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 이틀간 사부님의 1995년 설법을 공부하면서 감촉(感觸)이 아주 많았다. 사실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우리더러 어떻게 법을 공부해야 하는지 아주 명백하게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나는 뜻밖에도 깨닫거나 이해하지 못했고 한 것도 아주 부족했다.
1990년대 중국에서는 모두 함께 모여 법을 공부한 후 토론하면서 각자 견해를 말하곤 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이런 환경이 사라졌다. 아울러 나 역시 어떻게 법을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망각해버렸다. 마땅히 법의 매 구절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망각했고 매 단락 법의 내함(內涵)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망각했으며 방금 배운 법의 내용을 망각했고 단지 매일 꾸준히 읽으면서 오로지 매일 많이 읽으려고만 했다. 2강을 읽거나 3강을 읽고 또는 5강을 읽으면 법을 배운 것으로 치면서 도대체 내가 배운 법에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내함이 있는지는 완전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부끄럽다!
또 어떤 동수들은 내게 오직 읽기만 하면 스승님께서 점화(點化)해주신다고 말한다. 하지만 점화 횟수는 아주 적어서 며칠에 한번 점화하거나 아니면 한 달에 한번 점화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한 달 동안 무엇을 배웠는가? 아무런 인상도 남지 않았다.
그러다 사부님의 계시(啓示)하에 나는 몇 년 전부터 늘 법 속의 매 한 구절에 얼마나 많은 내함이 들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아주 진지하게 매 구절의 법을 배웠다. 한 글자 한 글자씩 이해하는 게 아니라 매 구절마다 가급적 읽으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는데 억지로 구하거나 정신을 팔지 않고 진지하게 배웠다. 결과적으로 법리가 끊임없이 펼쳐졌고 배우면 배울수록 법의 심오(深奧)함을 느꼈으며 배우면 배울수록 신사신법(信師信法)할 수 있게 되었다. 법을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명확해졌다. 나는 아주 많은 노년동수들과 신(新)동수들이 아직도 예전의 나와 같은 법공부 상태 속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이 모두 다 명백해지길 몹시 원했다.
하지만 비교해서 어떻게 더 좋다고 말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문득 사부님의 95년 설법을 보고 원래 사부님께서는 일찍부터 우리더러 어떻게 법을 공부하라고 아주 명백하게 말씀하셨지만 우리 자신이 망각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동수들도 한번 읽어보고 원래 법공부 상태를 되찾아 진정으로 법을 잘 배우고 자신의 수련상태를 개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심신(心身)에 거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자신의 집착심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아주 확고하게 그것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큰 개변이 발생할 것이며 병업(病業)에 대한 이해 역시 달라질 것이며 관(關)을 넘기는 것 역시 아주 쉬워질 것이다. 법을 잘 배우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동수들의 지적을 바라며 서로 교류할 것을 희망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