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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을 수련한 한 단락 과정: 정위(定位 자리매김)

대륙제자

【정견망】

어떤 동수가 법을 얻기 전에 사주팔자를 보니 자기 수명이 모(某)년 모(某)월에 끝난다고 했다. 그 동수는 법을 얻은 후에도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지 않고 여전히 그 말을 믿고 살았다. 결국 그날이 되자 정말로 세상을 떠났다. 내가 생각해보니 점쟁이의 추산이 아무리 정확하다 해도 동수가 일을 이렇게 자리매김해 단정 짓고 그 고비를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세력이 틈을 탄 것이다.

나 역시 법을 얻기 전에 사주팔자를 본 적이 있는데 48세에 죽는다고 했다. 대법을 수련한 후 나는 이 말은 나의 속인 시기 인생궤적을 말한 것으로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의 종점은 아마 그때 끝났을 것임을 알았다. 그러나 대법을 수련한 후로는 그런 것들이 다 맞지 않는다. 대법은 성명쌍수(性命雙修)의 공법이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당신이 끊임없이 연마(煉)하면 끊임없이 연장해 주어 근기(根基)는 좋은데 나이가 많은 사람, 당신의 연공 시간 또한 넉넉해진다.”【1】라고 하셨다.

앞서 언급한 동수와 나의 차이점이라면 나는 사주쟁이의 말을 철저히 부정했고 사부님께서 내 운명을 개변해주셨음을 확고히 믿은 것이다. 나는 오직 정진하기만 하면 된다. 지금 내 나이는 이미 48세를 훨씬 지났고 좀 있으면 70이다. 나는 나의 생명에 죽음이란 없으며 법정인간시기까지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나는 또 한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내가 자신에게 “오직 정진해야만 죽지 않는다”고 자리매김한 이것 역시 하나의 집착이자 누락이다. 왜냐하면 내게 이런 생각이 있은 후부터 속으로 늘 ‘나는 이미 수명이 지난 사람이니 늘 정진해야 하며 정진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좋지 않은 염두가 나와 심리적인 압력이 아주 컸으며 또 아주 피곤했다. 늘 정진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다.

나는 또 줄곧 자신이 정진해야 한다고 일깨웠으며 나의 정진은 ‘죽지 않기 위한’ 정진이었다. 만약 정진하지 못한다면 구세력이 곧 내 명(命)을 가져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시시각각 정진하는 것을 해내지 못하고 내가 나태해질 때면 곧 위험한 일이 나타나곤 했다. 최근 몇 년 운전하다가 여러 차례 위험에 부딪쳐 신체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었다. 돌이켜보면 모두 정진하지 않을 때 발생한 것이다.

이는 “정진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나의 염두가 구세력이 틈을 타게 한 것이다. 이 점을 발견한 후 나는 깜짝 놀랐다.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 지나서야 비로소 이런 누락을 발견했단 말인가?’

나는 또 생각해보았다. 요 몇 년간 우리 지역에서 적지 않은 노년동수들이 세상을 떠났는데 이는 나와 유사한 생각이 있었던 게 아닐까? 왜냐하면 나는 우연히 다른 노년 동수가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수명이 다 된 사람이다.”

또 어떤 동수는 “내가 대법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벌써 죽었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이런 말의 배후에는 나와 마찬가지로 누락이 있는 게 아닌가?

끊임없는 법공부를 통해 나는 돌파구가 있음을 알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전에 지옥 명부 중에 있던 대법제자의 이름을 나는 당신들에게 모두 말소해주었고 지옥에서 제명했으며 그 속에는 당신들의 이름이 없다. 다시 말해서, 당신은 삼계 내에 속하는 생명이 전혀 아니며 당신은 이미 속인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정념이 강하면 당신은 무슨 문제든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2】

사부님께서 지옥 명부서 제자들의 이름을 지우셨으니 그럼 나는 삼계(三界) 밖의 생명이 된다. 나는 자신을 삼계 밖의 생명이라고 단단히 자리매김하자 마음에 “정진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개념이 없어졌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가뿐해졌고 마치 한 가닥 밧줄을 제거한 것 같았다. 좀 느슨해질 때도 무슨 압력이 없어졌고 속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삼계 밖의 생명인데 무엇을 걱정한단 말인가?

“정신과 물질은 일성(一性)이다.”【3】

그러나 이런 생각이 비록 돌파구는 될 수 있었지만 자신을 삼계 밖에 자리매김하는 것 역시 순수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늘 하나의 ‘나(我)’란 그림자가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밖으로 찾았는데 대법을 이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구우주(舊宇宙) 생명의 사(私)한 속성을 깨끗이 닦아내지 못한 것이다. 나는 발정념으로 철저하게 자아의 요소를 제거했고 생명의 매 세포마다 모두 대법에 동화되게 했다.

자신이 삼계 내의 생명이든 아니면 삼계 밖의 생명이든 생각하지 않았고 이런 개념조차 없어졌다. 나의 존재는 바로 조사정법(助師正法)하고 중생을 구도해 사전의 큰 소원을 완성하기 위해 온 것으로, 사(私)와 자아가 없으며 나는 대법의 한 입자다. 내가 하는 것은 바로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시간을 다그쳐 자신을 잘 닦고 사람을 많이 구해 세 가지 일에서 유감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 얕은 견해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로스앤젤레스 시 법회설법》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미국중부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