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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음”에 관한 작은 깨달음

곤두박질치는 식(跟头把式的)

【정견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는 1998년 8월에 법을 얻은 노수련생이다. 아래에서 자신이 직접 겪은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다”는 구절 법에 대한 소감을 써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

이 네 구절의 법은 동수들이 정법수련을 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정념을 더해주었다. 하지만, 예전에 나는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다”는 구절의 법에 대해 그리 잘 이해하지 못했다.

2017년 나는 다른 동수와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하다가 진상을 모르는 세인의 신고로 동수가 불법으로 납치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는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때부터 현재까지 줄곧 유리실소(流離失所)의 길을 걷고 있다. 유리실소 5년 동안 사악은 줄곧 나를 쫓아다녔고, 심지어 다른 성(省)까지 쫓아다녔다. 모두 7차례에 걸쳐 나를 납치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중 5차례는 사악에 포위되어 집안에 갇혀 있었다.

여기서는 그 중 한차례 사악의 납치를 타파한 경험을 써낸다. 대법의 초상성과 신기를 견증하는 동시에 사존의 자비하신 보호를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나는 수련에서 그리 정진하지 못했고 노는 걸 좋아했다. 유리실소 한 후에야 뒤늦게 수련의 엄숙함을 느꼈고 《전법륜》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때 새로 정착지(가족 명의의 집)를 옮겼는데, 이 기간이 마침 《전법륜》 암기가 끝날 무렵이라 매일 약 6시간씩 법을 외우는 막바지 스퍼트 단계였다. 나는 아침과 오후 5분씩만 쉬면서 하루 종일 열 번의 발정념을 했다. 나는 평소 큰소리를 내며 외우는 것에 익숙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쉬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나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지만, 작은 소리로 외우면 소리가 나왔다. 안으로 찾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해 그냥 작은 소리로 법을 외웠다.

어느 날 아침 법을 외우는 도중 갑자기 다급하고 강력한 노크 소리가 나자 긴장하고 다급해져서 속으로 일념을 냈다. ‘사부님 말씀만 따르겠다.’ 그러자 잠시 후 노크가 멈췄고 이웃집 문을 몇 번 두드리더니 이웃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는 떠나갔다. 대화를 들어보니 바로 이 지역 부동산 경비원이었다.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데 단수가 되었다.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밤에 연공할 때 위층에서 물 쓰는 소리가 잘 들려서 물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연공을 마치고 화장실에 가보니 물이 끊어져 있었다. 나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수돗물을 끊은 것을 깨달았고, 마음속으로 큰 번거로움이 생겼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아마 사악이 찾아왔을 수도 있는데,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하러 왔을 것이다. 이 장소가 아마 악인에게 발각되었을 수 있다. 이 구역에서는 건물마다 감시카메라가 달려 있다. 나는 평소 20일 정도 간격으로 가족이나 동수들이 음식을 가져다주었고 거의 반년 동안 안전을 위해 불을 켜본 적이 없었다.

문득 며칠 전부터 큰 소리로 법을 외우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이유가 떠올랐다. 이 건물은 방과 복도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방음이 잘 되지 않았다. 그날 누군가 문을 두드렸을 때 나는 마침 법을 외우고 있었다. 정말 아슬아슬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보호해 한 차례 겁난을 피하게 하신 것이다!

돌이켜보니 얼마 전 법을 외울 때 사부님께서 이미 두 번이나 점화해주셨다. 하지만 나는 그때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어느 날 법을 외울 때 책 속의 ‘노(老)’가 고딕체로 두껍게 변했는데, 옆에 있는 글씨보다 몇 배나 크게 보였다. 지금에 와서 깨달은 것은 ‘노(老)’란 시간이 너무 길다는 뜻이었다.

또 어느 날 “우리는 최대한도록 속인에 부합해야 한다”라는 구절을 외울 때도 이 구절만 다른 글씨보다 훨씬 크고 고딕체로 변했다. 이런 현상이 약 20여 분 동안 계속되었고, 이 구절을 30분 가까이 외워도 외우지 못했다. 나는 평소 이 정도 길이의 단락은 10분 정도면 외울 수 있었다. 이때도 나는 사부님의 점화를 깨닫지 못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 집은 부모님이 외지에서 구입한 아파트였다. 내가 여기서 몇 달 정도 지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기간 거주한다면 이는 바로 부모님 집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악인이 조만간 찾아올 것이다.

마침 7월이라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 안에는 겨우 반 주전자의 물만 남았다. 다행히 음식은 비교적 충분했다! 결국 자물쇠가 채워진 수도 계량실을 열 수 있는지 시험해 보기로 했다. 아침 연공을 하기 전에 문을 나서 열쇠 몇 꾸러미를 가지고 하나씩 시험해 보니 마침 열쇠 하나가 맞는 게 있었다. 계량실 문이 열리자 밸브를 하나씩 틀어보았는데, 그 중 하나를 틀었을 때 밸브가 떨리기 시작했고 집 안 변기에 물이 차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는데(이 점을 알았기 때문에 며칠 후 악인의 정탐을 타파할 수 있었다) 낮에 이미 변기의 물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집 안에 따로 물통 같은 게 없어서 그저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워놓았다.

물이 끊기고 나서야 물을 사용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매일 차를 마시는데 보온병 두 개 정도의 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세수하고 밥을 지을 때도 물이 필요했다. 대변은 쓰레기봉투에 담았고 소변은 배수구에 보았기에 차를 마시는 것은 이미 불가능했다. 그리고 변기 물을 가득 채운 상태로 유지해야만 악인이 밸브를 열어 집에 누가 있는지 정탐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당시 나는 심리적 압력이 아주 컸고, 악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밖을 포위할 수 있는지 미지수였다. 또 이 정도 물을 받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하루 종일 작은 사발로 우유 한 그릇만 마셔보기로 결심했다. 이날 발정념과 연공을 할 때 기적이 나타났다. 혀 밑에서 침이 샘처럼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내 기억에 사부님께서 초기 설법에서 이런 침을 가리켜 금진옥액(金津玉液)이라고 하셨다. 나는 매일 이렇게 많은 침을 삼켰다. 하루 종일 작은 사발로 우유를 마셔도 갈증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곳을 떠날 때까지 줄곧 그랬다.

단수가 된 지 3일째 아침, 누군가 들어와서 수도 계량실 자물쇠를 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사람이 간 후 내가 화장실에 가서 수도꼭지를 돌려보니 몇 방울의 물이 떨어졌다. 그 전에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분명히 그 사람은 밸브를 열어 물이 차서 밸브가 떨리는지, 변기에 물이 자동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한 것이다. 결국 변기에 물이 가득 찬 상태를 유지한 것은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떠보려는 악인의 술수를 좌절시킨 것이다.

며칠 후 세탁기에 받아둔 물을 절반쯤 썼을 때 물을 좀 보충하려고 다시 그 열쇠를 가지고 계량실 문을 열러 갔지만, 모든 열쇠를 다 써도 자물쇠를 열 수 없었다. 내가 깨달은 것은, 알고 보니 맨 처음에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문을 열어주셨던 것이다. 나는 속으로 사부님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을 느꼈다.

단수된 지 십여 일이 지난 어느 날 “완전히 무위(無爲)이며 텅빈 것”이란 말씀을 외우던 순간, 그 동안 불편했던 마음이 단번에 홀가분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법리를 단번에 깨닫고 제고되어 승화된 상태로 들어갔다. 왜냐하면 단수 이후 법을 외우면서 마음을 조용히 하기가 아주 힘들어서, 하루 종일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은 어떻게 이곳을 돌파할 것인가, 악인이 와서 문을 부수지는 않을까, 밖에는 몇이나 웅크리고 있을까, 동수가 새로운 거처를 찾았을까 하는 등등의 생각뿐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뒤 법 암기에도 기적이 나타났다. 단수 전 하루에 겨우 17페이지 정도를 외웠지만 단번에 30페이지 정도로 제고되었다. 이는 나에 대해 말하자면 불가사의한 것으로 그야말로 믿기 힘들 정도였다. 이런 상태가 며칠간 계속된 후 어느 날 밤, 잠을 자는데, 자다가 흔들려서 깨어났다. 깨어난 후에도 침대의 존재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마치 작은 요람 속에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낮에 내가 깨달은 것은 사부님께서 마치 요람속의 갓난아기를 보호하시는 것처럼 제자를 보호하고 계시는데 두려울 게 무엇인가! 동시에 이번에 관을 넘기면서 심성이 이미 표준에 도달했기에 사악의 박해는 이미 타파되었음을 알았다. 이에 나는 동수에게 나를 데리러 오라고 통지했다.

단수 17일 만에 새 거처로 향하던 중 어머니(동수)가 발정념을 하다가 황금갑옷에 날개를 단 호법신이 택시를 타고 날아가는 수승(殊勝)한 장면을 보았다. 나중에 가족들이 이곳에 와서 살다가 이유 없이 단수가 된다며 부동산과 말다툼을 벌인 적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몰래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가족의 신원을 확인하러 경찰이 나왔다. 이들이 악인과 연합해서 가족의 차량을 몰래 추적했는데 오후 내내 미행했다. 이는 사악이 단수로 나를 몰아내려는 사악한 시도가 있었음을 입증한다.

후기: 나중에 나는 《전법륜》을 45번까지 외웠고 이후로는 한 단락을 외우고 동시에 이 단락을 통독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백번 이상 계속 외웠다. 외울 때 매 글자가 모두 머릿속에서 한 번씩 지나가게 하며 속도를 추구하지 않는다. 오직 마음을 써서 법과 대조해 자신을 닦는다. 동시에 《홍음》, 《홍음2》와 일부 경문을 외웠는데, 현재 《홍음3》을 외우고 있다. 또한 한 차례 노력과 위험 및 마난을 겪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만들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허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