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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요괴 제거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일주일 전 어느 날 아침 제2장 공법 양측포륜(兩側抱輪)을 연마할 때 왼쪽 팔이 갑자기 두 마리 살아 있는 물건에 감기는 느낌을 받았다. 갈수록 단단히 조여 왔는데 정말로 한 마리 뱀과 같았다. 처음에는 속으로 좀 긴장했다. 뱀이 어떻게 내 몸에 올라올 수 있는가? 순간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당신은 그것이 천 년이나 8백 년을 수련했다고만 보지 말라. 아직 새끼손가락 하나로 비빌 나위도 없다. 우리는 동물이 이런 선천적 본능을 갖고 있어 그것이 능력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신심이 커졌다. 네가 달라붙을 수 있겠느냐? 내가 공능으로 너를 토막토막 잘라놓을 테니, 네가 여전히 소란을 피울 수 있는지 보자? 나는 발정념으로 뱀 요괴를 제거했다. 그러자 1분도 안 돼서 뱀은 재빨리 내 팔을 놓아주었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때 내 왼 팔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3일 후, 오른팔 손목 부위에 콩알 크기의 붉은 ‘종기’가 생겼는데, 중간에 흰 점이 있었다. 마치 고름주머니 같아 짜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리 힘을 써서 짜려고 해도 되지 않았고, 마치 ‘대상포진(蛇蛋瘡)’ 같았다. 이전에 나는 이런 병 증상을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이 물건은 아주 지독해서 작년 겨울에 이웃이 이 병에 걸려 3, 4천 위안을 썼지만 반년이 넘도록 낫지 않았다. 교활한 독사가 아직 죽지 않고 몰래 나를 덮친 것이다.

이에 나는 그 ‘종기’ 배후의 뱀 요괴를 겨냥해 연속 며칠 동안 발정념을 해서 제거했다. 3일 후, ‘종기’는 수수 크기로 빠르게 작아졌다. 하루가 지나자 좁쌀처럼 작아지더니 완전히 가라앉았고 바늘구멍 크기의 붉은 자국만 연하게 남았다. 이에 뱀 요괴가 완전히 제거된 것이다.

문득 며칠 전 저녁 일이 떠올랐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막 문을 여는데, 어둑어둑한 빛 속에서, 방문 옆 창턱 아래 벽 모서리에, 굵고 검은 선이 조용히 붙어 있었다, 나는 그것이 뱀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이에게 손전등과 삽과 긴 나무 막대기를 찾아오라고 했다. 한참을 걸려서 그것을 눌러 집에서 멀리 떨어진 풀숲에 던져버렸다. 이 뱀은 아주 사나왔는데 제비새끼들의 “짹짹” 울음소리가 그것을 끌어들인 것이다. 그것은 문 처마에 있는 제비집에 올라가 제비를 잡아먹으려고 했으니 아주 위험했다!

나중에 나는 자신을 찾아보았다. 나는 매일 법 공부에 게으르지 않았고, 연공도 정상적으로 했으며 이 기간에 매우 정진했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찾고 찾아보니 역시 색욕심(色慾心)이 초래한 재앙이었다. 전에 나는 예쁜 이성을 보면 좋아했는데, 가령 지인을 만나면 몇 마디 건네곤 했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후과가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은 엄숙한 것으로 마땅히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닦아야 한다고 지적하셨다. 자신은 정말 차이가 컸고 질질 끌면서 미적거렸으니, 어디 대법제자의 위의(威儀)가 있는가?

동수가 말했다.

“보세요, 이건 모두 당신에게 눈가리개를 주는 게 아닌가요?”

“비록 작은 제비(小燕 역주: 제비를 뜻하는 燕은 염豔과 통하고 또 색色과 통한다. 즉 아직 색욕심이 조금 남아 있다는 의미)라도 재앙을 초래할 수 있어요.”

나는 내 몸에서 색욕의 표현을 깊이 찾아보았다. 또 고밀도 발정념으로 색욕 마(魔)를 제거했으며 아울러 사부님께 가지를 청했다. 동수가 명혜망에서 색욕을 제거한 내용을 가져왔는데 들은 후 큰 진감(震撼)을 받았다.

이것으로부터 느낀 것은 그런 사령(邪靈)패물(敗物)들은 소홀히 할 수 없는데, 그것들이 형상을 바꿔 나쁜 짓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을 제거하는 것을 끝까지 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