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心緣)
【정견망】
나는 1996년 연초에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에 들어왔다. 사실 이미 법을 얻기 전부터 사부님께선 나를 관할하셨다. 당시 나는 경추(頸椎)에 문제가 있어서 늘 어지러웠기 때문에 가족이 가르쳐준 방법에 따라 가부좌를 하곤 했다. 어느 날 저녁 정좌(靜坐)하는데 갑자기 한 가닥 신기하고 뜨거운 열류(熱流)가 정수리에서 아래로 관통하면서 온몸이 아주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고 머리의 불편함이 잠시 사라졌다. 나중에 수련에 들어선 후에야 나는 당시 사부님께서 내게 관정(灌頂)을 해주신 것임을 알았다.
이 일이 있은 후 얼마 후 친구가 내게 책과 비디오를 보내왔다. 나는 이틀 만에 《전법륜》 책을 다 봤는데 첫 시작부터 아주 깊이 흡인되어 가급적 빨리 다 읽고 싶었다. 책을 다 보고 난 후 나는 또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 볼 때 영상 속의 사부님은 금색 찬란한 광환(光環)에 휩싸이신 것을 봤는데 이뿐만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색깔의 빛을 보았다.
연분이 진짜로 도달했기 때문인지 이때부터 나는 수련에 들어섰다. 하지만 당시에는 책을 보고 법공부만 했고 연공은 하지 않았다. 이렇게 수련에 들어선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어느 날 저녁 나는 꿈을 하나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하늘과 직접 통하는 사다리의 가장 아래 칸에 서 있었는데 아래는 바로 거품이 솟아나는 늪이었다. 나중에 나는 이 꿈이 나를 점화해준 것으로 자신이 이미 하늘사다리에 올라갔고 더러운 인간세상과는 멀리 떨어졌으며 하늘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바로 대법수련임을 알았다.
이 해 9월 나는 집을 떠나 외지에 있는 대학원에 들어갔다. 입학 후 학교 내 연공장을 찾아가 연공을 시작했다. 첫 연공은 나를 비할 바 없이 격동시켰다. 2장 포륜(抱輪) 동작을 할 때 나는 목이 갑자기 석고 테를 두른 것처럼 움직일 수 없음을 느꼈다. 그 후 한가닥 뜨거운 열류가 정수리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와 목을 지나 온몸으로 퍼졌다. 온몸이 마치 뜨거운 열류에 감싸인 것처럼 아주 편안했다.
45분 연공을 마친 후 내 목과 머리 및 신체는 전에 없이 가뿐해졌다. 대법의 신기(神奇)가 다시 한 번 막 수련에 입문한 나를 놀라게 했으며 또한 내가 끊임없이 제고하도록 격려해주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 속에서 비록 수많은 일들을 겪고 적지 않은 압력과 곤란, 심지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해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속인처럼 되었다고 느꼈음에도, 자비하신 사부님이 계시고 끝없는 대법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결국 모든 곤란과 일체 압력을 극복하고 더러운 마음을 하나하나 닦아내며 사부님을 따라 앞으로 걸어가면서 법을 실증하는 길을 견정하게 걸을 수 있었다.
20여 년의 이 기간을 자세히 회상해보면 사실 애초부터 곳곳에 신기(神奇)와 신적(神跡)이 있었다. 오늘은 그중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보자.
연공 후 아주 빨리 경추 문제가 사라졌다. 하지만 새로운 신체청리가 또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대학원생이라 낮에는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틀 동안 저녁마다 화장실을 4~5번 가야 했다. 아울러 아침이면 늘 온몸에 굵은 땀이 흘러 옷이 다 젖곤 했다. 신기한 것은 낮에는 정신이 멀쩡했고 모든 게 전과 같았으며 무슨 불편한 느낌이 없었다. 며칠 후 신체가 경쾌해진 것을 느꼈는데 마음속으로 뭐라 말로 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었다. 전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작은 병들, 가령 전에 운동선수로 있을 때 다친 관절문제 등도 자신도 모르게 좋아졌다.
한번은 기차에서 내릴 때 갑자기 우측 다리가 기차와 플랫폼 사이에 끼였다. 한쪽 다리는 여전히 기차 발판위에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다. 또 한 번은 목욕할 때 샤워기가 정수리에 떨어졌는데 조금도 아픈 것을 느끼지 못했다. 이외에도 몇 차례 계단에서 조심하지 못해 넘어진 적이 있지만 어디에도 문제가 없었다.
1999년 7월 중공의 미친 듯한 파룬궁 탄압이 시작되었다. 나는 다른 한 동수와 함께 법 공부를 견지했고 또 다른 동수 집에 가서 교류하며 지금의 형세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견정하게 수련할 수 있을지 교류했다.
어느 날 저녁 가부좌할 때 나는 처음으로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마치 자신이 달걀껍질 속에 앉아있는 것처럼 미묘(美妙)하고 무척 편안한 감각”과 “앉아있다 보면 다리도 없어진 것을 발견하는데, 다리가 어디로 갔는지 분명하게 생각나지 않으며, 신체도 없어지고 팔도 없어지며 손도 없어져 머리만 남은” 것을 느꼈다.
그 미묘한 느낌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하신 것임을 안다.
2001년 설날 중공이 천안문 분신자살 사기극을 연출한 후 한 동수가 분신자살 진상을 폭로하는 시디를 구해왔다. 당시 우리는 아직 시디를 복사할 줄 몰라서 내가 직장을 구하다 알게 된 한 친구에게 부탁해 300장을 찍었다. 그 후 동수들과 함께 배포했다.
한번은 새벽 4시가 좀 넘어서 집을 나와 내가 있는 건물에 자료를 배포한 후 보안이 쫓아오는 발소리를 들었으나 놀람은 있어도 위험은 없었다. 나중에 사부님의 배치 하에 내게 독립적인 사무실이 생겼고 그곳에서 자료를 만들고 시디를 구울 수 있었다. 매번 대학이나 주민들에게 자료를 배포했어도 놀람은 있어도 위험은 없었다.
2000년 내가 한 동수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나를 공안국에 데려가 그의 행방을 추궁했다. 나는 당연히 모른다고 버텼다. 이날 저녁 나는 어느 차가운 방에 갇혔는데 방안에서 찬바람이 불었지만 제인(結印)하고 나니 오히려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고 또 다른 공간에서 나의 원영(元嬰)을 보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내 옆에 계심을 알았다. 이튿날 새벽 나는 아무런 보증서도 쓰지 않고 공안국을 떠났다. 이 전체 과정을 속인이 본다면 아마 불가사의할 것이다.
대법을 수련한 후 나는 더욱 좋은 사람이 되었고 수많은 속인의 마음을 제거했다. 나는 수련하기 전에 성격이 좋지 않아서 조급했지만 수련하고 나서는 서서히 온화하게 변했고 매사에 더는 조급하지 않았으며 남에게 화를 내는 일은 아주 적어졌다. 가족들도 내 성격이 좋아지고 수양이 좋아졌다고 한다. 아울러 이익앞에서도 다투지 않게 모든 것을 자연스러움에 따랐으며 부모님이 다른 형제들을 더 많이 돌봐줘도 속으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렇게 다년간 진상을 알리다 보니 때로 자신의 상태가 좋으면 상대방이 아주 빨리 명백해졌고 “삼퇴”를 선택했다. 내가 접촉하는 친구들은 모두 지식인들이라 한 번에 설득하기란 아주 어렵다. 그래서 나는 구체적인 상황에 근거해 한 번에 안 되면 두 번, 세 번 하거나 또는 더 많이 했다. 사부님의 가지 하에 어떤 이들은 광명한 미래를 선택했고 또 아주 뚜렷하게 복을 얻었다.
대법은 나의 지혜를 열어주었고 내가 속인 중에서 다진 일체는 자신이 최후에 글을 써서 법을 실증하는 길을 걸을 수 있게 했다. 이 하나의 길에서 나는 진정으로 “붓을 대기만 하면 신처럼 쓰는” 느낌을 체험했다. 사부님께서는 아주 큰 대문을 열어주셨고 수시로 나를 도와주는 신(神)이 있음을 느끼는데 매일 글쓰기를 멈출 수 없다.
26년에 걸친 수련과정에 수많은 감격이 있었고 수련 층차가 제고됨에 따라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자비하신지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사부님의 법상(法像)을 마주할 때마다 아주 여러 번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곤 했다. 나는 내심으로 사부님께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사부님의 은혜는 보답할 길이 없으며 다만 앞으로 계속 정진해서 사부님의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을 뿐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