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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과 천상(天象)

혜호우(惠虎宇)

【정견망】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의심할 바 없이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결승전임에 틀림없다.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에서 승부차기에 이르기까지, 만약 위대한 신(神)이 이 결승전 각본을 썼다면, 그럼 결승전의 매 장면은 모두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고, 줄거리가 파란만장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이 경기를 본 모든 관중들은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중독성이 있는데, 몇 년이 지나도 이 경기는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주인공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리듬을 타고 선취점을 낸 반면 프랑스는 끊임없이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2:0에서, 후반전 2:2, 연장전 3:2, 3:3이 되었다. 연장시간 마지막 1분 프랑스가 기습적으로 필살의 일격을 날렸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주인공의 모습을 빛냈다. 이 순간 모든 관중들의 목이 메었다.

이렇게 긴장되고 격렬하며 격동적인 스토리가 이어진 후 마지막 대결인 승부차기가 시작되었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4-2로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리가 평소 즐겨 보는 블록버스터의 줄거리도 거의 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목숨을 건 대결에서 주인공은 늘 상대의 공격으로 죽을 뻔한 상황을 겪은 후에야 최후의 승리를 거둔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의 얽히고설킨 줄거리, 각종 클라이맥스와 충돌, 또 주인공이 마지막 승리를 거두기 전에 겪은 고난과 생사의 고험 등을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이 모든 것이 고급 생명에 의해 치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가 아니겠는가?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오르자 사람들은 4강 상대가 하나는 크로아티아이고 또 하나는 아마 프랑스(프랑스와 모로코 대회 승자)임을 발견했다. 이 두 나라는 바로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적이 있다. 2018년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했고 16강 토너먼트에서는 프랑스에 3-4로 져서 16강에 머물렀다. 지난 월드컵 최종 결과는 프랑스가 우승했고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필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신(神)이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다면 지난 월드컵에서 패배를 안겨준 두 나라를 격파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인과응보와 윤회(輪迴)의 천도(天道)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때부터 필자는 아마도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의 진짜 주인공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그러다 이번 월드컵이 중반으로 접어든 11월 30일 장쩌민 전 중공 총서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언론에 보도된 각종 폭로에 따르면 악의 수괴였던 장쩌민은 파룬궁(法輪功) 박해를 발동시켜 ‘진선인(真善忍)’을 믿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해 학살·고문·납치·감금·연좌를 자행해 수많은 중국 가정을 파탄시켰고, 아울러 오늘날 인류 최대의 인도적인 재앙인 반인류죄(反人類罪)를 다시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 장쩌민의 사망과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이 겹치면서 필자는 10여 년 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즉,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던 기간에 일찍이 세계적으로 두 나라 법정에서 하늘을 대신해 도를 실천해 사법정의를 실천했다. 이들은 파룬궁 수련생들이 제출한 장쩌민에 대한 고소를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또 판결까지 내렸고 심지어 장쩌민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수순까지 밟았다. 그 두 나라는 바로 하나는 스페인이고 다른 하나가 아르헨티나였다.

2009년 11월 중순 스페인 국가법원의 이스마엘 모레노(Ismael Moreno) 대법관이 집단학살죄와 고문죄로 장쩌민 등 파룬궁 박해 주범 5명을 기소했다.

불과 한 달 뒤인 2009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연방법원 형사 제9법정에서 라마드리드 판사가 파룬궁 박해와 고문·학살 혐의 등으로 장쩌민과 뤄간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진선인’을 믿는 1억이 넘는 중국인들이 집단학살 형식의 박해를 받을 때,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 법정이 나서서 이 반인류 범죄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렸으니 이는 분명 그들 나라에 큰 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2009년 말 판결 이후 2010년 여름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최초의 패배를 설욕하며 강적들을 꺾고 월드컵 역사상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것이 바로 스페인의 현세현보(現世現報 역주: 인과응보가 여러 세나 생을 거친 후가 아니라 당시에 발생하는 것)가 아닌가? 또 아르헨티나가 2014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우연이었을까?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분명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지난 18일 월드컵 결승전 결과는 바로 이 점을 증명해준다.

아르헨티나가 최후의 승리를 거둔 순간 필자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또 직관하던 동영상 사이트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으며 영광은 신의 것”이란 댓글을 남겼다. 이 순간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리오넬 메시가 왕좌에 오른 것을 목격했다면 필자는 신적(神跡)을 목격한 순간이었다.

물론 어떤 이는 그렇다면 신(神)은 왜 2014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시키지 않고 준우승에 머물게 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이번에 장쩌민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즉, 신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일부러 2022년에 맞춘 것으로 2014년에는 예고편만 보여주고 미리 포석을 깐 것이다. 다시 말해 장쩌민의 수명이 2022년이 끝나니 신이 아르헨티나를 이때 우승하도록 배치한 것이다. 치밀하고 거시적인 배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2022년이란 중요한 해에 사람들에게 장쩌민은 비록 죽었지만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지속되고 있고, 장쩌민의 범죄가 아직 심판받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당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법정에서 판결한 사법정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으니 선량한 사람들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이번 박해를 종식시키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국가에 대해 신은 그들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4강 진출 이후 아르헨티나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우리는 곳곳에서 천도의 윤회와 하늘의 뜻이 절묘하게 드러나는 세부적인 배치를 정확히 보아낼 수 있다. 우선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었는데 지난번 월드컵에서는 반대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했다. 또 결승에서 3-3으로 비기고 승부차기(극의 긴장과 짜릿함을 더하기 위해 승부차기를 배치한 것)를 1-0으로 본다면 4-3으로 이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4-3으로 져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런 정확하고 세밀한 배치를 만약 신의 설계가 아니라 그저 우연이라고만 본다면 이해할 수 없다.

또 2010년 스페인의 우승과 2022년 아르헨티나 우승 두 차례 우승을 놓고 비교해보자면, 두 팀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후 순항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두 차례 우승이다. 그렇다면 왜 두 팀의 우승 행보는 이렇게 비슷하고 또 그러면서도 차이점이 있는 걸까?

필자가 보기에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의 배후 원인은 단지 이 두 팀이 강하기(두 나라에 강한 팀이 많음)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이 두 나라 법원이 장쩌민의 범죄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한 내린 것을 격려하기 위해 신(神)은 오늘날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두 나라에 최고의 영광을 주신 것이다.

장쩌민의 사망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오늘날 인류에 대한 신의 중대한 계발이자, 세인들에게 다시 한 번 현재의 가장 큰 천상(天象)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인류가 행동에 나서 ‘진선인’에 대한 박해를 종식시키고, 문명을 파괴하려는 이 야만적인 시도를 종식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국제사회의 가장 긴박한 도의적 책임임을 다시 한 번 알려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0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