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막 회사에 들어갔을 때 사장님이 나더러 임시로 업무분배를 책임지게 했다. 내가 오기 전에 사장님이 직접 관리하긴 했지만 사장님이 없을 때는 회사업무를 추(秋 가명)란 직원을 지정해 책임지게 했다. 그러므로 내가 온 것이 추에게는 회사업무를 주관하는데 장애물이 되었고 때문에 그녀는 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한번은 업무를 분배할 때 기존 관례에 따라 평균적으로 나누었다. 추는 원래 그녀와 사이가 좋은 월아(月兒 가명)와 잡담하느라 내가 일을 마쳤을 때에도 겨우 절반밖에 일을 하지 못했다. 사장님이 그녀들에게 빨리 끝내라고 재촉했다. 월아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고 공장에 와서 일을 했는데 일상적인 업무도 힘들어했다. 사장님이 재촉하자 조급하고 고민한 나머지 탁자의 책을 들다가 “팍”하고 떨어뜨렸다.
이때 나는 마침 할 일이 없어 월아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추가 이 모습을 보고는 내게 쌀쌀맞게 말했는데 의미는 내가 월아의 일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 아주 듣기 싫은 말을 했다. 나는 듣고 나서 속으로 몹시 불편했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았다.
‘나는 수련인이 아닌가, 문제에 부딪치면 우선 첫 일념이 바로 자신을 찾아야 옳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보니 확실히 내게 문제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니 돈을 더 벌어 학비에 보태야 한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그녀들이 일을 너무 늦게 해서 내가 돈을 버는 걸 저애한다고 원망했다. 다른 한편, 또 그녀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염두가 있었다. 그녀들은 이제 막 졸업했거나 또는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했으니 지식수준이며 업무실력이 안된다고 여겼고 또 하루 종일 놀면서 노력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러면서 우리 수련인(修煉人)이 얼마나 좋은지 보라! 늘 자아를 단속할 수 있다.
자신의 부족을 찾아낸 후 나는 속으로 몹시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기적이고 자신이 남보다 높고 자신이 옳다는 생각은 남들을 힘들게 할뿐만 아니라 대법수련의 성결함과 신성함을 모독하는 것이다.
이에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고 내가 추가로 일한 부분을 월아 이름으로 기록했다. 월아가 이 모습을 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말투가 부드러워졌다.
나중에 내가 사무실에서 파룬궁(法輪功) 진상을 말하자 월아는 아주 듣고 싶어 했고 또 나더러 부친이 공산당의 사악함을 말해줘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추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탁자를 치면서 내게 큰 소리를 질렀다. “당신 입 닥쳐요!”
이어서 또 나를 사장님께 데려가 근무 도중 나쁜 내용을 선전했다고 말했다. 사장님이 나를 불러 대화할 때 나는 당당히 대답했다.
“사장님 전에 션윈(神韵) CD보여드렸을 때 보셨잖아요! 그 안에 어디 나쁜 내용이 있던가요? 모두 아주 고상하고 우아(高雅)하며 문화적인 내포가 아주 좋은 내용이 아니었던가요?”
사장님이 당황하더니 곧장 말투를 고치며 말했다.
“내가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지만 당신이 앞으로 조심하면 됩니다.”
이후 추는 줄곧 나를 주시하면서 나의 약점을 잡으려 했다. 나는 끊임없이 안으로 찾으며 자신의 부족을 찾아서 제고했다. 마지막으로 한번은 사장님이 그녀에게 영어를 써야만 완수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겼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영어 시험에서 한 번도 합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완수한 업무상황이 엉망이었다. 매일 같이 지내다보니 그녀의 실제 영어수준을 잘 알기에 내가 일의 마무리를 맡았다. 나는 다른 동료들처럼 뒤에서 사장님을 찾아가 알리는 대신 묵묵히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을 들여 그녀가 틀린 곳을 일일이 다 수정했다.
한편 옆 테이블의 소석두(小石頭)는 전문지식도 괜찮고 집안 배경이 좋아 사장님이 특별히 양성하려는 대상이었다. 당연히 그 역시 추에겐 라이벌로 보였다. 소석두가 막 왔을 때 늘 파룬궁을 모함하는 중공의 그런 말로 부(副)지도자라는 구실로 나를 훈계하곤 했다. 나는 그의 과거 업무환경 때문에 그런 것이라 이해했기에 그를 미워하지 않았다. 대신 마음속에서 그를 친구로 간주하고 평소 대화 중에서 끊임없이 파룬궁이 박해받은 진상과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점차적으로 그도 더는 따지지 않게 되었고 우리가 하는 말을 묵인했다. 특히 미중무역전쟁 기간에 그의 친척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팔지 못하고 실직당하면서 단번에 수입이 사라지자 중공의 사악함과 어리석음에 대해 절실히 체험하게 되었다. 이에 대법진상을 더 믿게 되었다.
이때 그는 내가 묵묵히 추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을 보고 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투로 내게 말했다.
“당신은 왜 그렇게 공력을 들입니까? 사장님께 제출하면 그만이고 또 당신 잘못도 아닌데요!”
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녀(추의 체면을 고려해 그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는 분명 하지 못할 겁니다. 설사 사장님을 찾은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그녀더러 다시 하라고 한들 그것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떠맡길 뿐입니다. 이 일을 하는 것이 내게는 그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고 또 그다지 어렵지도 않답니다.”
그러자 소석두가 감동해서 말했다.
“누님은 우리 회사에서 마음씨가 가장 고우시네요!”
나중에 추(秋)가 이 일을 알고는 나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변했고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 앞에서 나를 ‘어진 신하(賢臣)’로 비유했고 심지어 파룬궁 수련에 대해 동경한다고도 했다.
소석두가 업무 책임을 맡은 후 사장님이 넌지시 업무에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나한테 미루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또 지혜롭게 일찍이 가입했던 공청단과 소선대에서 탈퇴하기로 선택했다.
생활 속의 이런 작은 이야기들을 돌아보니 내게는 큰 감동이라 이를 써내어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나는 진심으로 대법 사부님께서 내게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수련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완벽히 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파룬따파(法輪大法)는 단지 나를 개변시켰을 뿐만 아니라 내 주변 동료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