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안일은 수련인의 일체를 훼멸할 수 있다

신생(新生)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만약 당신들이 지금까지 아직도 정법제자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면 현재의 마난(魔難) 속에서 걸어 나올 수 없으며 인간 세상의 안일(安逸)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끌려 사오(邪悟)할 것이다. 사부는 떨어져 내려간 그러한 사람들을 줄곧 아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수가 이런 마음에 이끌려 망가진 것이다.”[1]

“이 한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지만 도리어 부동한 층차의 위대한 각자(覺者), 불(佛)ㆍ도(道)ㆍ신(神)과 부동한 층차의 주(主)의 위덕을 단련해 낼 수 있으며, 따라서 자신을 느슨히 하는 한 수련자로 하여금 이미 굉장히 높은 층차에서 하루아침에 망가지게 할 수 있다.”[1]

그렇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일하지 말고 정진해야 하며 자신을 느슨히 해서 안일한 마음이 나오면 하루아침에 자신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하셨다.

안일한 마음은 곳곳에서 표현된다.

가령 새벽 3시부터 시작하는 새벽연공은 우리 대법제자들이 마땅히 잘해야 할 세 가지 일 중 하나다. 하지만 안일한 마음은 일부 동수들이 일어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당신에게 따스한 이불을 제공해 당신이 게을러지게 만들어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당신을 깨우는 자명종을 눌러 계속해서 달콤한 잠에 취하게 한다. 그것은 또 몰래 자명종이 소리나지 못하게 하는데, 우리 대법제자들이 일찍 일어나 새벽연공을 하지 못하도록 전력을 다한다.

안일심(安逸心)은 또 겨울에 당신이 이불 속에서 책을 읽게 하거나 이불 속에 누워서 법을 듣게 한다. 그것은 또 창밖에서 매서운 북서풍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수시로 듣게 해 당신이 밖에 나가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또 당신이 자정(역주: 중국은 발정념 시간이 오전 오후 각각 6시, 12시로 우리나라와 1시간 차이가 난다.)에 일어나 발정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명절이 되면 일부 대법제자들이 명절을 쇠면서 자신을 속인과 혼동하게 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두려움과 다른 사람마음을 갖게 만든다.

매 대법제자마다 이런 일련의 안일한 일들이 늘 곳곳에서 우리를 따라다닌다. 그것은 정말 마치 한 잔의 독주(毒酒)처럼 매 대법제자를 해친다.

물론 우리 정진하는 동수들에 대해 말하자면 일반적인 정황에서 안일한 마음의 교란을 받지 않는다. 정진하는 동수들은 이 어려운 환경을 충분히 활용해 자신을 더 잘 수련한다. 정진하는 동수들이라면 다 알다시피 연공은 ‘한여름 삼복더위와 한겨울 추울 때’ 연마해야 한다. 그것은 수련인의 심성을 고험할 좋은 기회다. 우리 수련인은 사부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에 따라 해야 하며, 절대 안일한 마음이 틈을 타게 해선 안 된다. 안일한 마음은 우리 모든 대법제자들이 정진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정진하려면 반드시 안일한 마음을 닦아 버려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경고하셨다.

“하지만 사부의 요구로 말하자면 수련은 또한 엄숙한 것이다. 한 사람이 신으로 되는데, 거기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좀 본다고 해서 신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 한 갈래 길에서 진정하게 수련해 올라갈 수 있어야만 비로소 되는 것이다.”[2]

우리는 정말로 반드시 사부님 말씀에 따라 수련이란 이 길에서 진정으로 수련해 올라가고, 마음을 써서 법을 배우며, 열심히 연공하고, 발정념을 잘하며, 사람 구하는 일을 잘해야 한다. 시시각각 늘 수련인의 표준에 따라 스스로 요구해야만 수련해 올라갈 수 있다.

어떻게 안일한 마음을 더 잘 억제하고 없앨 수 있을까? 지난 20여 년 수련 중에 나타난 안일한 마음을 결합해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보고자 한다.

첫째, 그것을 방비해 그것이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주지 말아야 한다. 연공 방면에서는 오직 ‘한여름 삼복더위와, 한겨울 추위’에 연공할 수만 있다면 다른 기간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절대 자신에게 연공을 ‘하는 둥 마는 둥’하는 부정확한 상태가 나타나게 해서는 안 된다. 가끔 누락이 있다면 반드시 시간을 찾아 보완해야 한다.

나는 설날 연휴에도 연공을 빼놓을 수 없다고 자신에게 요구한다. 가족들이 만회(晚會 역주: 설날 저녁에 보는 특별공연) 보는 시간에도 먼저 연공을 마친다.

특히 아직까지도 2장 공법 한 시간을 견지하지 못하는 동수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 역시 안일한 마음 때문에 고생을 두려워해서 스스로 연공하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닌가? 우리는 성명쌍수(性命雙修) 공법 속에서 수련하는 연공인으로 연공은 수련에 없어선 안 될 부분이니 반드시 잘해야 한다.

법 공부 방면에서는 모든 잡념을 배제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가장 소중하고, 가장 공경하며, 가장 겸손한 심태로 법을 배워야 한다. 소리 내어 읽는 매 구절이 다 에너지로, 우리 주변과 우리 이 층 공간의 모든 생명들이 법을 듣고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공간의 모든 생명들도 대법을 배우고 대법에 동화한다.

마음을 써서 법을 공부해야 하는데 가부좌를 틀고 허리를 곧게 펴고 두 손으로 책을 들고 한 글자 한 글자씩 소리 내어 읽거나 또는 법 암기를 견지해 가급적 빨리 자신을 대법에 동화시킬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책을 볼 때 다리를 틀고 있으면, 하나는 다리를 트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역시 연공이므로 이것은 아주 좋다.”[3]

그러므로 우리는 사부님 말씀에 따라 하면 된다. 또 법을 베끼면 자신의 정념을 더욱 강화하고 안일한 마음을 닦아낼 수 있다.

발정념 방면에서는, 반드시 4차례 정시 발정념을 모두 견지해야 한다. 자정 발정념을 잘할 수 있다면, 나머지도 자연히 잘할 수 있다. 시간이 날 때 매일 한두 시간씩 장시간 발정념을 견지할 수도 있다.

사람을 구하는 방면에서, 우리가 시시각각 도처에서 자신을 정법시기 대법제자라고 여기고 마음속으로 자신이 사명을 지니고 왔다는 것을 기억할 수만 있다면, 그럼 잘할 수 있다. 특히 역병기간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잘해야 한다. 오직 세 가지 일을 잘하기만 하면 안일한 마음이 우리의 빈틈을 파고들어 우리 수련의 길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우리가 단지 그것을 방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것이 절대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타날 때 처음에는 결코 그것이 나쁘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당신은 그것이 당신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것이 처음 나타날 때는 반드시 사탕발림처럼 쉽게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중시하고, 자신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이 모두 법에 있어서 대법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고, 자신을 검사한다면, 그것이 자라날 토양이 사라져 그것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셋째,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일단, 그것의 싹이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절대 놔주지 말고 발정념으로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정법(正法)이 지금에 이르러, 대법제자는 그 어떤 이유로도 자신을 방임하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자신의 수련을 엄숙히 대해야 한다. 일단 안일한 싹이 생겨났다면 반드시 빨리 그 싹을 움켜잡고, 자신의 부정확한 상태를 바로잡아야 한다. 반드시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겨야 하며 시시각각 늘 정념정행(正念正行)을 유지하며, 일사일념(一思一念)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안일한 마음의 교란을 타파해 안일함 속에서 자신을 훼멸하지 않게 될 것이다.

개인의 작은 인식으로 바르지 못한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 2》〈정법시대 대법제자〉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2013년 대뉴욕지역법회 설법》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휴스턴법회 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