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대학입시(高考)를 7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딸 소선(小璿)은 집에서 병으로 골골대고 있었다. 대학입시는 이미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소선은 운 좋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중에서 소선은 요행히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도움을 받았다. 시험이 불과 7일밖에 남지 않은 어느 날 20여 일간 아프던 소선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아이는 원하는대로 시험을 보았고 대련(大連) 외국어 대학에 들어갔다.
이 이야기는 20여 년 전에 일어난 신기한 일이지만, 지난 일을 회고하며 우리 함께 파룬따파의 무변(無邊)한 법력(法力)과 홍대(洪大)한 자비를 견증해 보자.
내가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소선이 98년 단오제 둘째날에 불행히 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우리 여기는 단오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단오절의 해가 뜨기 전 집집마다 문 입구 창문에 복숭아 가지나 쑥 등을 꽂아 놓는다.
왜냐하면 이런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단오절은 귀신절(鬼節) 또는 타재절(打齋節 초도나 초혼을 위한 재)이라고도 하는데 복숭아 가지를 꽂아 놓으면 액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숭아 가지를 꽂아 놓는 일은 집집마다 반드시 하는 일이다.
우리 집도 매년 이렇게 단오절은 복숭아 가지를 꽂아 놓았다. 그러나 다른 가족들이 했고 나는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는데 미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우매하다며 꺼렸고 단오절이 지나면 몽둥이로 복숭아 가지를 쳐버렸다.
그런데 1998년 단오절 때는 가족이 외지에 일을 하러 나갔기 때문에 집에는 나와 딸만 있었다. 집집마다 모두 예전처럼 집집마다 복숭아 가지를 꽂아 단오절을 지냈다. 나는 전혀 무슨 액땜 등을 믿지 않기 때문에 유독 우리 집만 꽂지 않았다.
그날 단오절 아침 의외의 일이 일어났다. 우리 집 처마의 제비집이 조용하고 텅 비었다. 네 마리 새끼 제비가 아직 날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없어졌을까. 두 마리 어른 제비도 종적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걱정했다. 제비는 해마다 처마 아래 집을 짓고 새끼를 깠으며 이런 이상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쩐 일인지 모르게 일종 심상치 않은 조짐이 떠올랐다. 단단한 제비집이 단오날 아침에 실종되다니, 정말 불길했다. 나는 좀 겁이 나서 노인들의 전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오절은 만마(萬魔)가 동굴에서 나오는 날인데, 창문에 복숭아 가지를 꽂아놓으면 마를 쫓아낼 수 있고 감히 집에 들어오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집만 꽂지 않았으니 설마 정말 사악한 마가 틈을 타서 들어온 것일까? 제비를 잡아먹은 것일까? 나는 좀 후회했다. 나 때문에 제비가 난을 당한 것일까? 텅 빈 제비 둥지를 바라보며 영문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그런데 정말 일이 터졌다. 단오절 다음날인 음력 5월 초엿새 아침 소선이 일어난 후 몸이 좀 불편하다고 했다. 감기냐고 했더니 아이는 감기 같지는 않고 그저 마음속이 허전하고 괴롭다고 했다. 시험 전에 복습이 매우 긴요하니 소선은 그래도 학교에 갔다. 저녁에 자습시간은 조퇴를 하고 일찍 돌아와 너무 불편하다고 하며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초파일이 되자 소선은 더 이상 학교를 갈 수 없게 되었고 집에 머물렀다. 나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볼까 했다. 하지만 원인을 몰라서 먼저 대선(大仙 무당)한데 가서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제비의 실종을 생각하며 나는 소선의 병이 이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줄곧 무신론을 견지해왔던 나는 병이 있으면 늘 병원에 가곤 했다. 나는 얼른 다른 마을에 있는 여자 무당에게 달려갔다. 내가 딸이 병에 걸린 일을 이야기하고 그녀에게 내 딸이 올해 대입시험을 보는데 시험에 붙을지 한번 봐주세요. 그러면서 딸의 사주를 내놓았다.
그녀는 향을 피운 후 말했다.
“당신 딸의 대입시험은 일단 접어두고 아이에게 어려움이 닥쳤으니 초재를 해야 합니다.”
나는 멍해졌고 뭔가 깜깜해진 느낌이 들었다. 단오절 가지를 꽂지 않은 일이 재난을 불러왔을까? 정말 큰 난이 닥치는 것일까? 무당의 말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준비해 모(某)일에 네거리에 나가서 향을 불사르고 소원을 빌기로 했다.
하지만 비록 시키는 대로 했지만 소선의 병은 낫지 않았다. 나는 또 여러 번 병원에도 데리고 가보았다. 진단할 때마다 중의사든 양의사든 모두 소선에게 아무 병도 없다고 했다. 아마 시험전의 정신 긴장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소선은 학습에 그리 압력이 크지 않았고 긴장을 하지 않았으며 단지 마음이 텅 빈 것 같고 견디기 힘들어 했다.
이렇게 해서 양약은 물론 한약도 먹었다. 의사들이 처방해준 약은 모두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해주는 약이었다. 이렇게 20여 일이 지나갔지만, 소선의 병은 호전되지 않았고 갈수록 심해졌다. 나중에 소선은 아예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입시는 다가오는데 소선의 병은 여전했다. 병의 고통 속에서 소선은 늘 울곤 했다. 그러면서도 입시는 잊지 않고 말했다.
“엄마, 난 시험을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해요? 내 병은 대체 언제 좋아져요?”
딸이 날마다 병으로 시달리는 모습에 치료할 약은 없었다. 절망에 휩싸인 나는 ‘이 세상에 내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없었으면 아이도 아무런 고통이 없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병원치료도 소용이 없고 달리 방법이 없어서 나는 또 아이를 데리고 그 무당을 찾아갔다. 그녀는 향을 피우더니 잠시 후 말했다.
“당신 딸의 일은 하기 참 어렵네요.”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했다. 또 이런 병은 어떤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당시 나와 딸은 그 자리에서 소리 없이 통곡했는데 정말 절망적이었다.
끝없는 어둠과 끝없는 슬픔 속에서 끝이 보이지 않았다. 대입 날짜는 이미 코앞에 다가왔고 겨우 7일 밖에 남지 않았다. 병으로 누운 아이를 보고 내 마음은 만 갈래로 부서졌다. 하늘이여! 누가 우리아이를 좀 구해줄 수 있나요!
이날 정오가 지나고 여동생이 와서는 오후에 파룬궁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를 보러 간다고 했다. 그때 여동생은 막 파룬궁을 연마하기 시작했는데 파룬궁이 병 치료에 아주 효과가 좋다며 소선을 데리고 함께 보러 갔다
그때 나는 파룬궁에 대해 소문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알진 못했다. 당시 나 역시 병을 고치기 위해 한 가지 기공을 배우고 있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이에 또 한 가지를 배웠지만 여전히 소용없었다. 오늘 소선이 파룬궁 설법 비디오를 보러 간다고 하니 기분 전환하는 셈 치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비디오를 보고 나서 동생이 소선을 데리고 돌아왔다. 마당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소선의 얼굴에 미소가 생겼고 정신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들어보니 어땠어?”
소선은 손을 들더니 가슴을 탁치며 말했다.
“엄마, 나 좋아졌어, 괴롭지 않아, 나 좋아졌다고!”
“세상에나! 이게 정말이니? 이렇게 양약, 한약을 20여 일간 쓰고 그 어떤 방법에도 효과가 없던 병이 두 시간 파룬궁 비디오를 보고 낫다니?”
눈앞에서 미소 짓는 소선을 보고 나니 나도 믿을 수 있었다. 파룬궁은 정말 신기하구나. 파룬궁이 내 딸을 구해주었고, 정말로 하늘에서 복이 내려온 것이다. 내 딸이 구제되었고 나도 구도되었다고 느꼈다.
다음날 딸은 학교로 돌아갔고 7일간 다시 공부했지만 평안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 이후 3일간 치러진 대입시험을 볼 때도 편안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 소선은 지금도 파룬따파의 보우(保佑)하에 아주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7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