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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심의 뿌리를 깊이 파자 병업 가상이 소멸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집은 4남매로 내가 둘째인데 언니와 2살 차이가 난다. 올해 5월 초 우리는 단오절을 지내기 위해 언니를 집으로 초대했다. 사실 속말을 하자면 나는 언니에게 줄곧 일종 못마땅한 마음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그것이 어떤 이유 때문이며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 없었다.

언니가 집에 온 이튿날 내 심령(心靈)을 건드리는 일이 발생했다. 아침에 언니가 샤워를 하려고 했다. 샤워 전에 남편(동수)이 온수 배관이 낡아서 온수를 다 쓰고 나면 반드시 밸브를 잠가야지 잠그지 않으면 온수가 흘러넘친다고 언니에게 알려주었다. 하지만 언니는 샤워를 마치고 나서 밸브 잠그는 것을 잊어버렸다.

약 2시간 후 내가 화장실에 가서 보니 바닥이 온통 물바다였다. 내가 손으로 물을 만져보니 온수였다.

나는 말했다.

“언니 이리 한번 와 봐요.”

그녀가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내가 말했다.

“여기 온통 온수 천지니까 한번 와서 보라고요.”

남편이 언니더러 온수밸브 잠그라는 설명을 해줄 때 나는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언니에게 물을 다 쓰면 꼭 밸브를 잠가야 한다고 알려주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내 말이 나오자마자 언니는 기분이 나빠져서 몹시 화를 내면서 말했다.

“물이 좀 흘러넘친 거 아니니? 그게 얼마나 된다고? 얼마나 되는지 말해봐? 내일은 너희 집을 나가 내 집으로 가야겠다.”

나는 갑작스런 언니의 반응에 놀랐다.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드럽게 말했다.

“언니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 화 내지 마요. 나는 언니더러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려고 했을 뿐이야.”

하지만 언니는 여전히 화를 내면서 말했다.

“네가 잘못을 안다고? 물이 좀 흘러넘친 거잖아? 대체 그게 얼마나 된다고 그러니? 지금 네 나이에 그까짓 돈 남겨서 뭐하려고?”

이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평형을 이루지 못했다. 대법도 생각하지 못했다. 속으로 나는 ‘이건 트집을 잡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았을 때 내가 정말 잘못했다. 사존께서는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속인과 모순이 생기는 것은 모두 대법제자의 잘못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언니가 왜 그렇게 크게 화를 냈는지 자세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동수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동수는 자비롭게 나의 이익심을 지적했는데 바로 작은 이익을 위하는 마음이 촉성한 것이다. 나는 발정념으로 이익심, 쟁투심, 남을 포용하지 못하는 마음을 제거했다. 동시에 나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다시 언니에게 자비로운 심태로 내가 언니 입장에서 문제를 보지 못했고 그녀를 위해 생각하지 못했노라고 알려주었다. 그녀를 중생으로 간주하지 못했고 정으로 일을 처리했던 것이다. 그래서 언니가 심하게 화를 낸 것이니 정말로 내가 잘못했고 나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했다.

이때 언니의 태도가 변했다.

“그날은 나도 잘못했어.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니?”

나는 “그래요”라고 말하며 법속에서 자신을 바로 잡을 것이다.

언니가 집으로 돌아간 후 며칠 되지 않아 갑자기 어느 날 왼쪽 옆구리가 달걀 크기로 몹시 아파서 만질 수도 없었는데 마치 옆구리가 결리듯이 아팠다. 법 공부를 할 때 숨도 찼고 저녁에 잘 때도 억지로 통증을 참아가면서 자리에 누워야 했다. 이튿날이 되자 통증 부위가 반자 정도 크기로 더 커졌고 아울러 통증도 더 심해졌다.

처음 아플 때부터 나는 안으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익심, 원한심, 질투심, 원망하는 마음, 자신이 남보다 높다며 남을 얕보는 마음 등등이었다. 동시에 장시간 발정념으로 제거했지만 통증은 여전히 완화되지 않았다.

저녁에 밥을 먹을 때 나는 생각했다.

‘늑골 안 통증이 심장까지 연결되니 이것은 친정(親情)이다. 또 통증으로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이것은 화(火)다.’

나는 자신에게 어디서 이렇게 큰 화가 났는지 물어보았다. 갑자기 머릿속에 하나의 염두가 떠올랐는데 바로 언니였다.

나는 먼저 화에서 찾고 생각해보았다. 어릴 때 나와 언니는 외모가 아주 흡사했고 덩치도 비슷했다. 언니는 어릴 때 좀 독선적이었는데 집에서 맏이였기 때문에 늘 자기 뜻대로 했고 나와 남동생들은 모두 그 말에 따라야 했다. 가령 어머니가 우리에게 옷을 만들어주시면 늘 자기 것은 입지 않고 내 옷을 가져다 먼저 입었다. 어느 정도 입다가 낡으면 그때야 내게 돌려주고는 원래 자기 옷을 입었는데 지금까지도 성격이 그랬다.

또 언니가 잘못을 해도 부모님은 언니를 야단치기 보다는 나를 나무라셨다. 그때 나는 부모님이 화를 내실까 두렵고 또 체면 때문에 속으로 억울함을 참았지만 사실 화가 났다. 결국 12살 때 스트레스로 간에 병이 생겼다. 화를 내는 것에서부터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까지 줄곧 마음속에 묻어두었다. 이렇게 다년간 수련을 했지만 줄곧 아주 깊숙이 감춰져 있었다.

나는 왜 언니를 보면 일종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들면서 아울러 자비심이 없는가? 깊이 파보니 원한심(怨恨心)의 뿌리가 장난을 친 것이다. 나는 화와 미움은 원한심임을 찾아냈는데 그것의 뿌리는 바로 자아(自我)와 자사자리(自私自利)였다. 나는 이에 하던 일을 내려놓고 핸드폰을 들어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언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네, 언니가 왔다간 지 벌써 한 달이나 되었어. 언니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내가 정말 크게 잘못해서 언니가 화를 내게 해서 미안해, 부디 언니가 포용하고 용서해줬으면 해.”

저녁에 일어나 12시 발정념을 하는데 통증이 사라졌다. 신체의 일체 바르지 못한 상태도 다 사라졌다. 여기서 나는 진정으로 사존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신 말씀의 내함을 깊이 깨달았다.

“진정한 수련은 곧 마음을 닦아야 하고, 안으로 닦아야 하며, 안에서 찾아야 하는데, 밖에서 찾는 것이 없다.”(《전법륜》)

사존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감사드립니다! 나를 도와준 동수에게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