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青梅)
【정견망】
나는 올해 76세로 사부님을 따라 수련한 지 이미 13년이 되었다. 젊을 때 치질·담석·류머티즘 등을 앓았는데 대법을 수련한 후 이런 병들이 나도 모르게 다 좋아졌다.
굽은 길을 걷다
나중에 법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자 구세력이 틈을 탔다. 구세력은 남편을 조종해 나더러 기독교를 배우고 대법 수련을 포기하게 했다. 십여 일 배운 후, 나는 연속으로 두 차례나 곤두박질 쳤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수련은 전일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하는데, 당신이 어떻게 수련하든지 다른 것을 섞어서 제멋대로 수련하면 안 된다. 어떤 거사, 그는 불교 중의 것을 수련하면서 또 우리 法輪大法(파룬따파)의 것을 수련한다. 내가 당신에게 알려주는데, 최후에 당신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누구도 당신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불가(佛家)이지만, 여기에는 心性(씬씽) 문제가 있는 동시에 또 전일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신체가 오직 하나뿐인데, 당신의 신체에 어느 문(門)의 공(功)이 생기겠는가? 어떻게 당신에게 연화(演化)해 주겠는가? 당신은 어디로 가려 하는가?”
“당신이 두 척의 배에 발을 딛고 있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전법륜》)
나는 자신이 ‘불이법문(不二法門)’이란 큰 금기를 범했음을 깨달았다. 두 차례 곤두박질 쳤지만 깨닫지 못했으니 오성이 정말 차(差)했다. 대법을 배웠으면 다른 법문을 배울 수 없는데 이것은 바로 사부님과 법을 믿지 않는 표현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나는 즉시 법에서 바로잡았다.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로 새롭게 들어서자 넘어져서 다친 부위도 점차 좋아졌다.
법 공부에 느슨해지다
원래 나는 하루에 한 강을 공부했는데, 지금은 때로 사흘이 지나야 겨우 한 강을 공부한다. 법 공부가 너무 적다고 느낀다. 사부님께서는 어느 곳에서 설법하시든 늘 모두 다그쳐 법을 공부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잘 공부할 것을 요구하셨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정념으로 올바른 길을 가면서 세 가지 일을 잘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보증이기 때문이다. 법을 잘 배워야지만 조사정법(助師正法)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데 나는 이 점을 해내지 못했다. 또한 조급한 정서도 아직 고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사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과거의 수련인은 일생을 다 소모해야만 비로소 끝까지 걸을 수 있는 길에서도 감히 한 시각도 태만하지 못했다. 대법이 구도한 생명의 과위를 성취하려는 대법제자는 수련 중에서 또 가장 편리한 수련법문이 있는데 이런 법을 실증하는 수련의 가장 위대한 영예가 일순간에 지나가는 짧은 수련시간 내에 어찌 더욱 정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정진요지 3》〈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
제자에게 분명히 알려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앞으로 반드시 세 가지 일을 다그쳐 잘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는 “이 한 순간은 천금(千金)보다 값지며 만금(萬金)보다 값지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각지설법 7》〈시카고 시 법회설법〉)
대법의 요구에 따라 하다
가끔 내가 나가서 진상을 알리다 진상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한 번은 고기를 사러 시장에 갔다. 한 노점상 앞에서 물건을 보다가 처음에 사려했지만 나중에 사고 싶지 않아서 고기 노점을 떠났다. 그러자 고기를 팔던 노점상이 내가 고기를 사지 않자 매우 불쾌한 얼굴로 뒤에서 욕을 했다. 나는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들어도 듣지 못한 듯이 하니 그 마음 혼란하지 않도다”(《홍음》)라고 하셨다. 또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음”(《전법륜》)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와 같은 식견이 아니다. “한 걸음만 물러서면 더없이 넓은 세상”(《전법륜》)이다. 오직 자신의 오성만 제고만 관리하면 층차는 돌파하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