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소금강(小金剛)
【정견망】
어느 한번 나는 고층차에서 내려가다가 어느 한 층 천체(天體)에서 전생(轉生)했는데 그곳의 왕(王)이나 주(主)도 아니었고 다만 어린이 모습이었다. 그곳에는 아주 많은 신들이 모두 아래로 내려가려 했고 나 역시 내려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 경계의 신은 나더러 하계(下界)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면서 하계로 전생하려면 반드시 뇌를 씻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이에 그들과 싸웠는데 내 법기는 창과 비슷하게 생긴 큰 몽둥이였다. 나는 더 높은 법력을 지니고 이 층차로 내려왔기 때문에 공력이 아주 높았고 그 경계의 신들은 모두 나를 이길 수 없었다.
그들은 곧 나를 하계로 전생하는 곳으로 데려가 아래를 보여주면서 수많은 신불(神佛)이 하계로 전생할 때 다 머리를 씻어야 하며 그들 역시 아주 많은 고생을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한 경계의 신불이 층층 전생하는 이런 과정을 본 후 나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럼 나 스스로 머리를 씻겠다.”
그때 나는 법력으로 자신의 머리를 씻은 후에 하계로 전생했다.
층층 아래로 내려가는 과정 중에 나는 또 일찍이 어느 한 층차의 호법신(護法神)을 맡았다. 주 임무는 하계의 세 산(山)을 지키는 것이었는데 이 세 산 아래에 수많은 하계의 요마귀괴(妖魔鬼怪)들을 진압했다.
어느 날 한 신(神)이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아이 모습으로 나를 찾아와 놀자고 했다. 나의 특성 중에 아주 천진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아이로 변한 것을 보고 나는 곧 참지 못하고 나도 아이로 변해 함께 춤을 추면서 천진하게 같이 놀러 나갔다. 내가 돌아와서 보니 하계의 세 산은 이미 붕괴되었고 요마귀괴들이 모두 뛰쳐나왔다. 그때 나는 잠시도 머물 수 없었고 이 모든 것을 만회하기 위해 곧장 하계로 떨어져 내려왔다.
나는 사람 속에서도 아주 여러 번 전생했다. 일찍이 한나라 때 사막을 정벌하던 장군이었고, 간신을 칼로 찌른 의사(義士)였으며, 또한 티베트에서 밀라레빠 부처의 제자 등등이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천목이 열려 있었고 또 공능도 지니고 있었는데 94년에 대법을 얻어 사부님의 학습반에 참가했으며 박해 전에는 줄곧 수련에 정진했다.
나는 북방의 한 공장에서 2년간 실습생으로 있으면서 아주 큰 고생을 겪었다. 북방은 날씨가 아주 추워서 늘 영하 10~20도였고 또 얼음물이나 기름 속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 했다. 축축한 기름투성이 옷을 입고 일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나는 늘 다 헤진 스웨터 한 벌만 입고 다녔다. 내가 연공장에 갔을 때 연공장의 한 아주머니가 솜저고리를 주려고 했지만 내게는 필요가 없었다. 나는 솜저고리가 있어도 일하기 불편해서 못 입는다고 했다.
어느 하루 날씨가 몹시 추워 연공장에서 연공하던 동수들은 다 갔고 오직 나 혼자 헤진 스웨터만 입고 그곳에 서서 포륜(抱輪)을 했다. 나는 연공이 끝난 후에야 보도원 아주머니 한분만 내가 연공을 끝내면 녹음기를 가져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살던 곳에는 전기가 없었다. 북방의 겨울은 저녁이며 몹시 춥다. 나는 그곳에 앉아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들었다. 매달 수십 위안의 월급을 받으면 나는 법을 듣는데 쓰려고 우선 건전지부터 충분히 샀다. 당시 늘 배가 고팠는데 한번은 너무 배가 고파서 생감자를 많이 먹고 중독이 되었지만 사부님께서 구해주셨다.
때로 내가 너무 늦게 잠이 들어 피곤해서 아침 연공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사부님께서 내 이마를 때려 일어나게 하셨다.
당시 단지 몸만 힘들었던 게 아니라 심성관(心性關) 역시 연달아 넘어야 했다. 때로는 하루에 몇 개의 관을 넘기기도 했다. 어떤 때는 저녁에 사존께서 또 내 주원신(主元神)을 데려가 다른 공간에서 관을 넘게 하셨다.
한번은 사존께서 나를 해저(海底)세계로 보내셨다. 그곳은 환경이 모두 변이되어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호흡할 방법이 없었다. 마치 잠수부들이 사용하는 산소 마스크처럼 생긴 것을 써야만 다닐 수 있었는데 나도 하나를 썼다. 이때 나는 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빠르게 다니는 것을 발견하고는 곧 내가 갖고 있던 마스크를 그에게 주었다. 그러자 곧 질식할 것만 같았다. 사존께서 곧 나의 원신을 원래자리로 돌아오게 하셨다. 돌아온 후 사존께서 나를 보시며 미소를 지으셨다.
그러다 북방에서 일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후 좀 나태한 마음이 생겼다. 매일 연공을 한 차례 하고 한 강의만 읽고 나머지 시간이면 놀았다. 나는 천진한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20대 나이임에도 늘 게임을 즐겼고 집에서 말 타기를 모방해 “이랴, 이랴!”하면서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다니곤 했다. 또 때로는 노래를 불렀는데 아직 변성되지 않은 목소리로 여러 곡을 이어서 불렀다. 때로는 영화를 보러 밖에 나가곤 했는데 거리를 한가하게 돌아다니며 노는 것도 즐거웠다.
이렇게 즐겁게 놀고 있을 때 나는 사존께서 두 차례나 나를 보며 눈물을 흘리시며 법으로 나를 일깨워주시는 것을 보았다. “만약 지금 고생을 겪지 않으며 나중에 후회해도 늦는다.”
나는 당시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나중에 박해가 시작된 후에야 비로소 명백해졌다. 사존께서 괴로워하실까 두려워 나는 감히 놀 수 없었고 다시 정진하기 시작했다.
포륜을 4시간했고 법공부를 십여 시간을 했으며 매일 잠을 아주 조금만 잤다. 언젠가 하루 종일 24시간 법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사존께서 나를 보시며 미소를 지으셨다.
아무리 춥거나 덥거나 아프거나 고생스러운 상황에서도 나는 늘 자신에게 사부님께서 5장공법 예비 자세에서 요구하신 “자비로운 마음을 품고 얼굴에는 온화한 표정을 지을 것”을 요구했다.
극도로 추운 속에서 심지어 영하 20도 추위에도 나는 늘 자신의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입을 꽉 다물지 않도록 했으며 아울러 연공할 때도 이는 약간 틈을 벌리고 허리와 목을 곧게 세우고 안에서 밖에까지 늘 느슨하되 해이해지지 않도록 했다. 반드시 조금도 누락 없이 대법의 요구에 따라야만 하는데 이 역시 내가 깨달은 무루(無漏 누락 없음)의 내함(內涵)이다.
대법제자의 몸에는 일종 대법의 기제(機制)가 있다. 만약 정말로 수련에 공을 들인다면 그 어떤 통증이나 고통, 그 어떤 난(難)도 대법의 위덕(威德)과 대법의 기제 하에 모두 원시지기(原始之氣)로 만들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병(病)’이라도 좋고 ‘업(業)’이라도 좋으며 ‘졸음(困)’이라도 좋고 ‘마(魔)’라도 좋으며 ‘난(難)’이라도 좋은데 모두 우리가 수련 승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극도의 추위 속에서 나는 몸의 근육마저 얼어서 한 덩어리씩 떨어져 내려가 팔다리를 마치 칼로 잘라내는 것처럼 아픈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내가 법의 요구에 따라 자비심을 내고 얼굴에 상화로운 빛을 띠자 그 냉기(冷) 속에서 또는 그 고통 속에서, 나는 사유 속에서 망념(妄念)이 냉기 속에 얼어 죽고, 색(色)이 얼어 죽고, 욕망(慾) 역시 얼어 죽는 것을 느꼈다. 아주 많은 집착이 얼어 죽거나 아니면 얼어서 도망쳤다. 그러므로 때로 나는 그 냉기가 나를 얼릴 수 없으며 그것은 단지 집착을 얼려 죽일 뿐이라고 느끼는데 업력으로 구성된 ‘내(我)’가 한 층 한 층 얼어 죽었다.
더 나중에는 냉기 속에서 나는 냉기 역시 상대적임을 발견했다. 만약 당신이 그보다 더 춥다면 그럼 그 냉기는 사실 뜨거운 것이다. 그 냉기 속에서 입정(入定)하면 당신은 발견하게 되는데 그 냉기 역시 원시지기로 분쇄되어 자신의 공(功)을 구성할 수 있다. 나는 일찍이 자신의 공(功)이 얼음처럼 차가운 물질로 구성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심지어 냉기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번은 내가 밖에서 진상을 알리는데 이런 차가운 물질을 쳐내자 그 순간 주위 환경이 모두 고정되었다.
나는 또 깨달았다. ‘냉(冷)’역시 생명이며 ‘열(熱)’이나 ‘고(苦)’, ‘통(痛)’, ‘졸음(困)’ 모두 생명이다. 우리가 그들을 감당하고 포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자비의 체현이다. 이번에 중공 병독(무한폐렴)이 폭발한 후 코로나 환자들 중에 경증이든 중증이든 모두 내 신체에서 한번 지나갔다. 나는 조용히 그곳에 입정(入定)해 사부님 《전법륜》의 한 단락 법을 생각했다.
“여러분은 선정(禪定)이란 이런 수련방법을 알고 있는데, 거기에 멈춰 있어 심장이 뛰는 속도마저도 다 늦추며, 혈액순환 등 모든 것을 다 늦출 수 있다. 인도(印度)에는 많은 요가사(瑜伽師)가 있는데, 며칠 동안 물속에 앉아 있을 수 있고, 며칠 동안 땅속에 묻혀 있을 수도 있으며, 완전히 자신을 멈춰 있게 하는데, 심지어 심장 박동마저 통제할 수 있다.”
나는 정말로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음을 느꼈다. 내가 감당하고 겪고 지나간 후 하나하나의 코로나 병독이 내게는 온순한 양이 되었다.
사부님께서는 “공(功)을 수련하는 길은 마음이 지름길이라 대법은 끝없나니 고생을 배(舟)로 삼을지니라”(《홍음》)라고 하셨다.
수련에는 사실 지름길이란 없으며 오직 착실하고 착실하게 고통스럽게 수련해야만 한다. 요 몇 년간 나는 지름길을 걸어가려던 많은 동수들이 모두 사오(邪悟)한 것을 보았다.
지금 나는 매일 잠을 아주 적게 자는데 뜨거운 솥을 손으로 직접 들어도 전혀 두렵지 않다. 또 기본적으로 겨울이란 이런 개념이 없고 추운 겨울에도 얇은 옷 한 벌만 입는다. 매번 한풍(寒風)이 몰아쳐도 나는 늘 가벼운 미풍처럼 느낀다.
나중에 사존께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고생을 겪으며 수련하는 과정 중에서 붕괴되었던 세 개의 산이 다시 회복된 것을 알려주셨다. 하지만 아직 정법 중에서 진정한 단련이 필요하다. 그 세 산은 상계(上界)에서 보면 세 산이지만 하계(下界)에서 보면 아주 대단한 것으로 사악을 진압하는 법기(法器)다. 창처럼 생긴 내 몽둥이가 인간 세상에 대응하는 것은 바로 나의 극강한 인내력이다.
99년 이후 나는 법을 수호하고 법을 실증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사악한 검은 소굴에서 가장 사악한 감방에 감금되어 모진 혹형을 받았다. 사악의 말로 하자면 내게 18반 무예를 다 사용했지만 나는 그래도 타협하지 않았다.
실제로 관(關)을 넘는 가운데 아주 어려웠고 극도의 고통스런 시달림 속에서 심지어 사람의 사상마저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다. 내 사상이 분열되어 천만 개의 나로 변했으며, 신체에도 천만 개의 내가 나타났는데, 인체의 매 하나의 세포마저 다 팽창되어 터졌고, 매 세포 중간에 모두 흑색의 작은 점이 있었다. 매 하나의 흑점(黑點)은 모두 하나의 흑수(黑手)로 천만 개의 흑점이 또 하나로 합쳐져 마치 하나의 거대한 흑색 업력구름처럼 내게 반격해 나를 집어삼키려 했다.
그 천만 개의 내가 아닌 내가 모두 나를 주재하고 나를 좌우하자 나는 무엇이 백신(百神)에 주인이 없는 것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이어서 “미쳐라, 미쳐!”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매 하나의 사상이 모두 내 육신을 끌고 갔고 매 하나의 사상은 또 육신의 일부분을 지니고 있었다. 당시 나는 극강의 정력(定力)으로 절대 이 천만 개의 사상을 따라 가지 못하게 억제했다.
나는 “머리가 떨어져도 몸은 여전히 가부좌를 하고 있을 것이다.”(《정진요지》〈대폭로〉)는 법을 떠올렸고 사람의 모든 사상을 포기하고 모두 가리려 하지 않았으며 오직 대법에 대한 견정한 마음 하나만을 남겼다.
나는 또 사존께서 정리하신 《불가인물참고자료》 중 밀라레빠 부처의 수련이야기 속에서 이런 대화가 생각났다.
“설법이 나고 법 역시 나며, 법을 듣는 모든 중생 또한 나다. 나는 세계의 주(主)로 성취되었다. 세간과 출세간 또한 나를 위한 것이고, 나는 날 때부터 기쁘고 대자재(大自在)하다.”
(說法是我法亦我,聽法諸眾亦是我,我為成就世界主;世出世間亦為我,我即俱生歡喜大自在)
나는 모든 것은 일체가 다 나이고 설령 내가 아니라 해도 또한 천만 개의 대법을 확고히 수련하는 나를 성취하려 함을 깨달았다! 내가 대법을 확고히 수련하면 기쁜 마음(歡喜心)이 나오는데 이는 대법에 대한 진정한 희열로 진정으로 대자재(大自在)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당시 내 손과 발에는 여전히 족쇄와 수갑이 채워져 있었지만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는 웃으며 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손으로 장중하게 제인(結印)했다. 마치 법왕(法王)과 마찬가지로 천만 개의 내가 모두 억제해 그들이 모두 대법을 확고히 수련하는 나로 변하게 했고 천만 개의 사상 역시 대법을 확고히 수련하는 사상으로 변하게 했다.
그러자 내 주위에 있던 수하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미친 듯이 나를 때리며 발로 찼다. 나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가부좌를 틀고 또 제인했는데 비할 바 없이 장엄했다. 최후에 그들은 결국 나를 포기하고 그냥 그곳에 앉아 있게 했다.
그 이후 내 사상 속의 매 한 알의 입자는 모두 피라미드의 금강석처럼 대열을 지어 사악을 기다리며 사악을 휩쓸었으며 대법을 수호하는 것이 마치 본능처럼 되었다. 매일 24시간 늘 견정했는데 심지어 한밤중에 잠을 자면서도 견정했으며 사악이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견정했다.
대법제자를 박해하던 한 사악한 경찰이 나더러 동수를 팔아넘기게 하라고 심문하려다 내가 엄하게 한마디 하자 안색이 창백하게 변하며 고개를 떨궜는데 몸마저도 덜덜 떨었다. 옆에 있던 한 경찰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젊은 친구가 대단하군, 의기(義氣)가 있어”라고 했다.
또 한 번은 한 경찰이 나를 심문할 때 내가 “강택민(江澤民 장쩌민)과 나간(羅幹 뤄간)을 심판하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 기록을 지우며 우는 소리로 자신은 이곳에 와서 나를 본 적도 없고 나를 모른다면서 황급히 떠났다. 내가 사악을 정시(正視)할 때면 두 눈에서 정법(正法)의 빛이 쏘아져 나왔는데 사람 속에서 표현된 것은 사악이 감히 나를 쳐다보지 못한 것이다.
내가 감옥에서 나올 때 나를 괴롭혔던 한 범인이 자신의 뺨을 몇 번 때리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나더러 아주 대단하다고 했다. 그때 나는 내가 당시 도망치게 했던 요마귀괴(妖魔鬼怪)들을 모두 다시 회수해 소각할 것은 소각하고 대법에 의해 구도할 것은 구도했음을 알았다.
하지만 나는 또 이 한 차례에 내가 자신에 대한 법의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알았다. 나에 대한 법의 요구는 사악이 나를 심문할 때 마땅히 그들 수중의 소위 문건과 서식 등을 빼앗아 찢어버리는 것이었지만 나는 해내지 못했다. 단지 사악의 명령이나 요구, 지시에 협조하지 않는 것만 해냈다.
그러므로 이 한차례 내가 사악을 진압하는 그 법산(法山)은 정법 속에서 절반만 단련되었다. 남은 것들은 이후 정법수련 중에서 내가 잘 닦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 한동안 내게는 또 법에서 말씀하신 ‘진풍(真瘋)’ 상태가 나타났다. 대변도 함부로 먹고 소변도 함부로 마시며 더러움을 몰랐으며 사람의 일도 몰랐지만 혹형 속에서 고통은 알았다. 나는 수십 근 무게의 큰 족쇄를 차고 시달리면서도 바보처럼 웃기만 했다.
전에 매번 《전법륜》에서 ‘진풍(真瘋)’이란 이 구절에서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말하는 ‘진풍’은 진짜로 미친 것이 아니고, 이 뜻이 아니며 진을 수련(修真)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셨다.
한 단락의 대법은 늘 내게 뭔가를 알려주고 마음속에 정각(正覺)의 은혜를 주신다. 하지만 사람 이 일면에서는 법리(法理)가 오히려 늘 명백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잔혹한 박해를 직접 겪은 후에야 나는 비로소 이 층차에서 무엇이 정법제자의 수진(修真)인지 명백해졌다. 잔혹한 혹형 박해 속에서 대법제자가 관대한 흉금으로 세간에서 사람의 일체를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럼 대응하는 고층물질이 얼마나 확대되고, 자기생명의 관련된 범위 역시 또 얼마나 깊어지는가 하는 그것이 바로 진정한 수진이다.
여기에는 사람이 인정하는 대소(大小)와 내외(內外)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세간의 일체를 내려놓을 때 내재한 불성(佛性)은 곧 하나의 누락이 없고 봉폐(封閉)된 장(場)을 형성해 끊임없이 자신의 불성을 충실하면서 낡고 불순하며 부정한 것들을 제거한다.
과거 구우주(舊宇宙) 속의 진풍은 구우주 법리 속에서, 누락 없이 닦기 위하여, 통증, 고생, 냉, 열 등등 사람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물질을 내려놓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렇게 미치는 방법을 취해 사람이 사람 속의 일체를 다 포기하게 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역시 자아가 수련하는 하나의 봉폐된 장과 대응한다.
겪는 고생이 크기 때문에 그는 또 내재된 자아가 봉폐된 속에서 시종일과 심성을 제고하고 불성(佛性)을 충실시키며 마성(魔性)을 제거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근기의 사람은 또 할 수 없는것으로 왜냐하면 그 자신에게 이런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의 이치인데 그의 주의식은 모른다.
그러나 대법제자의 수련은 수승(殊勝)하고 위대하며 가장 청성(淸醒)한 것이다. 때문에 주의식이 절대로 청성한데 심지어 유리보다 더 투명하고 청성하다. 다만 사악을 질식시키기 위해, 가령 더럽다거나 춥다거나 뜨겁다는 이런 관념의식이 없어서 표면적으로는 바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내재한 불성은 누락이 없고 충실한 불성(佛性) 경계로 사악을 간파하고 그것을 무시하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안에 포함된 의미는 완전히 다르며, 보다 많은 사악을 제거하기 위해 일종 풍(瘋)이란 표면형식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고통은 안다. 혹형의 시달림에 마주해 안에서 체현되어 나오는 것은 반석처럼 확고하고 금강부동(金剛不動)한 것이 마치 나한처럼 허허 웃는다.
사실 바로 극도의 고통 속에서 극한의 극한에 도달했을 때 당신이 감히 한걸음 더 나아가 절대적으로 5장공법 예비자세에서 말한 것처럼 “자비로운 마음을 품고 얼굴에는 온화한 표정을 지을 것”에 따라 할 수 있고 “선법지극(旋法至極)”할 수 있다면, 당신이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불성무루(佛性無漏)한 회심의 미소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법제자의 비할 바 없이 빛나는 정념(正念)의 마당 속에서 구우주 중의 생명은 정법제자의 정법정각(正法正覺) 중에서 모두 그렇게 부진(不真)과 불순(不純)을 드러낼 것이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다시 진풍이란 이 단락을 읽으면서 비처럼 눈물이 흘렀다. 법은 내 앞에 풍승소진(瘋僧掃秦)의 그런 위력이 비할 바 없는 정법기세의 소탕을 보여주었다. 이런 에너지는 또한 내 마음속에 저장되었다. 혹형 속에서 체현된 것은 바로 신체가 아무리 크게 감당하더라도 당신이 또 전혀 생각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마치 이런 일들이 당신의 몸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과 같다.
때문에 혹형이 몸에 가해질 때 당신은 소위 미친 바보처럼 웃는데 이 미소 속에는 또 사악에 대한 무시가 담겨 있고 아주 현묘(玄妙)하다. 그런 현묘함 속에 불성(佛性)의 원용불멸(圓容不滅)을 포함하는데, 우주 중의 일체 물질을 모두 마음속에 다 담을 수 있다.
나는 풍(瘋)속에서 걸어 나왔지만 미친 것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타협하지도 않았다. 이를 통해 대법제자의 내재적인 불성을 만들어냈으니 너무나 현묘하다. 그 한순간 나는 그런 강대하면서도 일체를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을 느꼈는데 우주 중의 그런 모든 낡은 물질은 모두 내 마음의 강대한 힘을 건드릴 수 없었고, 사악의 검은 소굴 속에서 마치 조자룡이 적진을 일곱 번이나 휩쓸고 다니며 아두(阿頭 유비의 아들)를 구한 것처럼 할 수 있었다.
나 자신의 구우주 속 사상은 모두 그야말로 불가사의하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하다며 경탄했다. 나는 사존과 대법이 내게 아주 많고 많은 은혜를 주신 것임을 안다.
내가 고문을 당해 겨우 숨만 붙어 있을 때, 극도의 고통 속에서 구우주 속의 각종 물질 및 생명들이 모두 왔다. 어떤 것은 수승한 서방 천국세계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무수한 가짜 천국중생과 가짜 성결한 천사가 성가를 부르면서 나를 맞이하러 왔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자격이 없고 사부님만이 가장 위대하시다!”
그러자 그것들은 곧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내가 인체(人體)와 신체(神體) 양쪽 모두 혹형을 받으며 패괴(敗壞)한 사상이 나와서 넘어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사존께서는 입체적으로 회전하는 파룬을 하나 내보내 자비로운 법음(法音)으로 나를 일깨워주셨다. “파룬은 늘 회전하고 불법은 무변하다!(法輪常轉,佛法無邊)”
저녁에 꿈을 꿨는데 사존의 법신께서 오시어 내게 세 손가락을 세워 보여주셨다. 그 후 눈앞에 또 사존께서 학습반에서 하신 손자세가 나타났다. 나는 분명히 알았다. 그 세 개의 산은 원래 나의 법기였으며 바로 이 법기 때문에 내가 무수한 고생을 겪었으니 지금 하루아침에 훼멸되지 말아야 한다.
한낮에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소리를 들었다.
“아들아!….”
나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랐는데 눈앞에 또 사부님께서 광주 설법 중에서 “위험한 상황 하에서 왜 사부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가?”(원 말씀이 아닐 수 있다)라는 장면이 나타났다.
나는 두 손으로 허스하면서 속으로 무릎을 꿇고 안자 묵묵히 말씀드렸다.
“사존(師尊)이시여, 아버지시여, 저는 혹형 앞에서 모든 정력을 혹형을 마주하는데 쏟다보니 다른 공간의 진짜와 가짜를 모르겠습니다. 사부님께서 부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게 진짜라면 사부님께서 한 번 더 자비롭고 위대한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나는 정말로 사부님께서 “모모야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당시 내 머릿속은 마치 천지가 찢어지는 굉음이 울리며 섬광이 번쩍이면서 아주 긴 밤을 지나간 것 같았다. 그 어둡고 긴 밤은 바로 나의 사상업(思想業)이었다. 나는 입을 크게 벌리고 곧 멍해졌다. 나는 이는 스스로 사상을 제고한 게 아니라 사부님께서 크나큰 자비로 나를 끌어올려주신 것임을 알았다!
나는 격동해서 무릎을 꿇고 땅에 “쾅쾅” 소리가 날 정도로 맹렬히 머리를 조아렸다. 당시 내가 발에 차고 있던 족쇄가 흔들리면서 주변에 있던 죄수들이 모두 어찌된 일인지 몰라 놀라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우리 사부님을 뵈었다”고 한마디 했다.
그 후 내 눈에서는 비처럼 눈물이 쏟아졌다. 나는 또 밀라레빠 부처가 수행 중에 했던 한마디 말을 떠올렸다. “상사(上師)의 말씀은 반드시 집행하겠습니다.”
나는 이번에 반드시 정념으로 탈출할 것이다.
며칠이 지나 나는 대응하는 우주의 구조 형식을 보았는데, 만약 매 한 차례 혹형에서 내가 다 뛰쳐나올 수 있었다면 설령 내가 다시 전생해서 새로 머리를 씻을지라도 나는 또 원용불파(圓容不破)한 법을 지니고 돌아올 수 있었다.
돌아온 후 나는 동수 집에서 사부님의 큰 법상을 보는 동시에 사부님의 법음(法音)이 다시 한번 내 귀에 울려 퍼졌다.
“아들아, 만약 매 차례 혹형을 네가 모두 뛰쳐나올 수 있다면 설령 네가 다시 전생해서 다시 머리를 씻을지라도 너는 다시 사부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정념으로 검은 소굴에서 탈출해서 돌아온 후 법공부를 했다.
“당신들은 내가 설법할 때, 한 수련하는 사람이 자기 생명이 생겼을 때보다 더욱 높은 과위(果位)까지 수련할 수 있는가라고 어떤 수련생이 질문한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가? 만약 한 수련자가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생사의 염두를 다 내려놓을 수 있다면 사악은 틀림없이 두려워한다. 만약 모든 수련생들이 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사악은 자멸(自滅)할 것이다.”(《정진요지 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
나는 명백해졌다. 진수(真修)대법제자의 과위(果位)는 정말로 끝이 없는 것으로 당신이 사람의 일체 내지는 구우주 속 신(神)의 관념을 내려놓고, 무조건적으로 이 위대한 파룬따파(法輪大法)에 동화할 수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하지만 대법의 위덕(威德)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자신이 깨달을 수 있는 고만큼에 불과하다.
제자가 잘하지 못했습니다.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9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