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련(昕蓮)
【정견망】
1.
작년 10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고향에 남아 농사를 지으신다. 최근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농사일이 바쁘니 집에 와서 농약을 뿌려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썩 기쁘지 않았고 농약을 뿌리면 남편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남편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왜 시동생은 찾지 않고 당신만 찾아요?”
겉으로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 걱정한 것이지만 사실은 질투심이 깊이 감춰져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악자(惡者)는 질투심의 소치로 자신을 위하고, 화를 내며, 불공평하다고 한다.”(《정진요지》〈경지〉)
원래 내가 기쁘지 않았던 원인은 마음속으로 늘 시어머니가 두 아들에 대해 공평하지 않고 힘든 일이 있으면 늘 큰아들(남편)을 찾았고 게다가 남편이 아주 효자라서 늘 그 말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이 원고를 쓰면서 나는 동시에 또 두 번째 질투심을 찾아냈다. 그것은 남편이 늘 시어머니 말만 듣고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에 대한 질투심이었다. 이 두 가지 질투심을 나는 빨리 제거해야 한다.
2.
장기간 모(某) 대법항목에서 전업으로 일하다보니 업무량이 아주 많고 압력도 적지 않았다.
어느 날 항목 책임자가 우리 팀에 있던 한 동수를 다른 조로 옮겼다. 그 며칠간 나는 속으로 몹시 힘들었는데 늘 나는 이렇게 고생스럽고 힘들게 열심히 일하는데 당신은 왜 이렇게 하는가? 하면서 불평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나는 옳지 않은 상태임을 알았고 또 발정념으로 제거해보려 했지만 줄곧 깨끗하게 없애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어느 날 단체 법공부에 참여했는데 바로 이 부분을 읽었다.
“악자(惡者)는 질투심의 소치로 자신을 위하고, 화를 내며, 불공평하다고 한다.”(《정진요지》〈경지〉)
순간 나는 문득 크게 깨달았다. 이것은 바로 질투심이 다시 장난을 쳐서 책임자가 나를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느끼게 한 것이다. 안으로 찾아 반드시 이 집착심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진상을 알리는 일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해도 심성(心性)이 올라가지 못하면 헛수고일 뿐이다.
오늘 또 막 사부님의 설법을 읽었는데 감촉이 아주 컸다. 이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제자들이여! 사부의 마음이 조급해도 소용이 없다! 당신들은 왜 속인의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가? 한 걸음 앞으로 더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의 협조인을 포함하여 우리 수련생들이 대법(大法) 일을 위한다 할지라도 당신들이 모두 서로 질투한다면, 이래가지고 부처가 될 수 있겠는가? 내가 느슨하게 관리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 그 속인을 놓아버리지 못하여 일하는 중에 마음의 평형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법(大法)은 전 우주의 것이며, 작디작은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누가 대법(大法) 일을 하든지 모두 대법(大法)을 널리 전하는 것으로, 무슨 당신이 하고 내가 하는 것이 있는가. 당신들이 이런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래 천국에까지 갖고 가서 부처와 다툴 것인가? 누구도 대법(大法)을 도맡을 수 없다.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그 심리를 없애버려라! 당신이 마음속으로 어떤 일 때문에 내키지 않아 할 때, 그것은 집착심이 조성한 것이 아닌가? 우리 수련생들은 자신이 그중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 말라!”(《정진요지》〈집착을 더 없애자〉)
부족한 곳이 있다면 여러분들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3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