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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사이트 투고의 의미에 관한 작은 생각

대법제자

【정견망】

과거에 나는 줄곧 수련을 잘해야지만 투고한 것이 의미가 있다는 관념이 있었는데 나는 착실한 수련이 아주 차하고, 쓴 것도 사람마음을 너무 많이 지니고 있어서 원고를 쓰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 약 반 년 전부터 붓을 들고 교류문장을 써서 대법 사이트에 투고했는데, 많은 문장이 발표되었고, 또 일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나는 자신의 사람마음, 집착 등을 반성하는 마음의 여정을 쓴 후 뜻밖에도 일부 동수들에게 큰 계발이 된 것을 발견했고, 또 동수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에서 나는 큰 격려를 받았다.

나 자신도 대법 사이트의 교류문장을 읽을 때, 수련을 잘한 동수의 교류만이 내게 계발을 주는 게 아니라고 느낀다. 어떤 동수는 분명히 많은 사람마음을 지니고 있지만,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자신의 수련체험을 공유한 것이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심지어 때때로 수련을 잘한 동수의 글을 읽는 것보다 더 큰 계발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 역시 사람마음이 아주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런 사람마음의 집착을 분석할 때면 나 역시 크게 공감하고 또 귀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나는 대법제자는 하나의 정체(整體)임을 느꼈고, 동수의 반성, 사고, 아이디어 등은 모두 대법의 자원이며, 모두 시간과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것이니 이를 함께 나누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깨달은 게 좀 있으면 다른 사람을 깨우칠 수 있고,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깨달은 것 역시 나를 깨우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곧 자원을 함께 누릴 수 있고, 매 동수마다 자신이 깨달은 작은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계단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또 다른 사람이 만든 계단을 밟고 올라갈 수 있는데 이렇게 서로 도와가며 정체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내가 쓴 교류문장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긴 글을 쓰려면 어느 정도 시간과 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다. 어떤 것은 쓰다보면 계속 쓰고 싶지 않은 때도 있고, 또는 생각이 막힐 때도 있다. 어떤 글은 몇 주 심지어 두 달 넘게 지나서야 완성한 것도 있다. 때로 많은 사로(思路)들은 사실 사부님의 점화로부터 나온 것임을 느끼는데 자신이 인위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가끔 법을 공부할 때 문득 깨달은 것이 좀 있어서 써내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느낌도 아주 짧고 아주 빨리 완성할 수 있다.

지난 반 년 동안 교류문장을 쓰면서 대법을 실증하는 수련의 길을 걸어보니, 나 스스로 얻은 것이 매우 컸다.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더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글을 쓰면서 생각하다 보니 생각을 좀 늦추고 일부 집착심에 대한 인식도 보다 뚜렷해 졌다. 글을 쓰는 중에 일부 당문화(黨文化)의 과장된 표현이나 남이 오해할까 두려워 빙빙돌리는 표현 내지는 자신을 실증하려는 마음 등을 닦아버렸다.

이렇게 하자 글도 점점 유창해졌고 문자도 점차적으로 간결하고 진솔해졌다. 사부님의 많은 가지(加持)가 있음을 느꼈다. 그 속에서 내가 수확하고 느낀 단맛은 정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 자신은 조금 나눴을 뿐이지만 더욱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과거에 나는 붓을 들어 글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일단 붓을 들면 내려놓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한 동수에게 감사드려야 하는데, 그녀가 전에 나더러 글을 쓰라고 격려해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늘 “나는 수련을 잘하지 못해서 써도 쓸모가 없다”는 관념에 가로막혀 있었다.

내 생각에 아마 많은 동수들이 이런저런 관념에 가로막혀 교류문장을 쓰지 못할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보다 많은 동수들이 붓을 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