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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아름다운 달

글/ 산동성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줄곧 법학습과 연공에서 입정(入靜)에 들지 못해 온갖 잡념이 올라와 무슨 생각이든 다 있었다. 이 때문에 고민해왔다.

그러던 2021년 4월 1일 저녁 11시가 좀 넘었을 때의 일이다. 좀 있으면 12시 정각 발정념 시간이라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다리를 틀고 가부좌하면서 입으로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웠다. 이렇게 한참을 외우다보니 마음속 깊이 들어갔고 외우는 도중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창밖에는 만 리 창공에 구름 하나 없었다. 오직 밝은 달만이 창밖 하늘에 걸려 있었다.

자세히 보니 달이 전에 봤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 그리 크고 둥글지 않았고 우측 상방이 좀 찌그러졌다. 남회색(藍灰色)의 구름이 달 위로 움직였는데 잠시 후 달 주변에서 한 가닥 금빛이 발사되었다. 금빛 속에서는 마치 쌀알크기의 금색 입자가 한 갈래 뻗어 나왔는데 대단히 장관이었다. 나는 눈동자조차 돌리지 못하고 바라보면서 입으로는 끊임없이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웠다.

달 아랫면에 한 자가 넘는 금색의 구름 꽃이 나타났는데 그 옆에서는 또 몇 층의 연꽃잎이 나타났다. 연꽃잎의 뾰족한 끝부분은 자홍색(紫紅色)이었는데 몹시 아름다웠다. 나는 기뻐서 두 손으로 허스(合十)하며 사부님의 격려에 감사드렸다. 만약 카메라가 있었으면 찍어서 동수들과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눈동자도 돌리지 못하고 1분이 넘도록 바라만 보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