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아(雨兒)
【정견망】
아주 오래 전부터 나는 한 가지 상황을 발견했는데 어느 날 원한심(怨恨心)이 아주 강하면 그날 저녁 색욕(色慾) 마(魔)의 교란이 나타났고 또 관을 넘기지 못했다. 처음에는 양자를 연계하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겪은 후 마침내 단서를 발견했다. 내가 깨달은 것은 원한심이 욕망을 강화하는 마음이란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두 개의 집착심이 어떻게 연계되는 것일까!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알려주셨다.
“사람에게는 정이 있기 때문인데, 화를 냄도 정이요, 기뻐함도 정이요, 사랑함도 정이요, 증오함 역시 정이요, 일하기 좋아함도 정이요, 일하기 싫어함 역시 정이며, 누가 좋고 누가 나쁘게 보이며, 무엇을 하기 좋아하고 무엇을 하기 싫어하는 일체가 다 정이라, 속인은 바로 정을 위해 산다. 그렇다면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한 초상(超常)적인 사람으로서는 이런 이치로 가늠할 수 없으며 이런 것을 돌파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情) 중에서 파생되어 나온 많은 집착심을 우리는 그것을 담담히 보아야 하며 최후에는 완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욕(慾)과 색(色), 이런 것은 모두 사람의 집착심에 속하기에 이런 것들을 마땅히 모두 제거해야 한다.”
나는 사존의 설법 중에서 ‘증오함(恨)’ 역시 정의 일종 표현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증오’할 때면 동시에 이런 정의 요소를 강화하는데 마치 속인들의 말처럼 “사랑이 깊을수록 미움도 그만큼 깊다”는 것과 같다. 이 정이 일정 정도 강화되면 그럼 정에서 파생된 욕망의 마음도 무형 속에 커지거나 심지어 자아의 통제를 받지 않게 된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증오’는 공산사령(共產邪靈)의 기본속성이며 ‘증오’는 사령(邪靈) 생명의 매 세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때문에 그것의 통치 하에 있는 중국인들은 많든 적든 모두 그 영향을 받았고 피동적으로 생명 속에 증오의 종자가 심겨져 있지만 그 자신은 모른다. 이 증오가 생기는 것은 완전히 밖으로 찾은 결과이다. 우리 수련자가 안으로 찾는 것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다.
일에 부딪치면 남의 잘못을 찾고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는데 최종적으로 마음속이 음암(陰暗)해진다. 많은 동수들이 색욕심과 원한심이 중할 때면 늘 꿈에 뱀을 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마음이 음암하니 곧 사령이 틈을 타고 들어온 것이다.
이전에 다른 동수의 문장에서 원한심을 청리한 후 다른 많은 집착심(색욕심을 포함)이 모두 따라서 소실되었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원한심’은 수련자의 독약으로 반드시 제거해버려야 함을 깨달았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