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얼마 전 무슨 이유인지 몸이 아주 예민하게 변했다. 한번은 친구들과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몸이 매우 뜨거워졌다. 그때는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그 이후 밥을 먹을 때나 일을 할 때나 한가할 때나 수시로 그런 상태가 나타났는데 때로는 하루에도 여러 번 그런 상태를 경험했다. 내 몸이 마치 용광로처럼 체내에 뜨거운 흐름이 온몸을 흘러 다녔다.
나는 다년간 수련한 제자로 수련한 시간이 짧지 않다. 그러나 신체는 원래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예민하지도 않았다. 한번은 친구들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들이 웃으면서 갱년기 증상이라고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갱년기 증상도 이렇게 더웠다 추웠다 하는데 일정한 패턴이 없다고 했다.
그렇구나, 나는 눈을 크게 뜨며 좀 미심쩍어 했다. ‘아, 갱년기구나 내가 갱년긴가 보네’라며 사상이 따라서 흔들렸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또 갱년기란 말을 배척하지 못하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정말 갱년기는 사람을 피해가지 않고 시간은 노화를 재촉하는구나. 어쩌다보니 나도 벌써 노년기에 접어들었군.’
그러나 집에 가서 대법 책을 들고 다음 단락을 보자마자 단번에 명백해졌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제자는 기타 불가 법문의 제자와 마찬가지로 사부(上師)가 여러 차례 관정해 주지만, 당신이 알지 못하게 한다. 공능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고 민감한 사람도 감수(感受)할 수 있는데, 잠을 잘 때나 혹은 어느 때라도 갑자기 한 줄기 뜨거운 흐름이 정수리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전신을 관통할 것이다. 관정의 목적은 당신에게 높은 공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며, 공은 당신 자신이 수련해 내는 것이다. 관정은 일종의 가지(加持) 방법으로서, 바로 당신의 신체를 정화(淨化)해 주고, 당신의 신체를 진일보로 청리(淸理)하는 것이다. 여러 차례 관정해 주어야 하며, 층차마다 모두 당신을 도와 신체를 청리해 주어야 한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기(功在師父) 때문에, 우리는 관정 이런 형식을 말하지도 않는다.”(《전법륜》)
알고 보니 사부님께서 나를 관정(灌頂)해주신 것인데 제자의 오성(悟性)이 정말 차했던 것이다. 갱년기에 대한 의혹도 즉시 해소되었고 마음이 정말 담담해졌다. 수련이란 정말 기묘한 것으로 사람과 신(神)의 일념 차이가 천리나 벌어진다. 우리가 관념을 끌어안고 사람마음을 쓴다면 어떻게 법에 동화할 수 있겠는가? 오직 관념을 내려놓고, 시시때때로 대법에 따라 착실히 수련하며, 무조건적으로 대법에 동화하며 사부님을 믿어야지만 줄곧 원만에 도달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걸어갈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전법륜》)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