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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면사유가 가져온 해악

흑룡강대법제자 초범(超凡)

【정견망】

전국적으로 강택민(江澤民 장쩌민) 고소열풍이 지나간 후 내 사상 속에 한 가지 염두가 나타났다. ‘나는 법을 많이 외워야 하는데 만일 (잡혀)들어가면 법을 잘 배워야 한다’거나 또는 ‘나는 마땅히 어떠어떠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당시 나는 이런 사상이 옳지 않은 것임을 몰랐고 그때는 진아(真我)와 가아(假我)를 구별할 능력이 없었다. 나는 부면사유(負面思惟)를 승인했고 결국 며칠 후 구류소로 납치되었다.

집에 돌아온 후 명혜주간(明慧週刊)에 동수가 쓴 문장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 동수와 나의 표현이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부면사유의 해로움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나는 이번에 구세력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 아닌가? 이 박해는 자신이 구해서 초래한 것이 아닌가? 이는 구세력이 억지로 더한 부면사유를 내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인데 나는 부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그것을 승인했던 것이다. 내가 두 차례 박해 받은 것은 모두 이 때문이었다. 오늘 나는 이를 써내어 동수들에게 그것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고 일깨워주고자 한다.

작년에 우리 지역에 소위 ‘방문행동’이 나타났다. 그들은 나를 찾아오는 대신 딸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딸의 직장에 전화를 걸어 딸더러 답변하게 했다. 나중에 딸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이 했던 일부 말들을 전했다. 나더러 이번에 한번만 협조하면 끝이라고 했다. 나는 당시에도 피동적이었다.

나는 생각했다.

‘어쨌든 내가 무엇을 쓴 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는 게 뭐 대수인가?’

그래서 시키는 대로 한다고 했다.

저녁에 밥을 먹고 나서 설거지 할 때 아들이 내 사진을 찍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을 찍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아무리해도 이 말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마치 뭔가에 통제당한 것 같았고 당시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이는 일종의 치욕이란 느낌이 들었다. 나는 또 왜 내가 말을 할 수 없었는지 몰랐다. 이튿날 동수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이렇게 하면 구세력에 협조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몹시 후회했다.

또 한번은 동수와 함께 옷을 사러 갔다. 그 옷은 내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지만 판매원은 이 옷이 어떠어떠하게 좋다면서 과장했다. 나는 살 생각이 없었지만 이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당시에도 마음속으로 몹시 괴로웠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래도 옷을 샀다.

나는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았다.

‘나는 왜 주동적으로 하지 못하는가? 이번 일은 사부님께서 나더러 주의식(主意識)이 강해야 한다고 점화해주신 것이다. 그렇다, 이는 내 주의식이 강하지 못해서 조성된 것이다. 사진을 찍기 싫었지만 결국에는 찍었고 옷을 사기 싫었지만 역시 샀다.’

나는 또 한 가지 일이 떠올랐다. 구류소에서 나올 때 서명을 해야 했다. 내가 서명하지 않았음에도 그들은 나를 내 거처로 데려다줬다. 나는 이에 생각했다. ‘서명을 하지 않아도 나는 분명히 돌아갈 수 있다.’

이튿날 그들이 또 나를 찾아와 서명하라고 했다. 이때 4~5명이 찾아와서는 “아주머니 빨리 서명해서 집에 돌아가셔야죠.”라고 했다. 이때 나는 또 자신도 모르게 서명했고 서명하고 나서 또 후회했다. 지나간 후 내가 어찌 이럴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이유는 아직 나의 주의식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후 어느 날, 나는 또 ‘내가 체포될 것 같으니 어떠어떠하게 해야 한다’는 부면사유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각했다.

나는 말했다.

“네가 또 왔구나. 이번에는 네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나는 이미 너를 간파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주이스가 강해야하며’ ‘마음이 반드시 똑발라야 한다’(《전법륜》)고 하셨다.”

작년 겨울 어느 날,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아주 기뻐했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피를 교환해주시는 거라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전에 다른 동수가 사부님께서 그를 위해 피를 교환해주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수련하기 전에 혈전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피를 교환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혈변(血便)이 한동안 계속 나왔다.

나는 또 뭔가 문제가 있음을 느꼈다. 나는 또 자신이 뭔가 잘못해서 사부님께서 나를 징벌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이 역시 맞지 않았다. 이는 구세력이 구실을 잡고 나의 육신을 박해하려는 것이다. 발정념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혈변은 점점 더 심해져 수개월이니 지속되었다.

어느 날 나는 구세력이 하는 말을 똑똑히 들었다.

“그녀를 쉽게 놓아주어서는 안 되니 3개월을 더 주자.”

나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 불안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었다. 이때 아들이 나더러 자기 집이 있는 하얼빈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나는 비록 이렇게 오랫동안 혈변이 나왔지만 그렇다고 배가 아프지는 않았다. 또 힘든 곳도 없었는데 말하자면 좀 심한 설사였다. 나는 이에 길에서 설사를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했다. 이에 사부님께 하얼빈으로 돌아가는 3시간 남짓 시간에 아무 문제가 없게 해달라고 청했다.

아들 집에 간 후에도 나는 또 늘 화장실에 가곤 했다. 가족들이 나를 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 나도 속으로 자신이 없어서 입원에 동의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직장암이었다. 의사와 가족들이 수술하기로 결정했고 나도 동의했다.

내가 막 수술실에 들어갈 때 누가 나를 밀고 갔다. 바로 그 순간 나는 내가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화물차 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누워 있었고 내 옆에 또 관이 하나 있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곧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나중에야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구해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아마 사부님께서 구해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일찍이 세상에 남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나는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고 법에 대조해 자신의 어느 곳이 법에 부합하지 않았고 또 어떤 마음을 제거하지 못했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러자 부면사유의 근원이 사(私)에서 내원했음을 발견했다. 사가 있으면 곧 부면사유가 있게 마련인데 바로 소위 말하는 교란이 있을 수 있다. 마땅히 정(正)의 요소가 책임지게 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구우주(舊宇宙)든 신우주(新宇宙)든 모두 이런 이치가 있는바, 한 생명의 선택은 그 자신에 의해 결정되며, 역사상에서 그가 어떤 소원을 빌었든 결정적인 순간에는 여전히 그 자신에 의해서 결정된다.”(《각지설법 2》〈2002년 미국필라델피아법회설법〉)

부면사유가 가져온 해악은 너무나도 컸다. 부면사유가 나올 때마다 나는 “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정진요지 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는 사부님의 법을 생각하고, 정법(正法)의 기점에 서야만 이 부면사유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부면사유를 해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진선인(真善忍)에 동화해 사부님의 법을 단단히 지켜낼 수 있고 그러면 사악은 저절로 패망할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