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翡翠)
【정견망】
다음은 지난 몇 년간 나의 수련심득으로 사부님께 이 몇 년간 나의 수련상황을 보고 드린다.
1. 주권(主權)을 되찾다
몇 년 전에 부모님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셨지만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사람이 죽어도 서로 볼 수 없었다. 이 고통은 나로 하여금 장기간 의기소침한 상태에 빠져 법 공부, 연공, 발정념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무엇을 봐도 다 눈에 거슬렸다. 그러다 2021년 어느 날 구세력이 내게 회백색의 한 층 두터운 마장(魔障)을 설치해 나를 가로막고 내가 미끄러져 내려가게 했음을 깨달았다.
나는 정상적인 연공을 회복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그러다 2021년 6월 어느 날 아침 내가 막 동공을 연마한 후 연속으로 며칠 동안 신체가 전과 다름을 느꼈다. 그 후 나는 그 마장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나는 마치 물에 빠진 지 오래된 사람이 마침내 수면위로 떠올라 정상적인 호흡을 회복한 것과 같았다. 물에 사레가 들지 않아도 되니 마치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나는 20대 때 병을 앓아 수많은 호르몬 종류의 약을 먹은 적이 있다. 다른 공간에서 호르몬제는 아주 좋지 않은 것으로 말하자면 심한 손상을 주는 치료다. 겉으로는 병을 치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신체가 다른 공간의 좋지 않은 것에 통제당하는 느낌이다. 이 한 층의 마장이 소실된 후 나는 신체(身體)의 주권을 회복했고 신체가 내 것이 되었으며 호르몬제를 먹은 후 덧씌워졌던 그런 검은 기 역시 사라졌다.
2. 돌산이 무너지다
장기간 나태했기 때문에 작년 내 관절에 문제가 생겨 반가부좌만 할 수 있었다. 길을 걸어도 무릎이 아파 욱신거렸고 이렇게 반년 넘게 시간이 흘렀다. 가부좌를 하기 전에 높이 올라온 다리를 보면서 나는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탄식했다.
이렇게 가부좌할 때 사부님께서 “1시간 포륜(抱輪)”이란 한 구절을 내 머릿속에 넣어주셨다. 나는 너무나 불가사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0분 포륜 할 때 두정포륜(頭頂抱輪)조차 힘겨워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으니 그럼 해보자. 결과적으로 처음으로 한 시간 포륜을 할 때 의연하게 견지할 수 있었고 다리도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었다. 지금은 이미 결가부좌를 회복했다.
하지만 그 후 몇 차례 1시간 포륜 중 두전포륜을 할 때 너무 힘들어서 빨리 팔을 내려놓고 싶었다. 내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빨리 내려놓자”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내려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빨리 내려놓자”와 “내려놓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두 생각이 끊임없이 충돌하는데 한 장의 얇은 원형의 것이 “쏴”하는 소리가 나더니 신속하게 내 왼팔 위를 뚫고 지나갔는데 흑색의 것을 가져갔다. 원래 법에 부합하지 않는 아주 많은 생각들은 모두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지만 우리는 오히려 똑똑히 구별하지 못하면서 그것을 자신으로 여겼다. 그때 이후 포륜을 한 시간 하는 것이 아주 가벼워졌고 심지어 포륜 후 몹시 편안함을 느꼈다.
1시간 포륜을 한 이후 내 몸은 날이 갈수록 달라졌다. 어느 날 포륜 중에서 나는 돌산 하나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다. 이 산은 한 층 한 층 서로 다른 색깔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비할 바 없이 단단했다. 하지만 또 사부님에 의해 갈라졌다. 산 정상부터 갈라졌는데 갈라진 곳은 모두 모서리가 예리해서 손을 대면 다칠 수 있었다. 이는 구세력이 내가 19세 때 내 머릿속에 넣어준 것이다. 그때 나는 좋지 않은 물건이 내 대뇌 속으로 들어간 것을 느꼈는데 의사는 해결하지 못했다. 수련을 하고 난 후 나는 그것은 구세력이 한 간계임을 알았다.
한 시간 포륜을 한 후 사부님께서 내 공간장(空間場)에서 구세력의 배치를 아주 크게 타파해주셨다. 나는 대략 70%가 타파되었음을 안다. 이 산이 갈라진 후 나는 자신이 그 갈라진 산 틈에서 날아 나와 한 층 하늘을 올라간 것을 보았다. 어릴 때 《서유기》를 보면서 줄곧 돌원숭이가 500년간 산에 눌린 것을 동정했는데 원래 나 역시 극중 인물처럼 30여 년을 눌려있었던 것이다. 이 돌산이 갈라진 후 나는 자신이 석방되었고 대뇌가 내 것이 되었으며 대뇌의 주권을 되찾아왔다고 느꼈다.
점차적으로 신체의 주권에서 시작해 대뇌의 주권을 되찾자 ‘진아(真我)’가 갈수록 더 또렷해졌다.
부친이 세상을 떠난 후 부친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쳤는데 정말로 가슴을 가볍게 만지기만 해도 아팠다. 사부님께서는 끊임없이 내 마음의 매듭을 풀어주셨다. 한번은 포륜 중에 나는 부친과 할아버지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아주 아름다운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이후 나는 부친에 대한 근심을 철저히 내려놓았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줄곧 할아버지도 걱정하고 있음을 아셨던 것이다.
머릿속의 단단하기 그지없는 돌산이 사부님에 의해 갈라진 후 이전의 길을 돌아보니 어느 한 방면이든 모두 구세력에게 꽉 눌려 있었는데, 사람이 산 밑에 눌려 있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두꺼운 한 층의 갓이 씌워져 외부 정상세계와 격리되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다. 가령 전에 일자리를 찾으면 이력서가 마치 눈꽃처럼 소리 없이 녹아버렸다. 하지만 내가 구세력의 수면 위로 올라온 후부터 구세력은 나를 통제할 방법이 없어졌다.
작년 6월, 내가 전화로 변호사에게 다른 일을 자문하는데 그는 사람을 구하고 있으니 한번 응시해보라고 했다.
몇 달 후 내가 또 다른 일로 연락하면서, 말이 나온 김에 나는 지금 파트 타임으로 겸직하고 있고 몇 년 전부터 전업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대방이 전화로 나의 전직을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전화를 들고 멍해졌다. 구세력의 배치를 타파한 후 내가 일자리를 찾을 필요조차 없이 일자리가 저절로 나를 찾아온 것이다. 경제방면에서도 호전되었고 수입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20여 년간 떠돌이 생활도 끝났고 정상적인 생활로 진입했다.
3. 수원지의 물
한번은 가부좌 중에 바닥이 훤히 보이는 한 줄기 맑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는 것을 보았다. 강물 위로 아직 한 가닥 세찬 강물이 혼탁하고 맹렬한 기세로 흐르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어떤 물건에 의해 가려져 아래의 강물 속은 볼 수 없었다. 나는 서서히 그 맑고 깨끗한 강물이 바로 나의 현재 수입이며, 혼탁한 강물은 내가 더 정진해야 하는 부분임을 깨달았다. 강물이 맑아진 후 나는 비로소 충분한 돈이 생겼다. 1999년 이후 경제적인 궁핍은 구세력이 우리에게 억지로 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오직 정진하기만 하면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타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
4. “신신합일(身神合一)”
한 시간 포륜 이후 신체의 변화도 무궁무진하다. 주말에 시간이 되면 때로 2시간 포륜을 하는데 어느 날 나는 구세력의 큰 산에 눌려 있었던 다른 공간의 내 신체가 다시 부활하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공간의 신체 한 층 한 층이 일어나면서 다시 내 육신 위로 돌아왔는데 이것은 내가 처음으로 “신신합일”을 체험한 것이다.
어느 날 내가 공항에 가려고 차를 렌트하는데 공항 가는 길이 복잡해서 혼자는 갈 수 없었다. 그런데 가까운 친구 두 사람 다 외지에서 휴가 중이었다. 나는 며칠 늦출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서 계획대로 차를 빌렸다. 차를 몰고 공항으로 가는 운전 역시 내게는 도전이었다. 나는 평소 길을 잘못 찾을까 두려워하는데 생각할수록 긴장되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왜 평소 길을 잘못 찾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사람의 관념이다. 관념을 바꾸자 곧바로 가뿐해진 것을 느꼈다. 차 타기 전 준비할 때는 좀 긴장했지만 사부님의 두 차례 격려를 통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날 저녁 나는 아주 많은 두려움을 제거한 것을 발견했다. 다른 공간의 신체 역시 층층 부활하기 시작했고 억눌려 있던 종이처럼 얕은 신체가 한 층 한 층 일어나 내 신체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5. 퍼레이드의 위력
7월 4일 워싱턴 DC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전날 나는 침대에 누워 속으로 약간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부원신(副元神)의 흥분이었다. 나는 때로 부원신의 대체적인 생각을 감지할 수 있는데 그(들)는 좋은 일이 오기 전에 미리 흥분한다. 나는 그(들)의 흥분을 느낄 수 있는데 앞으로 할 일이 한 가지 좋은 일임을 알 수 있다.
그 후 나는 신체의 무수한 세포들이 빛의 속도로 우주공간을 향해 발사되어 나가는 것을 발견했는데 매 세포의 에너지는 원자탄처럼 거대했다. 혹은 한 세포가 바로 일체 세계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그런 극히 빠른 발사속도는 내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감(震撼)을 주었다. 퍼레이드의 위력은 너무 거대해서 언어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작년은 내 수련에서 첫 번째 관건적인 전환점이었고 구세력은 나에 대해 이미 통제를 상실했다. 비록 아직 일체 기회를 이용해 내게 번거로움을 만들어주려고 하지만 나는 자신이 이미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로 돌아왔음을 안다. 구세력이 만들어낸 번거로움은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다. 또한 더 많은 체회가 있지만 어떻게 문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만 지금 수련의 길에서 갈수록 더 신심(信心)이 생긴다고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내게 서약을 실현할 능력과 기회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8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