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동수의 교류문장에서 두 시간 포륜(抱輪)을 돌파했을 때의 느낌을 적은 것을 보고 나도 비슷한 깊은 감수가 있기에 이를 써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나는 1980년대에 태어난 대법제자로 놀기를 좋아하고 안일하고 나태하다. 이런 방면에서 착실히 수련하기가 아주 힘들어서 내게 있어 연공(煉功)이란 돌파할 필요가 있는 난관이 되었다. 내게 있어 아침 연공은 돌파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큰 소리로 켜놓은 알람은 말할 나위도 없고 누가 세게 흔들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또 어렵사리 깨워 앉혀 놓아도 잠시 후면 또 누워서 잤다. 나중에 정신이 든 후 왜 돌파하지 못할까? 후회하면서 내일은 반드시 일어나리라 결심하지만 며칠 지나면 또 흐지부지되고 이렇게 반복해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공하지 못하니 매일 한가한 시간을 골라 연공한다. 내게 포륜은 가장 연마하기 어려운데 포륜을 하면 팔이 너무 아팠다. 제2장 공법을 반시간 할 때도 억지로 버티는 상태였고 여기다 게으름이 더해져 그나마도 하다말다 했다.
나중에 제2장 공법 1시간 연공음악이 나오자 엄마(동수)는 즉시 한 시간 포륜을 연마했다. 그러나 나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고 자신은 30분도 억지로 버티는데 1시간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너무 차(差)한데다 돌파하지 못하니 몹시 고뇌했다.
또 다른 동수가 쓴 문장을 보았다. 대략적인 내용은 어떤 노년동수가 두 시간 포륜을 하면서 정진한 이야기였다. 이 문장을 엄마에게 보여주자 엄마는 큰 감동을 받았고 노년동수도 저렇게 할 수 있다면서 곧장 2시간 포륜을 연마하셨다. 하지만 나는 엄마 역시 2시간 포륜하는 것을 보면서도 여전히 30분 포륜을 견지했으니 차이가 너무 컸다. 본래 나는 자신이 수련대오의 끝줄을 겨우 쫓아간다고 여겨왔는데 지금은 아예 따라잡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굳은 결심을 하고 사부님께 1시간 포륜을 가지(加持)해주십사 청했다.
사부님의 가지 때문인지 나는 마침내 돌파에 성공했고 1시간 포륜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매번 연마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나는 이렇게 곤두박질치듯이 한 시간 포륜을 시작했다.
한번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교류문장을 들었는데 대체적인 내용은 한 동수가 교통사고를 당해 뼈가 부러졌지만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하자 얼마 후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내게 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이 동수는 뼈가 부러진 상태임에도 여전히 1시간 포륜을 견지했다는 점이다. 다 듣고 나서 나는 생각해보았다. 나는 아직 나이도 젊은데 골절된 이 동수만도 못한 게 아닌가! 뼈가 부러지면 그냥 서 있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연공을 견지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력을 지닌 수련인만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나는 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저는 오늘 저녁 반드시 2시간 포륜을 해서 자신의 연공상태를 돌파하겠습니다.”
이렇게 신심을 가득 품고 저녁을 먹은 후 설거지를 했다. 하지만 막상 정말 연공을 시작했을 때 마치 시든 가지처럼 쭈그러들었다. 나는 자신에 대한 신심이 사라졌고 곧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방금 식사할 때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반드시 2시간 포륜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마하지 않으면 사부님을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에 마음을 굳게 먹고 연마를 시작했다. 중간에 졸리면 어떻게 하지, 졸려도 연마해야 한다!
나는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오늘 두 시간 포륜을 연마하니 가지해주세요.”
이렇게 두 시간 포륜을 처음 시작했다.
마지막 양측포륜(兩側抱輪) 30분을 할 때는 팔이 너무 아파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상태였다. 정말 일 초 일 초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가장 견디기 힘들 때는 사부님의 법을 생각했다.
“내가 과거에 수련할 때 많은 고인(高人)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다. 그는 말했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 사실 바로 이러한데 여러분이 돌아가서 한번 시험해 보는 것도 무방하다. 진정한 겁난(劫難) 중에서 또는 관(關)을 넘는 중에서 당신은 시험해 보라. 참기 어려운 것을 당신은 참아 보고, 보기에 안 되고 행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을 그러면 당신이 한번 시험해 보라. 도대체 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 만약 당신이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전법륜》)
나는 또 머릿속으로 감옥에 있는 동수들이 박해를 받으면서 1분 1초를 견디는 것을 생각했다.
또 대륙 일부 동수들이 유리실소(流離失所)하면서 가족과 헤어져 사악이 호시탐탐 노려보는 상황 하에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것을 떠올렸다.
또 해외 동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종 항목에서 고생을 겪는 것을 생각했고 또 션윈(神韵) 단원들이 각고의 기본기 훈련을 거쳐 세계 순회공연을 하는 것을 생각했다.
이렇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누가 견지하지 못하는가!
나는 자신에게 말했다.
“내가 요만한 고통도 감당하지 못한다면 나는 사부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두 시간 포륜을 끝냈다.
그 후로 나는 줄곧 2시간 포륜을 견지하고 있고 연공이란 난관 돌파에 성공했다.
두 시간 포륜을 한 후부터 내게는 아주 큰 변화가 생겼다. 자신도 모르게 나의 입정력(定力)이 아주 깊어진 것을 발견했고 또 심성도 훨씬 차분해졌다. 전처럼 경박한 것이 없어졌고 몸이 가볍고 건강해졌으며 정신도 바짝 들었다. 아주 먼 길을 가도 피로하지 않았고 걸음도 가볍고 빨라졌다. 각종 마음도 담담해졌으며 흉금이 넓어졌다.
정말로 제2장공법 구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혜가 생기고 힘이 늘어나며 마음이 너그럽고 몸이 가벼워졌다.(生慧增力,容心輕體)”(《파룬궁》)
이런 것들은 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다. 나는 이런 변화에 깜짝 놀랐고 제자에 대한 사부님의 무한한 자비에 감사드렸다. 나는 겨우 요만큼 감당했을 뿐인데 사부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많은 것들을 주셨다.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나는 더욱 정진실수(精進實修)해서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
이 문장을 써서 여러분들과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하고자 한다. 최후 한정된 시간에 더욱 정진실수(精進實修)하여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갑시다!
처음 작성한 교류 글이니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zhengjian.org/node/278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