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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수필: 정직하고 후덕한 마음

염은(念恩)

【정견망】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여러 차례 ‘좋은 사람’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사람으로서 우주의 真(쩐)ㆍ善(싼)ㆍ忍(런), 이 특성에 순응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좋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서 시작해서 줄곧 자신의 心性(씬씽)을 제고하고, 줄곧 고생을 겪으며, 줄곧 위로 수련하면서 줄곧 心性(씬씽) 제고를 요구하지만”이라고 하셨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가 막 입문했을 때 반드시 달성해야 할 표준이자 요구임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렇게 다년간 수련하면서 자신에게 “나는 좋은 사람인가?”라고 자문해보니 스스로 매우 부끄러웠다.

최근에 나는 좋은 사람이란 분명 정직하고 후덕한 사람임을 깨달았다.

‘정직’이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가지 태도로 정직한 사람은 성실하고, 본분을 다하며, 고지식하고, 말이 많지 않으며 다투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악한 공산당 문화에 침식당해 관념이 바뀌고 도덕이 떨어진 지금의 중국인들은 전통을 타파하고 규칙을 타파하는 것을 무슨 유행이나 혁신으로 간주하는데, 본연의 규칙과 말수가 적은 것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마땅히 가장 찬양되어야 할 가치관을 지닌 이 단어는 점차 폄하하는 뜻으로 변했다.

전에 남을 칭찬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바로 “이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였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를 칭찬하려면 반드시 그(그녀)가 똑똑하고, 유능하며, 영리하고, 계략이 뛰어나고, 말솜씨가 좋고, 팔방미인이며 일처리를 잘한다고 칭찬해야 한다. ‘정직하다’고 칭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심지어 이 단어는 어눌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손해만 보는 사람이나 심지어 바보의 대명사가 되었다. 만약 모두들 한 정직한 사람의 행실을 이야기한다면, 반드시 얼굴에 경멸과 안타까움이 가득할 것이다.

이렇게 변이된 사상의 영향 아래, 정직한 사람에 대한 나의 관념도 혐오로 가득했다. 그 한 가지 표현이 바로 정직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다. 정직한 사람은 성격이 원활하지 않고 삶의 즐거움이 전혀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몇 년 전, 결혼 적령기에 배우자를 찾을 때도, 원활하고 재미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구세력의 배치로 그런 사람을 찾긴 했지만 내 생활과 수련에 너무나 많은 시련과 고통을 안겨다 줬다.

두 번째 표현은, 나 자신이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정직한 사람은 융통성이 없고, 유행에 뒤떨어져 아무런 재미나 흥미가 없다고 여겼다. 때문에 한편으로는 수련하면서 한편으로는 원활하게 행동했다. 늘 신호를 위반하거나, 남을 놀리는 과장된 말이나 자신을 총명하다고 자랑하면서 남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자신이 보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잘못들을 자주 저질렀다. 특히 과시심과 환희심이 아주 강했다. 이것들은 모두 수련에서 강대한 장애가 되었다.

그렇다면 ‘후덕(厚道)’은 어떻게 체현되는가. 후한 사람은 관대하고 너그러우며 각박하지 않다. 후덕한 사람은 관대하며, 다른 사람을 성실하게 대하고, 남들 앞에서 큰소리치지 않고, 뒤에서 악의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남을 헐뜯거나 평가하지 않으며, 온화하고 예의바르고, 포용력과 감당력이 있다. 따지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선의(善意)로 가득 차서, 옥(玉)처럼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빛을 발산한다. 후덕한 사람과 사귀는 것은 마치 봄바람처럼 따스함과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오늘날 중화대지에서 ‘후덕’은 거의 언급되거나 제창되지 않으며, 도처에 볼 수 있는 것은 각박함과 악랄함이다. 원망하고 탓하고 불만을 갖고 앞뒤가 다르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서로 헐뜯고 상처를 준다. 이 모든 것이 마치 관례처럼 되었을 때, 마치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류의 도덕수준이 모두 변화되었기에, 어떤 사람이 나쁜 일을 할 때, 당신이 그에게 나쁜 일을 한다고 알려주어도 그는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에 대한 표준과 요구를 느슨히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잊어버리고, 정직하고 후덕한 마음이 없다면, 그럼 나쁜 일을 하고서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4664