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원립(元粒)
【정견망】
길가에서 한 남자가 전기 오토바이를 탄 채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내가 《당신을 위해 왔습니다(爲你而來)》를 주고 카드를 소개한 후 막 3퇴 열풍을 말하려는데 그가 카드를 돌려주더니 눈을 부릅뜨고는 큰 소리를 질렀다. “당신 이거 탈당을 선전하는 거요?” 그의 갑작스런 꾸지람에 나는 멍해졌고 그곳에 엉거주춤하게 있었다.
아마 그도 자신의 행동이 무례했음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그가 고개를 숙였는데 그는 선량한 사람이었다. 이 길은 맞은편 옆에 파출소가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진상을 알려야할 지 생각했다. 그가 오로지 진상을 똑똑히 알아야지만 나쁜 일을 하지 않을 수 있고 선택은 그에게 달렸다. 진상을 명백히 아는 사람은 금색의 종자로 진상을 전파할 수 있지만, 진상을 모르는 사람은 곰팡이가 핀 종자로 주위 환경까지 나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나는 서두르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왜 3퇴를 해야 하는지 말해주었다. “당원이세요? 탈퇴하셨나요?” 나는 6.4를 설명했고 3퇴의 의미와 현재 역병 상황을 결합해서 내가 왜 진상을 알리는지 설명해주었다. 또 천안문 분신사건은 날조된 것으로 진짜 파룬궁 제자가 아니며, 진선인(真善忍)을 말하고, 현재 사회의 어지러운 현상과 대법이 세상에 널리 전파된 상황 및 대륙에서 박해받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또 당(黨)과 나라와 관계를 설명하며 중공이 중국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비록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진상을 듣는 과정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화제를 돌려 “방금 제게 아주 사납게 구셨지만 저는 당신이 선량한 분임을 믿습니다. 단지 날마다 라디오, TV, 일언당(一言堂) 선전매체의 거짓 선전 때문입니다. 사실 제 넷째 오라버니도 그랬거든요. 그래도 당신들은 사상이 있으니 어떤 일이든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문상(文想)’이란 가명으로 단대(團隊)에서 탈퇴하라고 권하자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진상을 알리고 돌아오는데 자신도 모르게 한참동안 눈물이 나왔다. 나는 놀라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마침내 속인이 구도된 것이 기뻐서 우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억울해서 우는 것인가? 나는 법을 실증하러 왔는가 아니면 자신을 실증하러 왔는가? 이런 정서는 사람을 구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겠는가? 나는 대법제자의 책임을 생각하면서 즉시 바로잡고 자신의 운유(雲遊)를 계속했다. 마음도 밝아졌다.
어려서부터 나는 늘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들어왔고 늘 웃는 낯만 대했다. 누가 눈을 부릅뜨고 나를 대하는 경우는 없었다. 늘 찬사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남의 정서에 아주 민감하다. 진상을 알려 중생을 구하는 것은 위타(爲他)한 것으로 사(私)를 제거해야만 비로소 진상을 잘 알릴 수 있고 사람을 구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자신을 잘 닦을 필요가 있다.
한번은 진상을 알리다 경찰의 추적을 받고 백주 대낮에 모욕을 당하고 땅바닥에 눌려 수갑이 채워졌다. 당시 나는 두려운 마음이 전혀 없었고 자신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주변 속인들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말하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이는 진상을 알릴 때 누구에게나 들려줘야 할 말이기 때문이다.
이에 나는 큰 소리로 9자진언(九字真言)을 외쳤다. 당시 온몸이 가벼웠고 마치 천지(天地)와 합일한 것 같았다. 납치당하는 과정에서도 나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오직 진상만 알렸고 경찰에게도 삼퇴를 권했다. 이 때문에 사부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셨다. 하지만 일부 진상 자료를 잃었다. 사부님께서 보호하시는 것은 정념정행(正念正行)하는 진수제자다.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하는 것 역시 일종의 사(私)다. 부동심(不動心)은 바로 중생의 구도를 위해 온 것으로 견정한 정념이 있어야지만 진상을 잘 알릴 수 있고 사람을 구할 수 있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여러분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