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올해 71세로 1997년 법을 얻은 대법제자다. 지난 20여 년간 비록 3가지 일을 빠짐없이 해왔지만 투고는 아주 적게 했다. 자신이 정진하지 못하며 대법의 요구와는 차이가 아주 멀다고 느껴 별로 쓸 내용이 없다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또 사부님께 죄송했다! 나는 온몸이 다 병이었다가 수련을 하고 나서 모든 병이 사라지고 가뿐한 사람이 되어 심신에 무궁한 이익을 얻었다. 수련 중에서 겪은 각종 관과 난 역시 모두 사부님의 가호 하에 걸어 지나올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나를 위해 아주 많고 아주 많은 것을 감당하셨다. 나는 사부님과 대법에 감사드려야 한다!
아래에서 내가 신사신법으로 생사가 달린 운명의 관을 넘는데 성공한 이야기를 써내 사부님께 보고 드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2017년 정월 초사흘 날의 일이다. 이날 가랑비가 내려 날씨가 몹시 추웠다. 나는 친척집에 가려고 나와 길가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왔다. 한줄기 회오리바람이 내 발아래로 불어오더니 몇 바퀴 돌았다. 당시 나는 주의하지 않았다. 친척집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온 후 기침이 났지만 별일 아니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날 저녁부터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 이튿날 밥을 먹을 수 없었고 물조차 마실 수 없었으며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잠을 잘 수도 없었다. 기침이 그치지 않아 온몸이 힘들었고 진한 가래를 끊임없이 토했으며 또 열도 좀 났다.
나는 사악의 박해임을 알았고 곧 억지로 일어나 앉아 발정념을 했다. 보니 내 공간장 속에 벌레와 세균들이 빽빽이 기어 다니고 있었다. 나는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고 정신(正神)들께 도움을 요청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야 겨우 없앨 수 있었다. 이어서 각종 동물이 나타나더니 무리를 지어 왔는데 아무리 해도 다 없앨 수 없었다. 앞에서 없애면 뒤에서 또 나타났는데 무궁무진했다. 결국 나는 사부님의 선해(善解)에 관한 법을 사용한 후에야 그것들이 비로소 떠났다. 이렇게 하는데 꼬박 3시간이 걸렸다.
나는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고 대법에 감사드렸다.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다.”(《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
이어서 며칠간 식욕이 사라졌고 온몸에 힘이 빠졌으며 사지가 무력했다. 침대 위에 누워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반달 후 몸이 좀 좋아졌다. 나는 밖에 나가 자료를 배포하면서 진상을 알렸다. 이때 밖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내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라서 말했다.
“어쩌다 이렇게 말랐어요?”
나는 며칠간 기침을 해서 그렇지 별일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확실히 기력이 떨어졌고 얼굴이 누렇게 뜨면서 말랐다. 입도 마르고 갈증이 났다. 침 삼키는 것도 힘들어서 마치 식도가 가늘어진 것 같았다. 무엇을 넘기려고 해도 다 쉽지 않았고 밥 반 그릇을 먹는데도 물에 말아 조금씩 삼켜야 했다. 물을 마시는 것조차 조금씩 마셔야 했고 좀 많이 마시면 곧 목에 걸려 견디기 힘들었다. 또 마치 불을 마주한 것처럼 입이 말랐는데 마치 체내 수분이 고갈되어 신체를 적셔줄 진액을 뺏긴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밥을 먹어야 했다. 네가 나를 먹지 못하게 해도 나는 기어코 먹을 것이다. 억지로 먹다보니 딱딱한 건 먹을 수 없었고 죽처럼 부드러운 것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매일 약간의 죽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넘겼다.
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사부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어떠한 문제에 부딪혔더라도 첫 생각에 우선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바, 이것을 “안으로 찾는다.”고 한다.”(《각지설법 11》〈무엇이 대법제자인가〉)
나는 자신이 잘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지난 몇 달간 법 공부를 적게 했고 법을 읽어도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다. 연공을 해도 온갖 잡념이 많아 조용해지지 못했고 머릿속은 온통 속인의 잡일이었으며 사람의 관념이 중했다. 발정념을 한 횟수도 적었고 힘이 없었으며 정념이 강하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내 공간장이 깨끗하지 못했다. 나는 점차 느슨해졌고 사악이 박해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사악이 박해하는 관(關)과 난(難)을 초래한 것이다. 나는 사부님께 죄송했고 대법에 면목이 없었다!
나는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3가지 일을 착실하게 잘하고 합리적으로 배치해 자신의 수련상태를 조정해야 했다. 나는 이후 매일 《전법륜》 1~2강 읽기를 견지했고 책속에서 법리가 펼쳐지면 속으로 페이지를 기억했다가 반복적으로 읽으며 이해하려 했다. 때로 일이 있어 시간이 부족하면 다음날 보충했다. 또 매일 연공도 빠짐없이 했고 1~5장을 한번에 끝까지 했다. 4차례 정시 발정념도 견지했고 시간과 횟수를 늘렸다.
이외에 매주 동수들이 건네주는 삼퇴 명단을 꼼꼼히 정리해서 검토한 후 타자를 쳐서 제때에 발송했다. 또 매주 진지하게 수백부의 진상자료를 만들어 우리 지역 동수들에게 배포했다. 매주 금요일이면 명혜망에 접속해 각종 정기간행물과 명혜주간을 다운받아 수시로 인쇄해서 동수들에게 전해주었다. 또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 설사 다른 일은 모두 뒤로 미루더라도 대법 일만은 미루지 않았다. 왜냐하면 대법 일을 잘해야만 자신을 법 속에 융합되게 하고 수많은 사람마음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오전 집에서 법을 공부하는데 문득 솥이며 밥그릇 등 주방 기구들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당시 집에 나 혼자뿐이라 주방에는 아무도 없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하지만 나는 이 일에 그다지 주의하지 않았다. 며칠 후 또 유사한 소리가 들려서 주방에 가보니 역시 아무도 없었다. 나는 속으로 아주 이상하게 여겼는데 이 소리가 대체 어디서 나는 걸까?
이에 나는 사부님께 가지해주실 것을 청하며 발정념을 했다. 발정념의 힘과 횟수를 증가시켜 나를 교란하는 이 사악한 요소를 제거했다. 한번은 발정념을 할 때 문득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나(我)’를 보았다. 나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안경을 낀 채 내 앞에 서 있었다. 나는 아주 이상해서 그녀는 누굴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그녀는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이후 또 한 번 나타나 내 앞에 서 있었다.
나는 사부님께 요청하는 한편 자신에게 어떤 사람마음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뜻밖에도 십여 가지 집착심을 찾아냈다. 과시심, 쟁투심, 환희심, 원한심, 억울하고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마음, 위사위아(爲私爲我)한 마음, 두려움, 나태한 마음, 안일심, 질투심, 정이 무거웠으며 허영심 등등이 있었다. 이런 좋지 않은 것들을 찾아낸 후 나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종이에 기록했다. 그리고는 사부님 법상(法像)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수련에 누락이 있음을 참회했다. 나는 사부님께 나를 도와 이것들을 청리해주시고 사령(邪靈)이 나를 훼멸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또 여러 차례 사부님의 선해(善解)에 관한 법으로 그 ‘나’와 소통했다.
내가 말했다.
“나는 우주대법을 수련하며 사부님께서 관할하신다. 일체는 다 사부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며 외계요소는 나를 교란할 자격이 없다. 나는 너를 승인하지 않는다! 너는 꼭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거라! 네가 우주대법을 인정하고 동화한다면 네게는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다. 이는 네가 내 목숨을 억지로 가려가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만약 네가 선해하려 하지 않고 나를 교란하려고 고집을 부린다면 나는 너를 해체할 것이다. 부디 네가 정확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여기까지 듣고 나서 그것의 원한심(怨恨心)이 좀 해소되었는지 원래 모습을 드러냈다. 체격이 컸고 온몸에 푸른색과 회색 넓은 소매를 지닌 옷을 입고 있었는데 단지 머리 위에 2자 가량의 당나귀 귀가 있었고 목에는 나무에 묶는 밧줄이 있었다. 그러더니 그것이 나를 등지고 고향 산길에서 아주 멀고 먼 산속으로 곧장 달려갔는데 고개조차 돌리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이번에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여겼고 큰 숨을 몰아쉬었다. 또한 그것이 구도받길 선택한 것이 기뻤다.
멀리 떠나는 그것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 있었던 한 가지 작은 일이 불현 듯 머릿속에 떠올랐다.
당시 나는 열 살쯤이었다. 생산대(生產隊)에서 당나귀 몇 마리를 길렀는데 대대 10가구 집에 가루를 빻는데 제공했다. 시간을 낭비하지기 않기 위해 당나귀를 쓸 사람들은 모두 새벽에 닭이 울면 굴레를 가지고 당나귀 우리에 가서 당나귀에게 씌우고 방앗간으로 데려가 일을 시켰다. 일찍 가면 기력이 펄펄한 당나귀를 데려갈 수 있지만 늦으면 좀 작고 늙거나 어린 당나귀만 남았다.
당시 어머니는 몸이 약하고 병치레가 잦아서 늘 일찍 당나귀를 끌고 방앗간에 가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이도 많고 전족을 해서 종종 약하고 늙은 당나귀만 남았다. 이 당나귀를 끌어다 굴레를 씌운 후 낮에는 또 일을 나가야 했다. 돌아오면 피곤하니 잠을 자야 했다. 그래서 어린 내가 방앗간에서 당나귀가 일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 때로 당나귀가 잠들어 움직이지 않거나 힘이 빠져서 느리게 걸으면 나는 나뭇가지나 대나무로 야단치면서 그것의 다리를 세게 때리곤 했다.
그것은 여러 차례 사나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거나 뒷발로 나를 걷어차려고 했다. 나는 좀 무서워서 더는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느리게 움직여 내가 큰 소리를 지르면 좀 빨리 걸었다. 하지만 때로는 나도 참지 못하고 그것을 야단치거나 몇 차례 때린 적이 있다. 보통 20kg 밀가루를 다 빻으려면 3~4시간을 일해야 했기에 오전 10시가 넘어야 일이 끝났다.
내 기억에 한번은 일을 마치고 당나귀를 부근 산 위에 데려가 풀을 뜯게 하려고 했다. 가는 길에 조심하지 않아 한쪽 발이 일 미터 깊이의 구덩이에 빠졌는데 몸도 따라서 떨어졌다. 이때 오른 발을 접 질러 인대를 크게 다쳤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설 수 있었다. 당나귀는 오히려 기뻐서 큰소리로 울더니 저 혼자 신나서 산위로 달려갔다.
나는 절뚝거리며 혼자 집에 돌아왔고 또 치료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다친 오른 발목이 크게 부어 혹이 생겼고 인대를 심하게 다쳐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0.5cm정도 짧아졌다. 이 발목은 수십 년간 줄곧 아팠고 낫지 않았다. 나중에 대법을 수련한 후에야 비로소 이는 내가 선(善)하지 못하고 나쁜 일을 해서 얻은 인과응보임을 알았다.
그 당나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주 힘들었을 것이다. 늙고 왜소하니 아마 몸에 병이 있었을지 모른다. 새벽부터 일어나 사람을 위해 힘든 일을 해야 했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또 움직이지 않는다고 때리고 욕하며 상처를 주었다. 지금 와서 내가 발목을 삘 때 그것이 내 재앙을 고소하게 여기던 모습을 생각해보니 그것은 현세현보(現世現報)였다. 내가 그것에게 빚을 졌으니 마땅히 갚아야 한다.
처음에 법을 얻어 연공할 때 나는 줄곧 결가부좌를 하지 못했다. 나중에 결가부좌를 할 때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내 신체를 정화해주셨다. 나는 통증을 참기 힘들면 늘 큰소리로 이렇게 외치곤 했다.
“사부님 제 업을 없애주십시오. 저는 통증이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제 다리를 내려놓지 않겠습니다!”
올해 들어와서야 오른 발에 있던 그 혹이 비로소 서서히 사라졌다. 부어 있던 근육도 좋아졌다. 오른 발이 정상으로 회복되자 나는 지금 2시간 결가부좌도 할 수 있다. 수십 년 전 업의 빚을 사부님께서 나를 대신해 감당해주신 것이다.
제자는 사부님께 감사드리며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원래 내 목숨을 노리고 왔던 당나귀 귀신은 이렇게 선해(善解)되었고 내 몸은 점차 호전되었다. 하지만 일이 꼭 내 뜻대로 되진 않았다. 내 몸은 여전히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 있었고 안색은 흙빛이었으며 온몸에 힘이 빠졌다. 머리가 빠져서 대머리처럼 되었고 피부도 거칠어졌다. 손가락 끝이 모두 저렸고 가슴이 답답했으며 물이나 죽 외에는 무엇을 먹어도 위가 아팠다. 장기간 변비로 고생했고 배꼽도 수축되어 아주 작아졌으며 또 오랫동안 실처럼 끊이지 않고 액체가 흘러나왔다. 마치 내 오장육부가 다 망가진 것 같았다. 아울러 어느 날 발정념을 할 때 그 당나귀가 또 내 모습을 하고는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인가? 나는 오직 사부님께 나를 도와 선해시켜 달라고 요청 드렸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서 주관하시고 일체를 다 사부님 배치에 따르기로 했다. 나는 자신을 완전히 사부님께 맡겼고 남든 떤든 모두 사부님께서 결정하시게 했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진수제자(真修弟子)가 될 것이다. 내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것은 감당하고 부정할 것은 부정하며, 법을 공부할 때는 법을 공부하고 연공해야 하면 연공하며, 안으로 찾아야 하면 안으로 찾았다. 대법제자가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하면 나는 곧 그것을 했으며 정정당당하게 사부님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나는 병원에 가지 않았고 약도 먹지 않았으며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으며 집안 일을 견지했다. 법 공부, 법 베껴쓰기, 설법 듣기, 법 암기를 견지했고 조금이라도 자신이 어떻게 될까 걱정하지 않았다.
위덕(威德)
대법이 몸을 떠나지 않으니
마음에 真善忍(쩐싼런) 있네
세간의 대나한(大羅漢)
신도 귀신도 몹시 두려워하네
(《홍음》)
마음씨 좋은 친지와 이웃, 친척들이 병자 같은 내 모습을 보고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다. 어떤 이는 내게 찌개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어떤 이는 건강보조식품을 사주었으며 어떤 이는 나더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지금은 무엇을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서서히 좋아질 겁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나는 속으로 아주 분명했다.
‘내가 대법을 수련하던 바로 그날부터 내 몸은 사부님께서 관할하신다. 이는 사부님께서 내게 심층(深層)에서 소업해주시는 것으로 만약 정말로 어느 장기가 망가졌다면 사부님께서 새것으로 교체해주실 것이다. 나는 사부님을 굳게 믿고 대법을 굳게 믿기에 다른 무엇도 필요치 않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대체 내가 어디에서 잘하지 못한 것일까?
문득 수년 전 일이 생각났다. 한번은 오빠를 보러 고향에 내려가니 몹시 기뻐하셨다. 오빠가 손가락으로 갑자(甲子)를 꼽아보더니 사주팔자로 내 수명이 칠십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담처럼 내게 말했다.
“막내고모가 80이고 내가 70대니까 너까지 포함해 누가 먼저 떠날 지 모르겠구나.”
오빠의 말뜻은 주로 나를 겨냥한 것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나는 제때 오빠의 이 말을 부정하지 못했다. 이는 곧 묵인한 것으로 즉 승인한 것이다. 이 일념(一念)은 법에 없는 것으로 구세력이 이를 구실로 잡고 틈을 타서 내게 거대한 관과 난을 가져왔던 것이다. 이 얼마나 위험한가!
나중에 오빠는 또 전화를 걸어 말했다.
“내려와서 묘 자리를 찾아 보거라.”
나는 한마디로 거절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연공인(煉功人), 그의 일생은 개변을 거쳤는데 손금ㆍ관상ㆍ사주팔자와 신체에 갖고 있는 정보의 것들은 이미 같지 않으며 개변을 거친 것이다.”(《전법륜》)
내가 어찌 구세력이 정한 수명을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내게 이번에 목숨을 받으러 온 관건적인 원인을 점화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2019년 10월 15일 밤에 자다가 깨어 일어나니 위가 몹시 아팠다. 입에서 뭔가 덩어리를 토해냈다. 나는 급히 손으로 받아 화장실에 가서 살펴보니 검은색 젤리 같은 물건이었다. 이어서 또 몇 번을 토했는데 완전히 시커멨다. 당시 나의 첫 일념은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 몸 안에 감춰져 있던 저 완고한 사악을 해체시켜 주셨습니다.”였다.
깨끗이 세수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그러다가 새벽 2시쯤 위에서 또 한 덩이 검고 끈끈한 것이 밀려나왔다. 나는 이 검고 더러운 물질을 손에 받쳐 들고 신속하게 화장실로 갔다. 또 일부 검고 더러운 물을 토했다. 깨끗하게 씻고 나니 뱃속이 텅 빈 것 같았고 몸이 아주 가벼워졌다. 나는 흑색의 나쁜 물질이 철저히 해체된 것을 알았다. 하지만 사지가 무력했고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동시에 또 심각한 기침이 나타났는데 세수하고 잠이 들었다.
새벽 3시가 좀 넘어 평소처럼 일어나 발정념 하고 가부좌를 했다. 연공음악을 들으며 제인하고 한 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 체력이 달리는 느낌이 들어 침대 모서리에 기대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다. 아침에 침대에 일어나 앉으니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진한 가래와 피고름 및 핏덩이를 토했는데 코에서도 피와 덩어리가 나왔다. 전부 나쁜 것들이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내 온몸을 정화시켜 주셨고 근본적으로 업력을 제거해주셨음을 알았다.
이렇게 꼬박 4일 밤낮 눈도 붙이지 않고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들었다. 사부님께서는 또 동수를 보내 나의 발정념과 법 공부를 도와 주였으며 공간장을 청리하도록 도와주셨다.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동수에게 감사드립니다!
나는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잘하지 못해 수련에 누락이 있었습니다. 대열에서 낙오되었는데 제가 아직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가부좌할 때 두 손을 제인했는데 두 손 위에 한층 연화(蓮花)가 나타났는데 꽃잎이 하나 부족한 것을 보았다. 이는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주신 것으로 나도 수련원만할 수 있지만 아직 꽃잎 하나가 부족하니 더 노력해야 한다고 알려주신 것이다.
저는 반드시 정진실수(精進實修)해서 사부님의 자비하신 고도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마난이 지나간 후 내 몸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다. 정말로 환골탈태한 변화였다. 등도 굽지 않고 허리도 펴졌으며 걸음걸이도 경쾌해졌다. 71세인데 다시 생리가 나왔다. 남편은 당신이 대법을 수련해 병이 없는 거라고 했다. 그 당나귀는 그날 이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 그것을 잘 배치해주셨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부님께서 “그러나 한 가지 표준이 있는바, 당신이 하늘에서 정한 원래의 생명노정을 지나 나중에 이어온 생명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연공하는 데 쓰라고 준 것이므로, 당신이 사상적으로 조금이라도 편차(偏差)가 생기면 생명에 위험을 가져올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생명노정은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이다.”(《전법륜》)라고 하신 것을 안다.
나는 사부님의 이 가르침을 꼭 기억할 것이며 이번 침통한 교훈을 받아들여 선량한 마음으로 모든 생명을 대하고 최후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걷고 잘 걸어 사부님을 따라 원만해 돌아갈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9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