평하고 공정하며 전통으로 회귀하고 정도(正道)로 회귀해야만 비로소 맞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변이된 관념을 바로 잡고 자신을 개변해야 하며 더 나아가 우리 주변 사람들을 바로잡을 책임이 있다.
우리는 모두 장차 하늘이 복을 내려주시길 기대하는데 건강하고 평안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살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나 또는 신불(神佛)이든 아니면 염라대왕이 와서 심판하든 우리는 모두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편안히 잠들 수 있어야 하며 내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로 대해야 하는데 이렇게 한다면 복은 이미 와 있는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7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