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大慶)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1960년대 말 군대에 들어가 4년간 복무했다. 그러나 이 4년간 자대(自隊)에서 복무한 것은 반년도 채 되지 않았고, 3년 이상을 기본적으로 문예선전대에서 활동했다. 그때는 마침 문화대혁명 시기라서, 전국 각지에서 이른바 모택동 사상을 선전하고 모범극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는 등의 일을 했다. 군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나 역시 모택동 사상 선전과 모범극에서 역할을 맡았고, 또 많은 노력을 했으며 부대에서 중공 사당조직에 가담하기도 했다.
1970년 3월 말, 우리 선전대는 부대 농장을 찾아가 부대 농장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모범극을 공연했다. 몇 차례 공연 후 막 주둔지로 돌아가려 할 때, 부대 지도자가 갑자기 우리더러 전원 농장에 남아 모내기를 돕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선전대원도 노동 단련에 참가해야 하고, 생활을 체험해야 했기 때문이다.
마침 모내기철이라 일손이 부족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선전대 남녀 110명이 모두 이곳에 남아 논에서 모를 기르고, 잡초를 뽑고 모내기를 했다.
어느 날 아침 체조를 할 때 나는 온몸에 땀을 흘렸다. 아침 식사 후에 급히 논에 가서 모종을 뽑고, 맨발로 작은 벤치에 앉아 두 발을 물에 담그고 있었다. 그때 3월이라 날씨가 여전히 매우 추웠는데 오전 내내 작업을 했다. 점심 때 숙소로 돌아오니 머리가 아프고 두피에 붉은 뾰루지가 촘촘히 돋아났다. 나중에 의무대를 찾아가니 군의관이 모낭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면서 이것을 모낭염(毛囊炎)이라고 했다. 찬바람을 맞아 생기는데 고치기 어렵고, 상당히 완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고를 처방해 머리에 바르면 좀 풀어진다고 했다.
그때 나는 겨우 스무 살이었다. 그때부터 모낭염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 나왔을 때는 금방 좋아졌는데 다음에 또 나왔다. 간혹 몹시 가려워서 손으로 두피를 긁을 때 뾰루지에 닿으면 무척 아팠다. 이는 나를 아주 성가시게 했고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
1996년 1월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한 후에야 이 상태가 완화되었다. 그런데, 대법을 수련한 후 내 몸에 있던 모든 질병이 다 사라졌지만 머리에 있던 이 모낭염만은 좋아지지 않았다. 당시 나는 이 일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렴풋이 내가 대법을 수련하니 사부님께서 반드시 나를 관할하시고 청리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른 후 나는 속으로 “마땅히 좋아질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좋아지지 않았다.
또 한동안 시간이 지나자 나는 마음속으로 다시 고민했다. 이제는 좋아졌겠지! 하지만 역시 좋아지지 않았다. 심지어 예전보다 더 심할 때도 있었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나 비누도 쓸 수 없었다. 쓰면 머리에 붉은 뾰루지가 바로 일어났는데 때로는 아주 크게 자라기도 했고 때로는 콩알 크기의 붉은 뾰루지가 생겼다.
가끔 이발하러 갈 때면 나는 늘 쑥스러웠다. 왜냐하면 이발사들은 내가 파룬궁(法輪功)을 연마하는 줄 다 알고 있고 내가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당신은 파룬궁을 연마하는데 머리에 왜 아직 이런 것들이 자라는가?’
이것은 내가 대법에 먹칠을 하는 게 아닌가?
나는 또 여러 차례 발정념으로 나를 방해하는 그것을 해체하고 구세력이 이런 상태를 이용하여 나를 박해하는 것을 해체했다. 그렇게 하면 한동안은 좀 괜찮아졌지만 며칠 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나는 또 내게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집착이 있는지 여러 번 안으로 찾아봤다. 또 사부님께서 나를 가지해 이것을 청리해달라고 간청도 해봤지만, 늘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못했다. 나는 이는 내가 넘어야 할 큰 관이라 생각했고, 지금까지 줄곧 매우 고민해왔다.
얼마 전에 다시 《전법륜》을 외웠는데,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사부님께서 나의 일부 집착심을 점화해주셨다. 법을 외우는 가운데 나는 또 약간의 법리를 깨달았다. 그중에는 다년간 내 머리에 남아 있던 모낭염 문제를 겨냥한 것도 있었는데 나는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그는 진정하게 수련해야 하며 心性(씬씽)을 중시하고 진정하게 수련해야만 병을 제거할 수 있다. 연공(煉功)은 체조가 아니며, 속인의 것을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높은 이치와 표준으로 연공자(煉功者)에게 요구해야 하며, 반드시 해내야만 비로소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
나는 이미 이렇게 다년간 수련했고, 사부님께서 이미 내 신체를 정화해 주셨는데, 왜 머리에 있는 모낭염만 좋아지지 않는 걸까? 나는 정말 진정으로 자신을 수련했는가? 심성을 제고했는가?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안으로 찾아보니 아직 내 수련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
1. 수련의 큰 관으로 여겨 오랜 집착을 형성했다
나는 비록 수련한 지 이렇게 오래되었지만, 기점(基點)이 옳지 않아 수련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대법수련을 자신의 병을 고치고 몸이 건강해지기 위한 보호막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련했다. 법을 배우고 법에 동화해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중생을 많이 구하고, 사명을 완수하며 서약을 이행해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원용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 나는 또 이런 상태를 내 수련의 길에서 큰 관이라 생각하고, 사상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조성했고, 마음속으로 늘 그것을 생각했으며 이미 장기간 강렬한 집착을 형성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그런 동작만 연마(煉)하고 心性(씬씽)을 제고하지 않아 강대한 에너지로 일체를 가지(加持)할 수 없다면 수련이라고 할 수 없으며, 우리도 당신을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제자로 인정할 수 없다.”
“心性(씬씽)이 얼마만큼 높으면 공도 얼마만큼 높은데, 이것은 절대적인 진리다.”
나는 이런 수련 상태를 개변하지 않았고, 기점이 옳지 않아 심성을 제고하지 못했으니 강대한 에너지의 가지가 없었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련한다는 것이 이미 고유의 관념을 형성했으니 그 병이 나을 수 있겠는가?
2. 사당의 요소가 이런 형식을 이용해 나를 박해했다
나는 학교에서 곧바로 군대에 들어갔으니, 내 전반생에 배운 것과 말하고 흡수한 것은 전부 공산사당이 주입한 사상, 이론, 관념 및 당 문화였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부대 선전대에서는 몇 년 동안 모마두(毛魔頭 모택동)의 사상을 도처에서 선전했고, 작은 공연이든 소위 모범극이든 모두 모마두와 중공사당의 공덕을 찬양하며, 사당의 힘을 강화하도록 수혈(輸血)한 것이다. 때문에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사당 문화, 사당사상의 요소들이 주입되었고 이것들이 나를 독해하고 침식해서 이미 깊이 중독되었다. 때문에 입만 열면 사악의 단어가 나왔고 노래만 했다하면 모마두와 사당을 찬양하는 가곡이었다.
비록 내가 파룬궁을 수련한 후 모낭염 상태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사상적으로 사당의 것을 여전히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 구세력은 사당요소를 이용해 풍파를 일으켰고 모낭염이란 형식을 이용해 나를 박해했다. 이 역시 내가 장기간 모낭염을 제거하지 못한 중요한 이유였다.
3. 수련 중에 버리지 못한 집착심이 많았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미 26년간 대법을 수련했으니, 마땅히 마음을 닦고 안으로 찾음에 있어서나 심성제고에 있어서 모두 제고가 있었고, 어떻게 자신을 닦아야 하는지 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많은 집착심들을 철저히 제거하지 못했고, 심지어 어떤 집착심은 여전히 뿌리가 아주 깊다. 가령 자식 정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수련 시간에 대한 집착이 있고 또 과시심, 색심(色心), 남을 원망하는 마음, 남을 지도하려는 마음,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마음, 그리고 선(善)을 잘 닦지 못하고 자비심이 부족한 등등이다.
이런 마음들이 모두 수련의 길에서 걸림돌인데, 내 수련에 아주 큰 저애와 교란 작용을 했다. 이 역시 사부님께서 내 머리의 모낭염 상태를 이용해 나를 점화하고, 닦도록 하신 것으로 나더러 이런 마음을 찾아내 그것을 닦아버리고 심성을 승화해야지만 층차를 제고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4. 내가 전생에 진 업(業)의 부채일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元神(왠선)은 불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전생의 사회활동 중에서 누구에게 빚을 졌을 수 있고, 누구를 괴롭혔을 수 있으며, 또는 무슨 좋지 못한 일을 했을 수 있는데, 그 채권자는 당신을 찾으려 할 것이다. 불교 중에서는 말한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바로 업력윤보(業力輪報)다.” 당신이 그에게 빚을 졌으면 그는 당신을 찾아와서 빚을 받아갈 것이며, 더 많이 받아 가면 다음번에 그가 다시 당신에게 갚아준다.”
나는 또 육도윤회중에 얼마나 많은 생(生)과 얼마나 많은 세(世)를 살았는지 모르는데, 아마 내가 어느 생 어느 세에 누구를 다치게 했거나 누구에게 빚을 졌거나 누구를 괴롭힌 적이 있었을 것이다. 만약 나의 업력이라면 내가 감당해야 하고, 내가 진 빚이라면 내가 갚아야 하는 데 이것은 확실하다. 이점을 깨달은 후, 나는 한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런 영체(靈體)들과 소통했다.
나는 정법시기 대법제자다. 나는 나 자신을 잘 닦아야 할 뿐만 아니라, 조사정법하고 중생을 구도할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주는 정법(正法) 중에 있는데 내가 법을 실증하는 것을 교란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도 너희에게 모두 합리적인 배치를 해주어 미래의 생명이 되게 할 것이다. 선해(善解) 되려고 하는 자는 나를 떠나 나의 주위의 환경 중에서 기다려라. 만약 정말 나를 떠날 능력이 없는 자는 어떠한 작용을 발휘해서 나를 교란하려고 하지 마라. 장래에 내가 원만할 때면 내가 너희를 선해(善解) 시켜 줄 것이다. 완전히 나쁜 것들, 아직 나를 교란하고 있는 그런 것들은, 표준에 따라 남길 수 없는 것들은 제거할 수밖에 없다. 내가 제거하지 않아도 우주의 법이 역시 너를 남겨두지 않는다.”[1]
나는 내심에서 우러나와 진솔하게 그들과 소통했고 그들과 선해(善解)했다. 동시에 나는 그들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5일 이내에 내 몸을 떠나 내 주변 환경속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앞으로 내가 수련 원만할 때 너희들을 선해하고 너희들에게 복을 줄 것이다.”
닷새의 시간이 흐른 후, 내 머리에 있던 붉은 뾰루지들이 정말로 사라졌다. 50년 이상 나를 괴롭혀왔던 고질병인 모낭염이 완전히 좋아진 것이다. 이는 위대한 사부님께서 제자를 대신해 이 마난을 감당하시고 이 물건을 청리해주신 것임을 나는 안다.
제자는 사존의 무한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대법에 감사드립니다!
이상은 개인수련 중의 작은 깨달음으로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법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2004년 뉴욕국제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