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소항(小航)
【정견망】
3월 9일 6시부터 8시까지 발정념을 했다. 약 30분 정도 했을 때 멀리서 흰 구름을 밟은 십여 명의 생명이 날아와 내 왼쪽에 선 것을 보았다. 나는 그들이 산속의 신선(神仙)들이 온 것임을 알았다.
그들은 도골(道骨)이 장엄했다. 수염이며 머리카락이 모두 하얬다. 그들은 머리 위에 상투를 틀었다. 긴 수염을 지닌 이도 있었고 짧은 수염을 지닌 이도 있었는데 의복은 각기 달랐고 고대의 두루마기였다. 그들은 나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뚫어지게 내가 발정념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한참을 보다가 구름을 밟고는 날아갔다.
잠시 후, 또 십여 명의 신선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고 나를 주시했다. 한참 보다가 구름 밟고 날아가 버렸다. 내 층차에서 깨달은 것은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께서 시종일관 그들을 염려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사존의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란 설법은 산속에서 천년 도를 닦던 이들 신선들을 진감(震撼 놀라서 진동)시켰다. 그들은 이 말후(末後)의 말후(末後)에야 깨달았는데 다시 말해 이들 신선들은 하늘만큼 큰 복연(福緣)이 있다.
사존께서는 너무 자비하시고, 대법은 너무나 신기하다. 대법은 너무 심오하다! 우주 창공은 너무나 호한(浩瀚)하다! 운운중생(芸芸眾生)들이 모두 사존의 호탕한 불은(佛恩)을 입었다!
한 번은 발정념을 하면서 목표를 중국 대륙의 모든 공안(公安) 계통으로 고정했다. 경찰을 조종해 대법 박해에 가담하고,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다른 공간의 흑수, 공산사령, 난잡한 신들을 깨끗이 제거한다. 사존께서는 제자에게 홍대한 자비를 부여해 미혹에 빠져 길을 잃은 이들 경찰들을 구하게 하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정법구결을 외웠다. 의념 속에 하나의 강력한 ‘滅(정법구결은 발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발음인 몌miè로 읽는다)’자를 내보냈다.
다른 공간의 지면에 한 층 난잡한 생명들이 두툼하게 덮여 있었는데 털이 있는 것도 있고 털이 없는 것도 있었으며 요마귀괴(妖魔鬼怪)가 있었고 또 한 다리로 앞으로 굴러가는 것도 있었다. 끈적끈적해서 구분할 수 없었다.
내가 강력하게 ‘滅(몌)’자를 내보내자 순식간에 아주 깨끗이 제거되었다. 그때 눈앞에 파란 밤하늘이 나타났고, 천우(天宇)의 별들이 반짝이면서 눈을 깜박였다. 이때 천우 끝에 다양한 색깔의 밝은 점들이 나타났고, 이 밝은 점들이 천천히 나를 향해 날아왔다.
내가 그들을 똑똑히 보았을 때 단번에 눈앞의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불도신(佛道神)이었다. 션윈(神韻)에서 뭇신들이 사존을 따라 층층이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과 같았다. 장면이 너무나 장관이었다. 사존께서 내게 이 한 장면을 보여주신 건 제자더러 시간을 다그쳐 공안・검찰・법원・사법 부문의 생명을 구하라고 알려주신 것이다. 이들 생명은 모두 사당의 독해를 받아 대법에 대해 너무나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이들 생명들은 일찍이 모두 사존의 가족이었다. 천상에서 그(그녀)들은 과위를 포기하고 후광을 벗었다. 그들 체계 무량한 중생의 당부를 지니고 천담(天膽)을 무릅쓰고 층층이 아래로 걸어내려왔다. 즉, 아주 대단한 생명들이다. 제자는 사존의 말씀에 따라 시간을 다그쳐 모든 기회를 이용해 사람을 구하고 사람을 많이 구하겠습니다.
한 차례 입정(入定)에서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수많은 외계인[外星人 역주: 직역하면 다른 성구(星球 별)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모습이 똑같이 생겼고, 대뇌, 동그란 검은 두 눈, 작은 콧구멍 두 개, 작은 입, 작은 목, 가늘고 마른 팔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성별을 구분할 수 없었고, 어떤 이는 손으로 작은 외계인을 이끌고 있었고 어떤 이는 손으로 두 명의 작은 외계인을 이끌었는데, 아마도 그들의 아이인 것 같았다.
나는 좀 당황했는데 지금껏 외계인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들에게 악의(惡意)가 없음을 느꼈는데 그렇게 그냥 그곳에 줄곧 서 있었다. 나는 그것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그것들이 대법제자 앞에 나타난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마 사존께 그것들을 구도해달라고 요청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것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사존께 부탁드리세요. 오직 우리 사부님만이 당신들을 구도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것들은 내 말을 듣고 나서야 떠났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법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