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宇慧)
【정견망】
나는 사부님의 저작 《홍음(洪吟)》을 아주 좋아해서 거의 다 한 번씩은 외웠다. 이번에 나온 《홍음 6》도 이미 다 외웠다. 나는 늘 매 편을 잇따라 외우는데 외우는 과정에 매 한 수(首)의 시사(詩詞)가 모두 내게 지도 작용이 있고 모두 부동한 감촉이 있음을 느낀다. 그러므로 외울수록 더 외우고 싶어졌고 한 수를 익숙하게 외우면 지체 없이 바로 다음 수를 외우는데 이 과정이 아주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법은 인간 세상에 있다〉를 외울 때 느낀 감동은 언어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은사(恩師)님께 대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한 마음에 저절로 행복한 눈물이 흘러나왔다. 아래에서는 내가 《홍음 6》을 외울 때 느낀 약간의 감수를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나는 시간과 기회만 있으면 한 수의 시사(詩詞)를 외우곤 한다. 가령 빨래를 하거나 채소를 손질하거나 교자(餃子)를 빚을 때 등등이다. 이런 것들 모두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자리에 앉아 우선 책을 앞에 펼쳐놓는데 손은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법을 외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 그런 망념이나 사람마음, 경박함이 깡그리 사라진다.
사부님께서는 많은 시사에서 현대관념 행위의 위해(危害)에 대해 말씀하셨다.
“현대관념 행위의 기괴한 형해(形骸)를 버리고 당신의 선량(善良)과 진실로 되돌리라”[1]
“회천(回天)하려면 법으로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개변해야 하고”[2]
“신의 몸(神體) 다시 빚어야 구도 받아 하늘로 돌아간다네”[3]
나는 이를 대조해 자신의 당문화 사상과 언행을 하나하나 바로잡았다. 생생세세 윤회 속에서 천만년의 기다림은 바로 이 한 생(生)에 대법을 얻기 위한 것이니 더는 이 만고(萬古)의 기연(機緣)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신사신법(信師信法)은 남에게 책임을 미룰 수 없으며 선량(善良)을 닦아내 고귀한 몸을 주조해내야 한다.
나는 진상을 알리며 중생을 구하다 곤혹스럽거나 나태해질 때면 사부님의 법을 외운다.
“당신의 천국 중생이 구도될 수 있도록 실패하지 말라”[4]
“세인은 대부분 신이 하세한 것이거늘”[5]
“당신의 천국중생 구함은 하세할 적 하늘의 분부”[6]
그러면 더는 주저하지 않게 되고 정념이 확고해져서, 진상 전단지를 들고 무신론에 독해된 난세 속 인연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그나마 남아 있는 양지(良知)를 일깨워 미혹 속에서 길을 잃은 생명이 구도되어 성스런 하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중생에 대한 사존의 은전(恩典)이다.
또 자식 정으로 골치가 아파 마음이 어지러워질 때면 나는 “속세(紅塵)에서 진언(真言) 한 곡 읊노니 끈끈한 남녀지정을 읊는 게 아니라네 말후(末後)에 사람은 위난 중에 있거늘 도태(淘汰)와 구도가 눈앞에 있도다”[7]를 외운다.
법리가 명백해지면 심정이 활달해져서 더는 자식 정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심태도 평온해진다. “자연스러움에 따름”[8]은 수련인의 가장 좋은 선택이다.
사부님께서 매번 발표하시는 신경문(新經文)은 우리가 구도 받을 방향을 바로 잡아주시는 것으로 이는 우리 정법제자에 대한 편득(偏得)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진귀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집착심을 더 빨리 내려놓고 더 많이 내려놓을수록 구도의 급행열차에 올라갈 수 있고 오직 수련의 성과를 사용해야만 은사님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보답할 수 있으며 사부님의 기대와 바람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작은 감오이다. 허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신(神)이 펼쳐 보이다>
[2]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대법 수련으로 회천(回天)하리라>
[3]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인연을 잇다>
[4]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실패하지 말라>
[5]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신성>
[6]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무엇이 행복인가>
[7] 리훙쯔 사부님 저작:《홍음 6》<선악은 사람마음을 본다>
[8] 리훙쯔 사부님 저작:《전법륜》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