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불성과 마성〉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불성은 선(善)으로서, 자비로 표현되며 일을 함에 우선 남을 고려하고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사람의 마성은 곧 악(惡)으로서, 살생하고, 훔치고 빼앗고, 이기적이고, 사념(邪念)적이며, 시비를 걸고, 선동하며 요언을 날조하고, 질투하고, 악독하며, 발광하고, 게으르고, 인륜을 어지럽히는 등등으로 표현된다.”
게으름은 바로 마성(魔性)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3가지 일을 잘하라고 요구하셨지만,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그다지 잘하지 못하거나 또는 사부님의 요구에 완전히 도달하지 못한다. 안일, 나태, 편안 것만 좋아하고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등이 늘 자신의 상태였다. 이를 돌파할 생각은 굴뚝같았지만 잠시 청성해지면 한동안 좋아졌다가 자신도 모르게 나태한 상태로 빠져드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서야 다시 중시하곤 했다.
어제 저녁 아주 선명한 꿈을 하나 꾸었다. 내가 문을 열어보니 옆방에 3마리 커다랗고 게으른 고양이들이 한곳에 앉아 있었다.
내 방 벽은 겨우 두 개의 큰 천이었는데 천 아래로 빈 공간이 있어서 3마리 게으른 고양이들이 직접 내 방으로 들어올 수 있어서 나는 아주 이상하게 여겼다. 꿈에서 깨어난 후 깜짝 놀랐다.
나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내게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신 것이니 반드시 내 공간장(空間場)으로 들어온 이 모든 교란을 청리하고 소각하는 것을 중시해야 함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전에도 이와 비슷한 꿈을 꾼 적이 있다. 몇 마리 새끼고양이들이 내 방으로 비집고 들어오려고 해서 내가 힘껏 문을 닫아 그것들의 진입을 저지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소각하는 것을 정말로 진지하게 여기지 못했다.
또 한 번은 아주 또렷한 꿈을 꿨는데 내가 어느 정원에 있는데 한 무리 고양이들이 내 정원으로 들어오려 했다. 갑자기 한 사람이 휘파람을 불자 이 고양이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내 생각에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공간의 좋지 않은 생물들이다. 내가 수련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들이 호시탐탐 피난장소를 찾으면서 대법제자를 교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표현되는 것 역시 나태와 안일,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게으른 고양이’의 상태와 같다.
이렇게 되면 법을 잘 배울 수 없고 조금만 배워도 그만이고 적게 배워도 상관이 없다. 연공시간도 감소해서 한번 덜 연공해도 문제가 안 되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급하지 않다고 여긴다. 이런 일련의 사상과 행동은 모두 다른 공간에서 마성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반드시 중시해야 한다.
우리는 오직 법에 부합해서 3가지 일을 잘해야만 우리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고 우리에 대한 중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일깨워주면서 공동으로 정진합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